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신동' 신유빈의 연승행진이 올해에도 계속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리나라 미래 탁구를 이끌어갈 예비스타들의 참가하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학생종별탁구대회가 9∼14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50회째인 이 대회에는 실업팀을 제외한 전국의 모든 학교팀 선수 약 1200여 명이 참가해 명실상부 '예비스타의 등용문'으로 불린다. 초·중·고등부와 대학부로 각각 구분돼 경기가 펼쳐지며, 남녀 개인 단식과 복식, 단체전이 치러진다.
이번 대회 가장 큰 관심사는 '탁구 신동' 신유빈(13·청명중1)의 중등부 여자 단식 우승 여부다. 신유빈은 초등학교 5학년 때인 2015년 이 대회에서 6학년 언니들을 꺾고 단식 정상에 올랐다. 이어 6학년 때인 2016년에도 우승하며 2연패를 차지했다.
이제 중학생이 된 신유빈이 2, 3학년 언니들을 물리치고 중등부에서도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신유빈은 군포 화산초등학교 3학년 때인 2013년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 여자 개인 단식 1회전에서 대학생 언니를 꺾어 탁구계를 깜짝 놀라게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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