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인천공항, 선수민 기자]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돌아온 윌린 로사리오(27)가 소감을 전했다.
한화 선수단 본진은 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새롭게 합류한 외국인 타자 로사리오 역시 선수단과 함께 처음 한국 땅을 밟았다. 로사리오는 먼저 “시즌을 시작할 준비가 됐다. 고치에서는 추워서 힘들었지만, 오키나와에서는 날씨도 좋고 괜찮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로사리오는 김성근 감독의 지도에 대해 “많은 조언을 받았다. 이 조언을 바탕으로 시즌 때 보여주겠다”라고 답했다. 한국 투수들을 상대한 소감도 전했다. 그는 “처음에는 투구 폼이나 방법 등에 적응하기 어려웠다. 그런데 이제는 괜찮다”라고 설명했다.
수비에 대해선 “펑고를 많이 받았다. 새로운 글러브도 많이 받아서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또한 우승 외 개인적인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홈런 같은 경우는 내가 치고 싶다고 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목표는 오직 팀 우승뿐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마지막으로 로사리오는 “팬들에게 겸손하고 재미있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라고 전했다. /krsumin@osen.co.kr
[사진] 인천공항=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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