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예그리니, "타이틀 지키기 위해 마지막까지 싸운다"

페예그리니, "타이틀 지키기 위해 마지막까지 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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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2.2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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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희선 기자] 마누엘 페예그리니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리버풀전을 앞두고 필승을 다짐했다.

선두 첼시를 승점 5점차로 추격 중인 맨시티는 오는 3월 1일 안필드로 리버풀전 원정을 떠난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리버풀전을 앞두고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각오를 밝혔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물론 중요한 경기다. 정신적으로 승리가 중요한 경기라기보다, 승점차를 줄일 수 있는 중요한 일전이다. 승점 3점을 획득할 수 있다면 우리는 첼시와 승점 2점차가 된다. 리버풀을 쓰러뜨리고 리그에서 이겨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타이틀을 지키기 위해 마지막까지 싸울 것"이라며 굳은 각오를 내비쳤다.

27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전에서 베식타스(터키)에 패해 고배를 마신 리버풀은 자존심 회복을 위해서라도 안방에서 맨시티를 잡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그 기간 동안 충분히 휴식을 취한 맨시티의 우세가 예상되는 것 역시 사실이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유로파리그에서 싸우고 다음날 돌아와 1일의 경기를 준비하는 리버풀이 최고의 상태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건 분명하다"며 "체력적인 우위는 어드밴티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결정적인 요소는 아닐 것이다. 나는 언제나 가장 중요한 것은 경기 당일의 경기력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동시에, 페예그리니 감독은 "우리는 좋은 플레이를 해야만 한다. 강팀이기 때문이다. 리버풀이 유로파리그와 같은 11명으로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리버풀 역시 강팀이고, 안필드는 어려운 곳"이라고 마지막까지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costball@osen.co.kr

<사진> ⓒ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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