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 나무사이 마음껏 날아다닌다'…평택 부락산 '모험놀이 시설' 26일 개장

'숲속 나무사이 마음껏 날아다닌다'…평택 부락산 '모험놀이 시설' 26일 개장

  • 기자명 김환배 기자
  • 입력 2017.08.2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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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락산 모험놀이 시설. <제공=평택시>
부락산 모험놀이 시설. <제공=평택시>

평택시는 부락산 문화공원 내에 조성한 모험놀이시설인 '산림체험장 및 하늘숲길'이 오는 26일 개장한다고 22일 밝혔다. 

산림체험장 내 모험놀이시설들은 숲속에서 나무와 나무 사이를 와이어, 목재구조물, 로프 등으로 연결해 공중에서 이동, 자연을 즐기고 모험심을 길러주는 자연친화적 레포츠 시설이다.

연습코스(20m), 청소년코스(87m), 패밀리코스(131m), 성인코스(172m) 총 4개 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가 기관과 미국 챌린지코스 기술협회의 인증을 받았다.

모험시설은 하루 6차례(오전 2차례·오후 4차례) 40분씩 운영하며, 1회 참여인원은 청소년코스 12명·패밀리코스 11명·성인코스 12명으로 한정하고 코스에는 6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기로 했다.

모험놀이 시설 옆 1만여㎡ 규모의 부락산 자락에는 자연·생태와 어울림·소풍을 테마로 ▲캠핑장 ▲하늘 숲길 ▲생활체육시설 ▲공연무대 ▲인공폭포 ▲숲 속 쉼터 ▲화장실 ▲주차장 ▲관리사무소 등이 조성되어 있다.

북미, 유럽을 중심으로 보급된 이 시설은 2000년 후반부터 국내에 도입됐으며 산림 내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하여 체험활동을 하는 시설로 플라잉 짚과 10여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어드벤처 코스 등이 마련됐다.

또한 챌린지코스기술협회(Association for Challenge Course Technologe) 공인인증관을 통해 월 2회 주기점검, 분기별 종합점검을 추진해 안전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첫 시작점에서 코스의 마지막 프로그램 종료 시까지 안전장치 해제 없이 연속적으로 이용이 가능한 '연속안전빌레이시스템'을 도입해 이용자 체험 시 더 나은 안전 확보를 강화했다.

평택시 관계자는 "모험시설은 미국 챌린지코스 기술협회의 인증을 받은 안전한 레포츠 시설로, 코스마다 안전요원을 배치해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있다"며 "정식 개장하면 청소년과 젊은층에게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시는 정식 개장후 올해 말까지 무료로 운영하고, 내년부터는 청소년 4000원·패밀리 5000원·성인코스 6000원의 이용료를 적용한다. 

<제공=평택시>
<제공=평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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