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허종호 기자] 피오렌티나가 인터 밀란의 연승 행진을 저지하고 선두에 올랐다.
피오렌티나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15-2016 세리에 A 6라운드 인터 밀란과 원정경기에서 4-1로 승리를 거뒀다.
5승 1패(승점 15)를 기록한 피오렌티나는 득실차에서 인터 밀란(승점 15)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개막 후 5연승을 달리던 인터 밀란은 연승 행진이 끝남과 동시에 선두 자리를 내주게 됐다.
피오렌티나는 전반 4분 만에 기회를 잡았다. 인터 밀란의 골키퍼 사미르 한다노비치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은 것. 키커로 나선 요십 일리치치는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왼발 슈팅으로 인터 밀란의 골문을 흔들었다.
하지만 승패를 가른 건 일리치치가 아니었다. 전반 18분부터 니콜라 칼리니치의 득점포가 가동됐다. 칼리니치는 전반 18분과 전반 23분 연속으로 골을 넣으며 승기를 피오렌티나로 가져왔다. 설상가상 인터 밀란은 전반 31분 주앙 미란다가 퇴장을 당했다.
수적 열세에 빠진 인터 밀란은 반격을 펼칠 힘이 없었다. 인터 밀란은 후반 15분 프리킥 상황에서 마우로 이카르디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큰 힘이 되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31분 칼리니치에게 한 골을 더 내주며 해트트릭 작성을 지켜봐야 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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