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스베누 소닉붐 강등 수용, 2부리그 '챌린저스 코리아' 정상 참가

[단독] 스베누 소닉붐 강등 수용, 2부리그 '챌린저스 코리아' 정상 참가

  • 기자명 고용준 기자
  • 입력 2016.05.1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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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롤챔스 팀 첫 강등이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스베누가 결국 받아들였다. 팀 해체 내지는 축소 운영의 기로에 섰던 스베누 소닉붐이 기존 선수들과 함께 2부리그인 챌린저스 코리아에 정상적으로 참가한다.

11일 새벽 스베누 소식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스베누 소닉붐이 롤챔스 승강전 패배로 인해 챌린저스 코리아 강등 결정을 받아들였다. 하루 전인 10일 선수단과 미팅을 통해 기존 선수 변동 없이 정상적으로 챌린저스 코리아에 참가한다"고 전했다.

스베누 소닉붐의 거취문제는 지난달 28일 스베누가 ESC 에버에게 0-3 완패를 당한 직후 LOL 팬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스베누 소닉붐을 지원하는 스베누는 지난 2주간 위탁관리를 해왔던 한국e스포츠협회와 기존 문제를 해결하기로 합의하고 그간 체불됐던 프로게임단 임금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하면서 선수들의 이탈도 막았다. 선수들과 계약 조건도 변동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남은 건 지난해 각 대회 후원을 결정했지만 지급되지 않았던 미수 문제가 있지만 스베누는 조속한 시간 안에 해결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스베누 관계자도 스베누 소닉붐이 챌린저스 코리아에 전력 변화없이 참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는 "스베누 소닉붐이 다음 시즌 다시 롤챔스 무대에 복귀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선수들에게 미지급된 급여는 다 해결했다. 남은 다른 문제들도 빠른 시간안에 해결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박재석 스베누 감독은 "어려운 결정을 내려준 회사에 감사드린다. 선수들과 함께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서 챌린저스 코리아에서 다시 일어서겠다. 함께 해주는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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