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과 치열한 선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마에다 겐지의 부진으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6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인터리그 방문경기에서 1-6으로 패했다.
5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한 마에다는 6회 말 존 힉스에게 단타, 앤드루 로마인에게 2루타를 내준 뒤 딕슨 마차토에게 다시 2루타를 허용해 2실점 했다.
이언 킨슬러와 알렉스 프레슬리를 범타 처리한 마에다는 저스틴 업턴에게 투런 홈런을 얻어맞고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실점 이내) 요건도 채우지 못했다.
반면 디트로이트 선발 저스틴 벌랜더는 다저스에 단 3개의 안타만을 내줬다.
그는 8이닝을 2피안타 9탈삼진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올해 가장 빼어난 투구를 펼쳐 시즌 9승(8패)째를 수확했다.
이로써 다저스의 6연승 행진이 마감됐고, 마에다 겐타의 연승에도 제동이 걸렸다. 마에다는 6이닝 5피안타 7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5패(11승)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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