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피홈런' 다나카, KC전 7이닝 6실점 '시즌 최악투'

'3피홈런' 다나카, KC전 7이닝 6실점 '시즌 최악투'

  • 기자명 고유라 기자
  • 입력 2016.05.11 10:39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OSEN=고유라 기자] 뉴욕 양키스 우완 다나카 마사히로가 올 시즌 최악의 성적을 냈다.

다나카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7피안타(3홈런) 4탈삼진 무사사구 6실점으로 교체됐다. 다나카는 시즌 한 경기 최다 피홈런과 최다 실점을 기록하며 패전 위기에 처했다.

올 시즌 6번의 등판에서 4번의 퀄리티 스타트로 호투하면서 평균자책점 2.29의 좋은 성적을 거두고도 1승 밖에 안지 못했던 다나카는 이날 타격전 속 대량 실점을 허용해 스스로 승리 요건을 채우지 못했다. 홈런을 맞은 공도 싱커, 슬라이더 등 다양했다.

1-0으로 앞선 2회 알렉스 고든에게 2루타를 맞은 다나카는 2사 2루에서 체슬러 커스버트에게 좌월 투런을 맞고 역전을 허용했다. 팀이 2-2 동점을 만든 3회에는 1사 후 로렌조 케인에게 우월 솔로포를 내줬다.

다나카는 5-3으로 앞선 5회초 커스버트와 제로드 다이슨의 연속 안타로 맞은 1사 2,3루 위기에서 케인에게 다시 홈런을 맞았다. 케인의 연타석 좌월 스리런으로 캔자스시티에게 다시 한 번 역전을 허용했다.

다나카는 6회와 7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뒤 팀이 7-6 재재역전에 성공한 8회 교체됐다. 그러나 8회 그가 내려가자 마자 선두타자로 나선 케인이 우월 동점 솔로포를 때려내면서 그의 승리 요건도 날아갔다. /autumnbb@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