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와 함께'달리는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내달 2일부터 개최

'DMZ와 함께'달리는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내달 2일부터 개최

  • 기자명 정유진 기자
  • 입력 2017.08.31 17:37
  • 수정 2017.11.1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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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르 드 디엠지<연합뉴스>
뚜르 드 디엠지<연합뉴스>

‘분단의 상징’이면서 사람의 손이 닿지 않아 생태학적으로 가치가 높은 비무장지대(DMZ)를 자전거를 타고 달릴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2017 국제자전거대회’가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비무장지대(DMZ)와 접경지역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행정안전부, 인천광역시, 경기도와 강원도가 공동주최하고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한다.

2일에는 자전거 동호인이 참가하는 강화 자전거 투어가 열린다. 이어 3일부터 6일까지는 제 2회 국제청소년도로사이클대회와 마스터즈 도로사이클대회가 고양-연천-화천-인제-고성으로 이어지며 개최된다.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0 2017 국제청소년도로사이클대회’는 세계사이클 연맹(UCI)이 공인하는 청소년 국가대항전이다. 스페인, 이란, 일본 등 15개국 해외 청소년들 90명과 국내 8개 팀 43명 등 총 133명의 청소년이 각국의 명예를 걸고 참가한다. 지난 대회 우승팀인 가평고등학교 사이클도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청소년 대회는 총 4개 구간에서 진행되며 전체 경주구간은 393.9km이다. 3일 1구간은 고양시-연천군(86.8km), 4일 2구간은 연천군-화천군(113.7km), 5일 3구간은 화천군-인제군(114.5km), 6일 4구간은 인제군-고성군(78.9km)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스터즈 도로사이클대회는 성적 상위 26개 팀 15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코스는 청소년 대회와 같은 구간이다.

한편, 2일에 열리는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2017 강화 자전거투어’에는 자전거 동호인 1106명이 참가한다. 산악자전거와 로드바이크, 성별, 연령별로 구분되어 경쟁을 펼친다. 코스는 강화군 고인돌체육관을 출발하여 교동도를 순환하며 길이는 총 69.6km이다.

대회 개막 행사에는 행정안전부 자전거 홍보대사인 가수 김세환 씨와 조호성 서울시청 사이클팀 감독이 참석하여 안전한 경주를 응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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