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연예인 야구단 '조마조마'와 여자 연예인 야구단 '고고스 프레밀스'가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서포터로 나선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이들 두 야구단을 '패션크루·홍보 서포터즈'로 위촉한다고 16일 밝혔다.
'조마조마'는 2003년에 창단한 연예계 대표 야구단으로 정보석(단장), 이문세, 이종원, 강성진, 임태경, 노현태, 이정용, 조성우 등이 활동하고 있다.
또 최근 창단한 '고고스 프레밀리'는 정준하(단장), 길건, 안지현, 박기량, 남현희, 리사, 이민, 김정화 등이 참여하는 여성 야구단이다.
이들 남녀 연예인 야구단은 앞으로 평창대회를 준비하는 패션크루를 응원·지원하고 대회 홍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뛰게 될 예정이다.
'조마조마'의 수석코치 노현태씨는 "평창올림픽을 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아리아리 춤'을 만들었는데 모두가 '아리아리 춤'을 추는 그 날까지 열심히 홍보 활동을 할 예정"이라며 말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올림픽은 참가 선수들 뿐만 아니라 조직위 직원과 대회 지원요원, 자원봉사자 등 패션크루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하고 준비할 때 성공할 수 있다"며 "여기에 남·여 연예인 야구단원들이 함께 동참하면 어느 대회보다 신나고 활기찬 평창올림픽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패션크루'는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슬로건인 Passon. Conneted(하나된 열정)의 Passion과 팀웍을 강조하는 Crew의 합성어로, 조직위 직원과 단기인력, 자원봉사자 등 총 8만7000여 명의 대회운영인력을 일컫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