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의 로봇 축구선수는?

세계 최강의 로봇 축구선수는?

  • 기자명 정유진 기자
  • 입력 2017.08.18 09:54
  • 수정 2017.11.1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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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브레멘 대학의 B-Human팀이 로보컵 2017 정규 플랫폼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제공=이구스>
독일 브레멘 대학의 B-Human팀이 로보컵 2017 정규 플랫폼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제공=이구스>

세계에서 가장 축구를 잘하는 로봇은 어디일까?

최근 일본 나고야에서 전 세계 40개국의 선수(로봇) 3500여명이 참여한 로봇 월드컵 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에서 우승한 팀은 바로 독일 브레멘 대학의 로봇 선수들이다.

글로벌 기업 이구스와 NimbRo가 기술 협약을 맺고 개발한 로봇이 '2017 세계 로보컵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8일 밝혔다. 

이구스가 후원하는 B-Human도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세계 로보컵 월드 챔피언십(RoboCup World Championship 2017)에 참가해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40여개국에서 3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로보컵은 로봇 공학 분야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국제 경기로 로봇 관련 신기술을 검증하고 지식을 교환하는 가교의 역할을 하는 대회다. 

올해 20년을 맞이한 로보컵은 17가지의 서로 다른 리그에서 경기를 진행했다. 

NimbRo팀은 이미 작년에 휴머노이드 풋볼 리그에서 로보컵 우승 트로피를 따낸 적이 있다. 독일 본 대학은 Autonomous Intelligent Systems 직원과 학생들이 중심이 돼 올해 휴머노이드 오픈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구스 휴머노이드 오픈 플랫폼은 이구스 GmbH와 Bonn 대학이 독일 연구 재단의 프로젝트를 통해 공동 개발한 플랫폼이다. 이구스는 Robolink 시스템을 통해 산업 및 연구를 위한 비용이 효율적인 모듈형 로봇 키트를 제공한다. 

베르멘 대학의 B-Human팀은 올해도 정규 플랫폼 리그에서 총 6회를 우승하는 등 빛을 발했다.

B-Human팀의 리더 라우에는 "라이프지히 대학의 로봇이 계속해서 좋은 기회를 만드는 동안 우리 선수(로봇)들은 새로운 인조 잔디에 적응 하는 데 많은 시간을 써야 했다"며 "하지만 강력한 수비력과 두 번의 성공적인 슈팅으로 2 대1의 승리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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