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마라톤‘봄을 달렸다’

올해 첫 마라톤‘봄을 달렸다’

  • 기자명 유승철 기자
  • 입력 2017.02.21 09:04
  • 수정 2017.08.16 14:09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3회 고구려마라톤 성료… 1만2천여명 참가

2017년 새해 첫 출발하는 ‘제13회 고구려 역사지키기 마라톤 대회’가 지난 19일 오전 10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개최됐다. 데일리스포츠한국과 뉴스인이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1만2000여명의 마라토너 및 시민들이 참가하여 성황을 이뤘다.

참가자들은 풀코스, 32Km코스, 하프코스, 10Km코스 등 4종목에서 경기를 실시했는데, 마라톤 대회 경기 시작 전에는 축하공연과 개회사, 주요 내빈 소개, 마라톤 발전 공헌자를 대상으로 감사패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달근 대회장은 “고구려 역사지키기 마라톤 대회가 매년 1만여 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해 한 해 마라톤의 시작을 알리는 첫 대회로 그 전통과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 즐기고 동호인들로 부터 사랑받는 대회로 발전해 나갈 것을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지금 우리나라는 안팎으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지만, 이번 대회에 참가하신 여러분처럼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강인한 체력으로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것을 믿는다”고 전했다.

13회를 맞는 고구려 역사지키기 마라톤대회는 주변국들의 잘못된 역사인식을 바로 잡고 우리나라의 역사적 정통성을 지키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바른 역사를 알리고자 하는 좋은 취지의 대회이기도 하다.

마라톤 코스는 한강 둔치를 따라 최대 여의도 반환점까지 달리며, 서울의 다양한 풍경을 느낄 수 있는 코스로 펼쳐졌다. 풀코스인 42.195km 코스의 경우에는 참가자들의 혼잡을 피해 양재천을 따라 달리고 다시 잠실 주경기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됐고, 풀코스 구간 남성 부문 우승자는 김용범씨가, 풀코스 구간 여성 부문 우승자는 윤순남씨가 차지했다.

특히 고구려 역사지키기 마라톤 대회는 국내 대표 마라톤 대회인 동아일보 서울국제마라톤을 한 달여 앞두고 매년 열리는 대회로, 훈련 및 컨디션 점검차 출전하는 마라토너들이 많은 게 특징이다. 풀코스 마라톤을 달리기 위해서는 장거리(LSD, long slow distance)훈련은 필수적으로 해야 되기 때문인데, 대회 참가 한 달 전 정도에 LSD훈련 30km 정도가 적당하다.

최명규 뉴스인 대표는 “‘고구려 역사지키기 마라톤 대회’는 고구려 역사를 바로 알고 고구려의 기상을 되새기기 위해 지난 2005년 시작되어 지금은 우리나라 대표 마라톤 대회로 크게 자리잡은 만큼 이러한 대회를 통해 우리 역사의 올바른 인식이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회를 위해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과 오스템임플란트, CNS건설주식회사, 국제로터리3650지구, 센트럴휘트니스, 한국연합고시학원, sutv다큐스토리, 더밀라로제, 아디포랩스, 아카데미라운지 등이 후원사로 참여해 준데 대해 감사를 드리며, 대회개최를 위해 애쓴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