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허종호 기자] 이정수(35, 알 사드)가 새로운 동료 사비 에르난데스(35, 알 사드)의 도움을 받아 개막전 결승골을 신고했다.
이정수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15-2016 스타스 리그 1라운드 알 메사이메르와 원정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수비수 이정수는 알 사드의 무실점을 이끌며 알 사드가 4-0 대승을 거두는데 힘을 보탰다.
수비뿐만이 아니었다. 승리를 확정지은 결승골도 이정수의 몫이었다. 이정수는 전반 11분 프리킥 기회에서 공격에 가담, 문전에서 정확한 헤딩슛으로 알 메사이메르의 골망을 갈랐다. 이정수의 머리에 정확하게 크로스를 올린 선수는 여름에 합류한 사비였다.
이정수의 득점포로 승기를 가져온 알 사드는 전반 39분, 후반 22분, 후반 42분 무리퀴가 연속으로 골을 터트리며, 해트트릭을 작성해 4-0으로 손쉽게 승전보를 전할 수 있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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