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재활과 송파구에서 열리는 각종 대회 의료지원에 힘썼던 서울석병원에서 생활체육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송파구축구협회가 주관하고 서울석병원이 주최하는 제1회 서울석병원장기 생활체육 축구대회가 10일과 17일 양일간 송파여성축구장 외 5개 보조구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송파구 각 지역에서 활동 중인 축구동호인 20개 팀과 서울석병원 선수단이 참가하여 토너먼트 형식으로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각 팀은 팀원 구성에 따라 청년부, 장년부, 노년부 토너먼트에 동시에 참가할 수도 있다. 서울석병원은 지난해 20대 축구대회를 개최했고 올해는 규모를 키워 모든 연령층이 참가할 수 있는 축구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이기석 병원장은 “송파구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개최했다.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축구대회를 주최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축구대회 기간 중 큰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고 마무리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파구 축구협회 김남혁 협회장은 송파구의 새로운 축구대회를 축하했다. 협회장은 “건강하고 활기찬 송파구를 만들고 축구 저변확대와 활성화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 저변확대 목적 외에도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다. 바로,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활동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대회에서 골이 들어갈 때마다 1골 당 3만원씩 적립된다. 적립도니 금액은 대회가 끝난 후 골을 넣은 선수들의 이름으로 송파구 소외계층에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