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무대’ 메이저리그(MLB)가 오는 20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맞붙는 서울 시리즈를 시작으로 약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지난 2023시즌은 화제와 이변의 연속이었다. 돌풍을 일으키며 가을야구 경쟁의 ‘태풍의 눈’으로 자리매김한 여러 팀과 ‘몰락한 명가’의 운명이 교차했고, 포스트시즌에서도 업셋이 이어진 끝에 텍사스 레인저스가 창단 첫 우승이라는 영광을 안았다.11월부터 이어져 온 오프시즌은 폭풍과도 같으면서도 차갑게 식어 있었다. 각 구단이 철저하게 계산기를 두드리며 올 시즌을 위한 전력 보강에 열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알힐랄이 알이티하드(이상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공식전 '최다 연승 세계 기록'을 경신하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에 올랐다.2022년 대회 준우승팀인 알힐랄은 1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알이티하드와의 2023-2024 ACL 8강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1차전에서도 2-0으로 이겼던 알힐랄은 1, 2차전 합계 4-0을 만들면서 '4강행 티켓'을 품었다.이에 따라 알힐랄은 한국 국가대표 출신 수비형 미드필더 박용우가 활약하는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아산 우리은행이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박지현의 활약을 앞세워 플레이오프(PO)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우리은행은 지난 12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PO(5전 3승제) 2차전에서 삼성생명에 70-57, 13점 차 승리를 거뒀다.이틀 전 같은 장소에서 열린 1차전에서 56-60으로 패했던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플레이오프 1승 1패를 기록,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지난 1차전에서 6득점에 묶이며 아쉬움을 남겼던 우리은행의 차세대 에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아스널(잉글랜드)이 승부차기 끝에 포르투(포르투갈)를 제압해 14년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 진출했다.아스널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UCL 16강 2차전 포르투와 경기에서 정규시간 동안 1-0으로 앞섰다. 그러나 지난달 22일 1차전에서 포르투가 1-0으로 이겼기에 1·2차전 합계 1-1이 됐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 득점이 나오지 않아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아스널이 포르투를 4-2로 승리했다.올 시즌 UCL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시즌 내내 1위를 유지한 원주 DB가 정규리그 우승을 사실상 예약했다.김주성 감독이 이끄는 DB는 13일 기준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37승 10패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3개 팀의 잔여 경기가 모두 7경기라 DB가 1승을 추가하거나 KT가 1패만 더하면 DB의 정규리그 1위가 확정된다.DB는 오는 14일 홈 경기장인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KT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안방에서 정규리그 1위 확정 축포를 쏠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오는 20일과 2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MLB) 서울 시리즈를 위해 내한하는 선수들이 15일 한국 땅을 밟는다.MLB 사무국은 서울 시리즈의 종합적인 세부 일정을 13일(한국시각) 공개했다.경기에 나서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들은 한국시각 14일에 열리는 경기까지 마친 후 비행기에 오른다.15일 도착한 선수들은 이어지는 16일부터 구장 적응 훈련에 돌입한다. 아울러 이날 열리는 첫 공식 기자회견에는 두 팀의 간판 선수들이 대거 등장한다.다저스는 오타니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여자부에 이어 남자부도 우승 경쟁은 끝나지 않았다. 현대캐피탈이 선두 우리카드의 발목을 잡고 준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 나갔다.현대캐피탈은 12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17-25 25-20 25-18 25-17)로 이겼다.준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남긴 현대캐피탈은 승점 53(17승 18패)까지 쌓아 3위 OK금융그룹(승점 57·20승 15패)을 4점 차로 쫓았다. 준플레이오프는 3·4위 간 격차가 3점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울산 HD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준결승으로 향한다.울산은 1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ACL 8강 2차전 홈 경기에서 전반 추가 시간 설영우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아시아 무대서 '현대가 더비'의 승자는 울산이 됐다. 지난 5일 1차전에서 1-1 무승부에 그쳤던 울산은 합계 스코어 2-1로 전북을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2012년과 2020년 ACL 정상에 올랐던 울산은 2021년 이후 두 시즌 만에 ACL 준결승전에 올랐다.울산은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한국 남자 배구 유망주 아웃사이드 히터인 이우진이 정식으로 이탈리아 무대를 누빈다.이우진 측은 12일 “최근 베로 발리 몬차 구단과 정식 계약 절차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2024~2025 시즌부터 2시즌 동안 몬차에서 뛴다”라고 전했다.몬차 구단은 2023-2024시즌이 종료되는 4월에 이우진과의 계약을 공식 발표할 전망이다.앞서 이우진은 지난해 11월 몬차와 인턴십 계약을 맺고 이탈리아 배구 1부 리그인 레가 팔라볼로 세리에 A에 진출했다.지난해 8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U-19 세계배구선수권 대회에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대한축구협회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출전할 올림픽대표팀 선수 명단을 11일 발표했다.올림픽대표팀은 3월 A매치 기간 동안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에 초청팀으로 참가한다. WAFF U-23 챔피언십은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열린다.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UAE, 이라크, 호주, 태국, 이집트까지 8개국의 올림픽대표팀이 참가한다. 선수단은 17일 소집돼 사우디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번 소집 명단에는 23명이 선발됐다. A대표팀에 뽑혀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독일, 토고 이중 국적의 공격수 페니엘 음라파(Peniel Mlapa)를 영입했다.독일 청소년 대표 출신인 음라파는 TSG 1899 호펜하임,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등 독일 명문 구단에서 활약하며 독일 분데스리가1,2에서만 219경기 출전경험이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17년 토고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15경기에 출전했다.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서도 활약한 음라파는, 2018년 VVV-벤로에서 30경기 15득점 3도움을 기록하였고 2019년 부터는 아랍에미리트(UAE) 이티하드 칼바와 알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V-리그 여자부 정관장이 주포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의 고국 인도네시아의 초청을 받아 친선전을 치른다.정관장은 12일 “인도네시아 청소년체육부의 초청으로 인도네시아 올스타팀과 친선경기를 치르기 위해 내달 17일부터 21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한다”라고 전했다.정관장은 5일 동안 기자회견, 공식 만찬, 팬 미팅 등 여러 이벤트에 참석하며, 20일에는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아레나에서 친선경기를 가진다.공식적인 초청이 이뤄진 배경은 당연히 메가의 존재다.인도네시아 무대에서 지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23·광주은행)을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볼 수 없게 됐다.안산은 11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4년도 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서 여자부 3회전까지 16위 안에 들지 못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했다.안산은 1~3회전 총점 14.5로 21위에 머무르며 4회전에 오르지 못했다. 국가대표 3차 선발전은 총 6회전까지 치른다. 3회전까지 남녀 16위 안에 들어야 4회전에 진출할 수 있다. 6회전이 끝난 후 최종 성적으로 남녀 각 8명을 추린다. 8명 중에서도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울산 이동경이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MVP로 선정됐다.이동경은 지난 9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과 울산의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울산의 3-2 승리를 이끌었다.이날 선발 출전한 이동경은 전반 16분 루빅손의 절묘한 크로스를 왼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하며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이어 전반 25분에는 페널티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침착하게 슈팅 찬스를 만든 후 반 박자 빠른 슛으로 멀티골을 기록했다.이동경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전반 28분 장시영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대전=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피할수 없는 창과 방패의 대결이 펼쳐졌다.KIA와 한화는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 두번째 맞대결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이날 한화의 마운드에는 많은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는 '코리안 몬스터'류현진이 선발로 등판한다.2006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2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데뷔 첫해부터 30경기(201⅔이닝) 18승 6패 평균자책점 2.23 204탈삼진의 압도적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투수 트리플크라운(다승, 평균자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영국 매체 BBC가 선정하는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12일 오전(한국시간) BBC에 따르면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가스 크룩스 이주의 팀’에서 3-4-3 포메이션의 오른 측면 공격수로 뽑혔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애스턴빌라와 EPL 원정경기에서 1득점과 2도움을 작성, 토트넘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팀의 3골에 관여한 그는 맨 오브 더 매치(MOM)까지 차지했다.손흥민은 1-0으로 앞선 후반 8분 브레넌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조규성이 ‘슈팅 제로’로 침묵했지만 팀은 승리를 거두며 선두를 탈환했다. 미트윌란은 12일(한국시간) 덴마크 라네르스의 케페우스 파크 라네르스에서 열린 라네르스FC와 2023-2024 수페르리가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한 미트윌란은 승점 45점로 브뢴뷔를 2위로 끌어내리고 다시 선두를 탈환했다.올라 브린힐드센과 투톱으로 선발 출격한 조규성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슈팅을 하나도 하지 못했다. 비록 득점 생산에는 실패했지만 조규성은 키패스만 3회를 기록하며 이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부천 하나원큐와의 플레이오프에서 2연승을 거머쥐며 챔피언결정전 진출까지 단 한걸음 남겨뒀다.KB는 지난 1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PO 2차전 홈 경기에서 하나원큐를 62-52로 물리쳤다.이틀 전 1차전에서 69-51로 이긴 데 이어 홈 2연전을 모두 잡은 KB는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1승만을 남겨뒀다. 역대 여자프로농구 5전 3승제 PO에서 1, 2차전 모두 승리한 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은 '100%'(8회 중 8회)다.반면,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오는 20일과 2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MLB) 서울 시리즈에 나설 선발투수들이 결정됐다.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단은 12일(한국시각) MLB 서울 시리즈에 나설 선발투수들을 공개했다.가장 관심을 끌었던 개막전에는 타일러 글래스나우(다저스)와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가 맞대결을 펼친다.2m가 넘는 큰 키에서 뿌려대는 최고 시속 101마일(약 163km)의 패스트볼이 위력적인 우완 ‘파이어 볼러’ 글래스나우는 올겨울 다저스가 야심차게 보강한 선발 자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