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수영으로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사전 예방 가능

생존수영으로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사전 예방 가능

  • 기자명 홍영철 기자
  • 입력 2017.07.20 07:41
  • 수정 2017.11.1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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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국민안전처>
<제공=국민안전처>

많은 사람들이 여름 휴가를 즐기려 강이나 바다, 해수욕장 등을 찾는다. 더위도 식히면서 재충전을 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물놀이를 할 때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크게 후회할 일이 생기기 마련이다.

20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2012~2016년 물놀이 안전사고로 총 159명이 사망했다. 연평균 31.4명이다.

이에 국민안전처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실시하는 물놀이 안전 수칙과 생존수영 교육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물놀이 안전사고 장소로는 하천·강 84명, 바닷가 24명, 계곡 27명, 해수욕장 20명, 유원지 1명, 기타 1명으로 나타났다.

원인별로는 수영미숙 35%(29명), 안전부주의 33%(28명), 음주수영 12%(10명) 등이다.

이번 생존수영 체험교육은 해수부, 해경, 지자체 등이 전국의 학교, 수영장, 바다, 안전체험관 등에서 7~8월에 집중 실시된다.

해양수산부는 경주 문화고교, 음성 청소년수련원에서 찾아가는 생존수영교실과 강릉, 송도 등에서 해양레저체험교실을 운영하고 '해양레저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존수영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해양경비안전본부는 전국 5개소(서울, 통영, 서귀포, 제주, 울산) 해수욕장 인근 간이수영장 등에서 해양경찰관이 생존수영 영법, 구명조끼 착용법, 생활용품을 활용한 구조법 등에 대해 직접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전국 해양경비안전서는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물놀이 안전수칙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법을 교육하는 '찾아가는 연안안전교실'도 함께 운영한다.

전국의 시·도 소방본부도 수상안전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는 광나루안전체험관, 충청남도안전체험관, 전북119안전체험관 등에서 소방관이 직접 생존수영 교육을 실시한다.

허정희 국민안전처 안전문화교육과장은 "물놀이 안전사고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국민들께서도 물놀이 안전수칙과 생존수영법을 익혀 주실 것"을 당부했다.

<제공=국민안전처>
<제공=국민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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