'제5회 아시가바트 아시아실내무도대회'에 파견된 대한민국 선수단은 17일(현지 시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개회식에 참가하며 대회의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고 대한체육회가 18일 밝혔다.
이번 개회식은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63개국 2000여 명의 선수단, 4만5000여 명의 관중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대한민국 선수단은 역도 김인수 선수를 기수로 하여 알파벳 순서에 따라 24번째로 입장했다.
개회식은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의 개회사, 개막 세리머니, 투르크메니스탄의 상징인 말을 활용한 퍼포먼스, 전통 공연, 성화 점화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여느 대회 못지않은 아름답고 화려한 연출로 성황리에 치러졌다.
특히 투르크메니스탄의 풍부한 문화를 환상적으로 표현해 낸 연출가인 마르코 발리치는 지난 리우하계올림픽대회 개회식의 총연출을 맡아 전 세계인들에게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아시아경기대회(Asian Games)를 주관하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창설한 이 대회는 4년 주기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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