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레포츠, 래프팅과 카약을 즐긴다!

여름철 레포츠, 래프팅과 카약을 즐긴다!

  • 기자명 김경동 기자
  • 입력 2017.07.13 17:32
  • 수정 2017.08.1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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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프팅 회원들이 내린천 급류 4급에서 래프팅을 즐기는 모습. <제공=대한래프팅협회>
래프팅 회원들이 내린천 급류 4급에서 래프팅을 즐기는 모습. <제공=대한래프팅협회>

래프팅은 부유체를 이용하여 강 또는 다른 형태의 물을 항해하는 레크레이션 활동으로 ‘화이트워터 래프팅’이라고도 한다. 주로 부유체를 탄 사람이 흥분과 재미를 위해서 급류 또는 등급이 다른 거친 물살에서 행해지고 있으며, 이런 활동은 레저스포츠로 1970년대부터 발달되어 왔다. 우리나라에서는 한탄강과 내린천을 중심으로 발전되어 왔으며, 현재는 1년에 약 100만명의 사람들이 즐기는 대중적인 레포츠가 됐다.

한탄강과 내린천 이외에도 동강, 경호강, 금강, 남한강 등도 래프팅을 즐기기에 좋은 곳으로 유명하다. 이들 강은 래프팅을 즐기기 가장 쉬운 급류인 1급부터 중급 등급의 급류인 3급의 하천들이어서 많은 래프팅 마니아들이 찾고 있다.

안전한 래프팅을 즐기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장비를 갖춰야 하는데 우선 래프팅 보트와 패들, 헬멧, 라이프 재킷, 아쿠아 슈즈, 안전로프 등의 장비를 준비해야 한다. 헬멧과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발걸이에 발을 꽉 끼우고 래프팅 패들을 단단히 잡아야 한다.

노를 저을 때는 다른 사람들과 구령에 맞춰 저어야 래프팅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 만약 배가 뒤집히면 배에서 빠져 나오고 우선은 급류에 몸을 맡기고 물에서 빠져나갈 기회를 봐서 물살이 잔잔한 곳을 찾아야 한다. 몸에 잠겼을 경우는 몸의 힘을 빼면 구명조끼 때문에 물에 뜨게 되니 당황하지 않도록 한다.

래프팅 관련 자격증은 래프팅 가이드, 여행리더, 지도자 평가자 등의 자격증이 있다. 래프팅 가이드 자격증은 등급에 따라 2급수의 급류에서 능숙하게 조절하는 RG-2 자격증을 시작으로 RG-3, RG-4/5으로 나눠진다. 여행 리더는 3급수 급류에서 능숙하고 안전하게 여행을 리드하는 수준을 이르며 TL3, TL4/5 두 가지가 있다. 이보다 더 상위 레벨로는 2,3급 가이드 후보자를 교육하고, 3급 가이드와 여행리더 후보자의 평가를 맡는 지도자 자격증은 L3, L4/5가 있다. 최고의 자격증은 평가자 자격증으로 지도자 워크샵을 수행하거나 자격증 발행 관리 및 장려를 목적으로 한다.

래프팅과 함께 주목받는 또 하나의 여름철 인기종목은 카약이다. 카약은 원래 에스키모인들이 사용하던 무동력 보트를 개량하여 폭넓은 여행을 위해 개발됐으며, 현재 여러 종류의 스포츠로 발전되어 왔다. 대부분 1인승으로 배의 가운데 구멍이 있어 그곳에 하반신을 넣고 양쪽에 블레이드가 있는 패들을 이용하여 이동하는 스포츠다. 우리나라에서는 래프팅과 거의 같은 시기에 시작됐으며, 급류에서 다이나믹하게 기술과 속도를 즐길 수 있어 많은 마니아들이 생겨나고 있다.

조종자는 카약, 패들, 헬멧, 라이프 재킷, 스프레이 스커트 등의 장비를 갖춰야 하며, 라이프 재킷을 입고 배의 가운데에 있는 동그란 구멍 속에 발을 뻗고 하반신을 파묻듯이 앉는다. 카약과 카누를 혼돈하는 이들이 있는데 카약은 카누의 일종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카누는 패들의 모양이 한쪽 블레이드만 노를 저을 수 있게 되어 있는 반면 카약은 1인이 타기 때문에 패들의 양쪽 블레이드로 노를 저을 수 있게 되어 있다. 또한 카누는 입구 쪽에 덮개가 없는 반면 카약은 하반신을 덮는 덮개가 있는 점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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