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대5종의 기대주 전웅태-황우진 조가 이집트에서 열린 '2017 근대5종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계주 종목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전웅태-황우진은 22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계주 경기에서 1422점을 획득해 독일과 벨라루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첫 번째 종목인 수영에서 3위를 기록한 이들은 펜싱에서 20승 13패로 3위를 유지했다.
이어 승마에서 3종목 합계 1위로 올라선 뒤 사격과 육상으로 이뤄진 레이저 런에서 독일을 3초 차이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근대5종(Modern Pentathlon)은 한 사람이 하루에 펜싱, 수영, 승마, 복합(사격+육상)의 5종목을 치러 각 종목별 기록을 근대5종 점수로 환산해 총득점이 높은 사람이 승자가 되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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