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대한적십자사, 2번째 Dream Save 달성 민우군 후원

KBO-대한적십자사, 2번째 Dream Save 달성 민우군 후원

  • 기자명 최창민 기자
  • 입력 2017.07.02 15:01
  • 수정 2017.11.1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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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주인공, 지적장애 3급과 뇌병변 5급 혁수(가명)군 선정

KBO와 대한적십자사의 사회공헌사업 ‘Dream Save(드림 세이브)’가 지난 5월 24일 첫 번째 후원에 이어 지난달 25일 두 번째 목표 후원금인 1300만원(65세이브)을 달성했다.

[사진제공=KBO] 드림 세이브 두 번째 주인공 민우군
[사진제공=KBO] 드림 세이브 두 번째 주인공 민우군

지난달 2일 드림 세이브의 두 번째 후원 아동으로 민우군을 선정한 KBO와 대한적십자사는 후원금 1300만원(65세이브, 리그 누적 165세이브)을 민우군 가정에 전달한다.

민우는 2017년 1월 미숙아로 태어났으며, 선천성 심장병으로 인해 현재 총 4번의 수술 중 2번의 수술을 마치고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며, 어려운 집안 환경으로 수술비와 병원비 마련이 힘든 안타까운 상황에 처해 있다.

후원 소식을 전해 듣게 된 민우의 어머니는 “대한적십자사, KBO와 선수들의 노력에 힘입어 아이가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도 힘내서 살아가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첫 번째 드림 세이브가 달성된 5월 24일 이후, 두 번째 수혜자 민우를 위해 누적된 65세이브 중에서 넥센 김상수 선수가 최다인 9세이브(후원금 180만원)를 기록해, 오는 4일 고척 한화 경기에 앞서 대한적십자사에서 상금 100만원을 수여한다.

넥센 김상수는 "내 기록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뿌듯하고 기쁘다. 많은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둬 어렵고 아픈 이웃들을 많이 도와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드림 세이브 세 번째 주인공으로 지적장애와 뇌병변으로 팔과 다리가 온전치 않아 걸을 때마다 척추가 휘어져 고통 받고 있는 혁수군을 선정했다.

[사진제공=KBO] 드림 세이브 세 번째 주인공 혁수군
[사진제공=KBO] 드림 세이브 세 번째 주인공 혁수군

오른손 손바닥이 평상시에도 하늘을 보고 있는 상태로 강직이 심해 일상 생활이 불가능한 혁수군의 목표액은 1000만원으로 정하고 50세이브에 도달하면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드림세이브는 2017 KBO 정규시즌에서 기록되는 1세이브마다 20만원의 기부금이 적립되는 드림 세이브는 대한적십자사에서 선정한 의료 취약 계층 어린이들에게 의료비와 생활비를 지원하는 기부 프로그램으로, 적십자 위기가정 긴급지원 콜센터에서 접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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