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국가대표팀, 평창올림픽 대비 뉴질랜드서 '담금질' 총력

스키국가대표팀, 평창올림픽 대비 뉴질랜드서 '담금질' 총력

  • 기자명 정유진 기자
  • 입력 2017.08.02 17:18
  • 수정 2017.11.17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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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대한스키협회>
<제공=대한스키협회>

내년 2월 개막하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스키 국가대표팀이 뉴지랜드에서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간다.

대한스키협회는 2일 알파인, 6일 스노보드 알파인, 12일 크로스컨트리 대표팀 등 세부 종목별로 순차적으로 뉴질랜드로 출국, 전지훈련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가장 먼저 출국하는 알파인 대표팀은 올해 2월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남자 회전 금메달리스트 정동현(29·하이원)을 비롯해 경성현(27·홍천군청), 홍동관(22·단국대), 정민식(20·한국체대), 강영서(20·한국체대), 김소희(21·단국대) 등 6명이 뉴질랜드 와나카에서 전지훈련을 시행한다.

이들은 28일부터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대륙컵 대회에도 출전하며 9월 1일에 귀국할 예정이다.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2관왕이자 3월 터키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따낸 이상호(22·한국체대)를 포함해 메달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되는 스노보드 알파인 대표팀은 6일에 뉴질랜드로 향한다.

스노보드 알파인 대표팀은 뉴질랜드 카드로나에서 이달 말까지 전지훈련을 이어간다.

또한 프리스타일 슬로프스타일과 하프파이프,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과 하프파이프 대표팀도 10일 뉴질랜드로 향하며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FIS 월드컵에도 출전한 뒤 9월 중순에야 귀국할 예정이다.

크로스컨트리 대표팀 역시 12일 출국, 와나카와 스노팜 등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9월 대륙컵에 출전한 뒤 9월 15일에 돌아온다.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크로스컨트리 금메달리스트 김마그너스(19·협성르네상스)는 전지훈련에 참가하는 대신 노르웨이에서 개인 훈련을 하며 평창 동계올림픽을 준비한다.

스키협회 관계자는 "그동안 진천 선수촌 등에서 기초 체력 등을 키워온 국가대표 선수들이 현재 겨울인 뉴질랜드를 찾아 설상 훈련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을 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스키는 알파인, 크로스컨트리, 프리스타일, 노르딕복합, 점프, 스노보드 등의 세부 종목에 총 50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또 빙상(피겨·쇼트트랙·스피드)에 27개, 바이애슬론 11개, 루지 4개, 봅슬레이와 컬링 3개씩, 아이스하키와 스켈레톤 2개씩 52개의 금메달이 더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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