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킹 1위' 유소연, 올해의 여성스포츠인 후보에 선정

'세계 랭킹 1위' 유소연, 올해의 여성스포츠인 후보에 선정

  • 기자명 김환배 기자
  • 입력 2017.08.17 09:43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소연의 경기 모습. <출처=여성스포츠재단>
유소연의 경기 모습. <출처=여성스포츠재단>

여자 프로골프 세계 1위인 유소연이 '2017년 올해의 여성스포츠인'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세계 여성스포츠재단은 17일(한국시간) 개인 종목과 팀 종목으로 나눠 각각 10명씩 올해 여성 스포츠인 후보를 발표했다.

유소연은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을 포함해 2승을 거뒀고, 지난 6월말부터 세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17년 올해의 여성 스포츠인 후보로 개인 종목에서 유소연 외에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3회 연속 3연패를 달성한 케이티 러데키(수영·미국), '스키 여왕' 미카엘라 시프린(미국), 헤더 베르흐스마(미국), 에브게니야 메드베데바(러시아·이상 빙상), 인나 데리글라조바(펜싱·러시아), 안나 개서(오스트리아), 타티야나 맥파든(장애인 육상·미국), 베카 메이어스(장애인 수영·미국), 일레인 톰프슨(육상·자메이카) 등 10명이 이름을 올렸다.

팀 종목에서는 발레리 아리오토(소프트볼), 브라이아나 데커(아이스하키), 헤서 에릭손(장애인 배구), 레이첼 호만(컬링), 타리타-라리사(비치발리볼), 사파로바-마텍(테니스), 마리 맥콜(라크로스), 마야 무어(농구), 매지 스페펜(수구), 엘레나 메이어스 테일러(봅슬레이) 

한국 선수로는 '피겨 여왕' 김연아가 2010년에 이 상을 받았다.

수상자는 인터넷 팬 투표와 여성스포츠재단 선정위원회 심사를 합산해 결정된다. 인터넷 투표는 27일까지 진행되며 시상식은 10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다. 

역대 골프 선수 중에서는 1999년 줄리 잉크스터(미국), 2004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2007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2011년 쩡야니(대만) 등 시대를 풍미한 선수들이 올해의 여성스포츠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