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유소년 야구장 화성드림파크에서 지난 1~7일까지 세계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아시아-태평양, 중동지역 대회가 열렸다.
한국과 대만, 홍콩, 일본,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총 16개국 약 6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만 11세~12세 선수들로 이뤄진 U-12대회와 만13세 이하 선수로 이뤄진 U-13대회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U-12대회 최종 결승전에서는 대만을 6대 1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으며, U-13대회 결승전에서도 일본을 2대 0으로 이겨 우승컵을 가져갔다.
U-12대회와 U-13대회를 동시에 석권한 한국팀은 8월 초 미국 윌리엄스포트에서 열리는 U-12 2017년 세계리틀야구 월드시리즈와 7월 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U-13 2017년 세계리틀야구 월드시리즈 본선에 출전하게 된다.
이번 대회는 화성시와 세계리틀야구 아시아연맹이 주최하고 화성시체육회, 한국리틀야구연맹의 주관으로 열렸다.
화성시 관계자는 "화성드림파크가 전 세계 유소년 야구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국제 대회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며 "2018년 세계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아시아-태평양, 중동지역 대회 역시 화성드림파크에서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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