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 맡아…성공 개최 위해 앞장

문재인 대통령,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 맡아…성공 개최 위해 앞장

  • 기자명 김환배 기자
  • 입력 2017.07.24 17:28
  • 수정 2017.08.1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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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00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또 북한에 다시 한번 동계올림픽 참가를 촉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오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 특설무대에서 대회 조직위원회 주최로 70분간 열린 'G-200 평창을 준비하는 사람들'이라는 주제의 행사에 참석해 "지금까지는 조직위원회와 강원도에 맡겨두고 있었는데 200일 되는 지금부터는 중앙정부도 함께 힘을 모아서 평창 동계올림픽을 반드시 성공시켜내겠다고 약속드린다"며 "평창동계올림픽은 새 정부 출범 이후에 처음으로 치르는 대규모 국제 행사로 반드시 성공시킬 책무가 우리 정부에게도 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문 대통령은 먼저 평창올림픽에 대한 소개 영상을 시청한 뒤 손님맞이 준비 보고를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린 ‘G-200, 2018 평창을 준비하는 사람들’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성공 다짐대회에 참석해 홍보대사인 김연아(전 피겨 국가대표 선수)로부터 대형 홍보대사 명함을 받고 있다. <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린 ‘G-200, 2018 평창을 준비하는 사람들’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성공 다짐대회에 참석해 홍보대사인 김연아(전 피겨 국가대표 선수)로부터 대형 홍보대사 명함을 받고 있다. <제공=청와대>

문 대통령은 이어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로부터 명함을 받고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또 태블릿 PC에 '2018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 하나된 열정으로 함께 하겠습니다'는 메시지를 작성해 유승민(IOC 선수위원), 마크 저커버그(페이스북 최고경영자), 김연경(배구선수)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문 대통령은 "저도 대통령으로서, 또 홍보대사로서 제 모든 힘을 다해서 평창 동계올림픽을 우리 국민 모두가 자부할 수 있는 그런 대회로 꼭 만들어내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광장으로 이동해 영어로 된 평창(PYEONG CHANG)을 형상화하고 '하나 된 열정 평창 화이팅'이라는 구호를 외치는 퍼포먼스에도 동참했다. 이 퍼포먼스는 드론으로 영상 촬영돼 홍보영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린 ‘G-200, 2018 평창을 준비하는 사람들’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성공 다짐대회에서 이희범 평창 조직위원장, 김연아 홍보대사 등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린 ‘G-200, 2018 평창을 준비하는 사람들’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성공 다짐대회에서 이희범 평창 조직위원장, 김연아 홍보대사 등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청와대>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김연아·정찬우 등과 함께 감자전과 메밀전병 등 강원도 음식 나누기 행사를 했다.

강원도 음식 나누기 행사에서 문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에 대한) 북한의 결단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면서 "우리는 성급하게 기대하지도, 그렇다고 반대로 비관할 필요도 없고 마지막 순간까지 문을 열어놓고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2020년에는 일본에서 하계올림픽을 하고 2022년에는 중국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린다"며 "이렇게 한·중·일에서 연이어 열리는 동계·하계 올림픽이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 평화를 강고하게 만드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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