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GO 아시아 마이너] 中 타일루, 호주 레니게이드에 짜릿한 역전 우승

[CS:GO 아시아 마이너] 中 타일루, 호주 레니게이드에 짜릿한 역전 우승

  • 기자명 고용준 기자
  • 입력 2016.05.0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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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초, 고용준 기자] 한국 선수들에게 경계대상 1호로 꼽힐만 했다. 전통적으로 아시아권에서 카운터스트라이크 강국으로 꼽히는 중국 타일루가 'CS:GO 아시아 마이너' 우승을 거머쥐었다.

타일루는 8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진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이하 CS:GO)' 아시아 마이너 호주 레니게이드와 결승전서 1세트를 내줬지만 2, 3세트를 연달아 따내는 뒷심을 발휘하면서 짜릿한 2-1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타일루는 상금 3만 달러(한화 3466만원)와 ESL 원 쾰른 예선 참가 자격을 획득했다. 준우승을 한 레니게이드는 1만 5000달러(한화 1733만원)와 ESL 원 쾰른 예선에 참가 자격을 따냈다.

첫 출발은 레니게이드가 가볍게 시작했다. 레니게이드 아론 와드가 26킬을 몰아치면서 1세트를 레니게이드가 손쉽게 승리했다. 1세트 스코어는 15-6.

그러나 2세트부터 타일루의 역공이 시작됐다. 가장 자신 있는 신기루(Mirage)를 선택해 세트스코어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1-1 동점에서 펼쳐진 3세트는 칼(나이프)전으로 공수를 결정하면서 시작했다. 첫 분위기는 레니게이드가 띄웠지만 뒷심을 발휘하면서 추격에 나선 타일루가 끝내 경기를 뒤집으면서 16-12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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