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경기 덜 치른 서울-광주, '발판' 만들 수 있을까

한 경기 덜 치른 서울-광주, '발판' 만들 수 있을까

  • 기자명 허종호 기자
  • 입력 2015.09.2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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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허종호 기자] 최상위권 도약의 발판이 될까. 아니면 잔류 확정의 발판이 될까.

FC 서울과 광주 FC가 28일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 순연경기를 갖는다. 이날 경기는 당초 지난 8월 15일 열려야 했지만,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광복절 행사로 경기가 연기됐다.

2달이 넘게 연기된 경기이지만 경기의 중요성은 대단하다. 현재 5위에 기록된 서울은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만들기 위해, 10위에 머물고 있는 광주는 K리그 클래식 잔류 확정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서울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3위 포항 스틸러스와 승점 5점 차다. 그러나 서울이 1경기를 덜 진행했다. 광주를 이길 경우 승점 차는 2점으로 좁혀진다. 남은 라운드에서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차이다.

올해 K리그 챌린지(2부리그)에서 K리그 클래식(1부리그)로 승격한 광주는 K리그 클래식 잔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규리그에서 잔류를 확정짓기 위해서는 10위 내에 들어야 한다. 현재 11위 부산 아이파크와 승점 차는 11점. 광주는 앞으로 승점 7점을 따야 자력으로 잔류한다.

모두 승리를 원하지만 최근 흐름은 좋지 못하다. 서울은 최근 수원 삼성과 라이벌전에서 대승을 거뒀지만, 최근 5경기 동안 1승 1무 3패로 침체돼 있다. 득점원 박주영도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광주도 최근 5경기에서 1승 1무 3패로 부진하고 있고, 주축 선수들이 대거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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