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31·텍사스 레인저스)와 다나카 마사히로(29·뉴욕 양키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이래 처음으로 맞대결이 성사됐다.
스포츠닛폰 등 일본 언론들은 "다르빗슈와 다나카가 2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릴 텍사스 레인저스-뉴욕 양키스 경기의 선발 투수로 확정됐다"고 21일 보도했다.
메이저리그 6년차 다르빗슈와 4년 차 다나카가 빅리그 마운드에서 맞붙은 적은 없지만, 일본프로야구에서는 4차례 대결해 닛폰햄 파이터스 소속이던 다르빗슈가 2승 1패,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뛴 다나카가 1승 3패를 기록했다.
일본을 대표하는 빅리거 다르빗슈와 다나카는 올 시즌 모두 팀의 개막전에 선발등판 했다. 같은 해에 일본 투수 2명이 개막전 선발 임무를 맡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다르빗슈는 올 시즌 15경기에서 6승 5패에 평균자책점 3.35를, 다나카는 14경기에서 5승 7패에 평균자책점 6.34으로 최근 6연패 부진에 빠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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