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체코 몽필드에 연장서 아쉽게 패배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체코 몽필드에 연장서 아쉽게 패배

  • 기자명 홍영철 기자
  • 입력 2017.08.05 10:40
  • 수정 2017.11.1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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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남자 대표팀. <출처=대한아이스하키협회>
아이스하키 남자 대표팀. <출처=대한아이스하키협회>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체코 1부리그인 엑스트라리가 소속의 강팀 몽필드 HK와 접전 끝에 연장 승부에서 아쉽게 패배했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대표팀이 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체코 흐라데츠 크랄로베의 포르투나 아레나에서 열린 몽필드 HK와의 2017 몽필드컵 2차전에서 3-3으로 맞선 연장 피리어드서 35초 만에 이리 시마넥에게 결승골을 허용해 3-4로 패했다고 밝혔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본선을 겨냥해 해외 전지훈련에 나선 대표팀은 현재 엑스트라리가 팀들이 2017-2018시즌을 앞두고 치르는 토너먼트 대회인 2017 몽필드컵에 참가 중이다.

한국은 비록 패배했지만 3일 열렸던 스파르타 프라하전(2-1 연장승)에 이어 엑스트라리가의 강팀을 상대로 대등한 대결을 벌이며 평창 올림픽에서 맞설 체코 하키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세계 최강국을 상대로도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연장패로 승점 1점을 추가한 한국은 6일 오전 파르두비체와 최종전을 치른다.

파르두비체는 1998년 나가노 올림픽 금메달을 이끌고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에서 두 차례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전설의 수문장 도미니크 하섹, 콜로라도 애벌래치에서 활약하며 2002-2003시즌 NHL 득점왕에 오른 밀란 헤이둑 등 체코 하키의 영웅을 배출한 유서 깊은 팀이다.

2017년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 랭킹 21위의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는 평창 올림픽 조별리그 A조에서 캐나다(1위), 체코(6위), 스위스(7위)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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