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수입이 많은 스포츠 스타는?

세계에서 가장 수입이 많은 스포츠 스타는?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7.09.01 16:31
  • 수정 2017.09.0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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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이온음료로 잘 알려진 '포카리스웨트'의 1년 누적 판매액이 1000억 원 수준이다. 세계에서 유명한 스포츠 스타 1인이 이와 같은 수입을 올린다면 믿을 수 있을까?

트위터를 기반으로 하여 각종 디지털·소셜 데이터 분석업체 '트렌더(Trendrr)' 최근 조사에 따르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년에 버는 수입이 1000억 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트렌더는 세계에서 가장 수입이 많은 스포츠 선수 Top 10을 발표했다. 집계 결과 농구 선수가 4명으로 가장 많고 축구 선수가 2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다양한 종목 스포츠 스타들이 있는 가운데 야구는 단 한 명도 순위권 안에 들어가지 못했다.

10위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 벤츠) - 4600만 달러(약 516억원)

루이스 해밀턴 <출처=Trendrr>
루이스 해밀턴 <출처=Trendrr>

포뮬러 F1 메르세데스 벤츠-AMG 페트로나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10위다. 그는 F1을 대표하는 드라이버로 세 번의 F1 월드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영국 출생인 그는 여지껏 F1에 출전했던 어떤 영국 선수들보다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지난 28일에는 벨기에 대회에서 예선 1위를 차지하며 개인 통산 68번째 폴트윈을 성공시켰다. 이 기록으로 ‘F1의 전설’ 미하엘 슈마허와 동률을 이루며 현역 최고의 드라이버임을 세계에 알렸다.

9위 제임스 하든(휴스턴 로켓츠) - 4660만 달러(약 523억원)

제임스 하든 <출처=Trendrr>
제임스 하든 <출처=Trendrr>

미국 프로농구(NBA)의 대표적인 스코어러 제임스 하든이 9위에 올랐다. 제임스 하든은 2016-2017 시즌 MVP 경쟁에서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에 아쉽게 밀렸지만 그에 버금가는 활약을 보여줬다. 정규리그 81경기에 모두 출전해 평균 29.1점, 8.1리바운드, 11.2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평균 트리플-더블에 근접한 기록을 보여줬다. 휴스턴의 에이스로 뛰어난 공격력을 선보이며 팀을 서부 컨퍼런스 3위에 올렸다.

8위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 4730만 달러(약 530억원)

스테판 커리<출처=Trendrr>
스테판 커리<출처=Trendrr>

8위도 미국 프로농구(NBA) 선수가 차지했다. 골든스테이트의 스테판 커리가 주인공이다. 스테판 커리는 ‘NBA의 패러다임’을 바꾼 선수로 유명하다. 장기인 3점슛을 바탕으로 빅맨도 3점슛을 던지는 시대를 만든 장본인이 스테판 커리이다. 2015-2016 시즌에는 402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그는 골든 스테이트의 2번(2014-2015시즌, 2016-2017시즌)의 우승을 이끌었다. 또한 NBA 역사상 처음으로 만장일치 MVP에 올랐다.

7위 로이 맥길로이(나이키 골프) - 5000만 달러(약 561억원)

로이 맥길로이. <출처=Trendrr>
로이 맥길로이. <출처=Trendrr>

남자골프의 '신 황제' 로리 맥길로이가 7위에 오르며 PGA 황제의 면모를 보였다. 타이거 우즈 시대가 막을 내린 이후 95주 동안 PGA 랭킹 1위를 유지하며 최강자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많은 메이저 대회를 우승했지만 가장 중요한 대회인 2011 US 오픈에서 16언더파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또한 잭 니클라우스, 타이거 우즈와 함께 25세 이전에 세 개 메이저 대회를 우승한 세 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6위 앤드류 럭(인디애나폴리스 콜츠) - 5000만 달러(약 561억원)

앤드류 럭. <출처=Trendrr>
앤드류 럭. <출처=Trendrr>

미국 미식축구리그(NFL)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의 쿼터백, 앤드류 럭이 6위에 선정됐다. 어렸을 적부터 패이튼 매닝(덴버 브롱코스)의 플레이를 보고 자란 럭은 우상인 패이튼을 따라 쿼터백을 시작했다. 쿼터백으로서 럭은 2010년과 2011년 가장 공격적인 선수로 유명했다. 특히 러닝백에게 공격적으로 뿌리는 롱패스는 팀을 좋은 성적으로 이끄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5위 케빈 듀란트(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 6060만 달러(약 680억원)

케빈 듀란트. <출처=Trendrr>
케빈 듀란트. <출처=Trendrr>

5위도 NBA 선수가 차지했다. NBA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케빈 듀란트가 5위에 부자 스포츠 스타 5위에 선정됐다. 듀란트는 2016-2017 시즌을 앞두고 오클라호마시티에서 골든스테이트로 이적하여 팀을 NBA 파이널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의 강점은 211cm인 큰 키에서 나오는 높은 타점의 슛과 폭발적인 돌파다.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와 함께 리그 최고의 스몰포워드로 각광받고 있으며 팀을 생각하는 이타적인 플레이도 할 줄 아는 선수라는 평을 받는다.

4위 로저 페더러(나이키) - 6400만 달러(약 718억원)

로저 페더러. <출처=Trendrr>
로저 페더러. <출처=Trendrr>

‘테니스의 황제’ 로저 페더러가 4위에 선정됐다. 페더러는 1998년 프로 전향 이후 19년 동안 19번의 메이저대회 우승을 하며 남자 단식 기록을 보유 중이다. 그리고 총 302주 세계랭킹 1위를 차지했고 이 부분 역대 최고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다시한 번 부활에 성공하며 커리어 20번째 메이저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3위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 - 8000만 달러(약 898억원)

리오넬 메시. <출처=Trendrr>
리오넬 메시. <출처=Trendrr>

3위는 말이 필요없는 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가 차지했다. 메시는 167cm의 작은 신장에도 불구하고 빠른 스피드와 테크닉으로 최고의 축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5차례 발롱도르(2009~2012년 4년 연속, 2015년)를 수상하며 최다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바르셀로나가 기록한 2번의 트레블(프리메라리가, 챔피언스리그, FA컵 우승)을 달성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바르셀로나에서 통산 30번의 우승을 달성했다.

2위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 8620만 달러(약 967억원)

르브론 제임스. <출처=Trendrr>
르브론 제임스. <출처=Trendrr>

‘킹’ 르브론 제임스가 세계에서 수입이 많은 스포츠 선수 2위에 랭크됐다. 제임스는 마이클 조던(전 시카고불스) 이후 그에 가장 근접한 선수라는 평을 받는다. 203cm의 스몰포워드로서 큰 키는 아니지만 폭발적인 운동능력과 힘으로 지금까지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커리어 동안 3번의 NBA 우승과 정규 시즌 MVP 4회 등 엄청난 커리어를 쌓고 있다. 2014년에는 친정팀 클리블랜드로 돌아와서 2015-2016 시즌 팀을 첫 우승시키는데 일조했다.

1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 9300만 달러(약 1044억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출처=Trendrr>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출처=Trendrr>

세계에서 가장 수입이 많은 스포츠 선수는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호날두는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포르투갈과 레알 마드리에서 최고의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네 번의의 골든 슈즈를 수상했으며 탑 5에 해당하는 유럽 리그에서 가장 많은 득점(369골)을 올리고 있다. 그는 화려한 개인기와 폭발력있는 슈팅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통산 12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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