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한국기원 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 두 번째 시즌이 개막했다. 20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대회장을 맡은 한국기원 김인 이사를 비롯해 강명주, 조상호, 홍승일 이사와 유창혁 사무총장, 양건 기사회장, 7개 참가팀 단장 및 선수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두 번째 개막을 축하했다.
올해 두 번째 대회를 맞는 시니어바둑리그에는 전기 챔피언 경북 상주곶감(감독 박성수)을 비롯하여 경기 부천판타지아(감독 양상국), 전남 영암월출산(감독 한상열), 충북 음성인삼(감독 박종열)과 이번 시즌 새로 합류한 강원 삼척해상케이블카(감독 윤종섭), 서울 사이버오로(감독 유건재)이 참가한다. 신생팀인 KH에너지(감독 김성래)의 송진수 회장과 초등학교 친구 사이로 알려진 조치훈 9단을 사전 낙점한 부산 KH에너지가 합류하면서 총 7개팀이 경합을 벌이게 된다.
7개팀이 더블리그(14라운드)로 진행하는 시니어바둑리그의 정규리그는 총 42경기, 126국으로 3판 다승제(제한시간 30분, 초읽기 40초 5회)로 펼쳐진다. 포스트시즌은 정규리그 상위 4개팀이 3판 2선승제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챔피언결정전으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2017 한국기원 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의 개막전은 오는 24일 삼척해상케이블카와 영암월출산의 맞대결로 막이 오른다. 중앙미디어네트워크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17 한국기원 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는 총상금 4억1,0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500만원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