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신구조화를 앞세워 2024년 첫 공식전부터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외곽의 풋볼시티 경기장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체코를 2-1로 꺾었다.이날 한국은 올해 첫 공식전이자 체코와 역대 첫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체코는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랭킹 28위로 우리나라(20위)보다 낮다.벨 감독은 베테랑과 젊은 선수를 적절하게 투입했다. 케이시 유진 페어(에인절 시티)와 최유리(버밍엄 시티)를 투톱으로 배치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새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에 들어간 대한축구협회가 또다시 ‘일방통행’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협회는 22일 “제2차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를 24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진행한다”라고 알리며 2차 회의부터는 회의 일정만 미리 공지하고, 최종 결과 도출 전까지 별도의 미디어 브리핑을 하지 않을 것이라 전했다.사실상 “귀 닫고 제 갈길 가겠다”라고 선언한 셈이다.협회의 미디어 브리핑은 회의 내용과 결과를 언론 및 팬들에게 전하는 것은 물론, 그 과정에서 기자단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협회 외부의 의견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괴물’이 12년 만에 한국에 상륙한다. 그것도 역대 최고 대우를 받으면서 말이다.한화 이글스는 22일 “류현진과 8년 총액 170억 원에 계약했다”라고 전했다.선수가 계약을 중도에 임의로 해지할 수 있는 ‘옵트 아웃’ 조항이 포함됐으며, 옵트 아웃을 비롯한 계약 세부 조항은 양측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아울러 한화 구단과 류현진재단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유소년 야구 발전 등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길었던 류현진의 한국 무대 복귀 사가는 이렇게 마무리됐다.메이저리그(M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정관장의 고공행진이 멈출 줄 모른다. 이번에는 3위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 GS칼텍스도 완벽히 제압했다.정관장은 21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GS칼텍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1 25-23 25-23)으로 이겼다.최근 2연승을 포함해 5라운드 들어 4승 1패로 질주하며 3위로 올라섰던 정관장은 이날 승리로 5라운드를 7개 구단 가운데 흥국생명(6승)에 이어 2번째로 좋은 성적인 5승 1패로 마무리하게 됐다. 승점도 50(1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당시 대표팀 내에서 발생한 내분에 ‘후배’ 이강인은 진심 어린 사과를 구했고, ‘선배’ 손흥민은 그를 따뜻하게 품었다.이강인은 21일 자신의 SNS램에 사과문을 올리고 손흥민과 국가대표팀 동료들, 축구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이강인은 본인이 직접 영국 런던으로 날아가 손흥민을 만났고,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하며 용서를 구했다.이강인은 "지난 아시안컵 대회에서 저의 짧은 생각과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손)흥민이 형을 비롯한 팀 전체와 축구 팬 여러분께 큰 실망을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한화에서 선발투수로 맹활약했던 메이저리거 류현진의 KBO 복귀가 확정됐다.한화는 20일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과 170억원 이상의 규모의 합의와 더불어 KBO를 통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류현진 신분 조회 요청을 완료했다. 이제 남은 건 공식 발표 뿐이다.메이저리그 개막이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상황이지만 류현진은 현지 FA 시장에서 ‘미계약 신분’으로 남아있었다. 지난달부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보스턴 레드삭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선발 보강이 필요한 복수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한국 수영의 미래가 밝다. 역대 롱코스 대회 사상 최고 순위로 세계선수권을 마치며 활짝 웃었다.한국은 19일(한국시간) 막 내린 2024 카타르 도하 국제수영연맹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등 총 5개의 메달을 획득해 최종 8위에 올랐다.한국이 올림픽 정규 규격인 롱코스(50m)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최고 순위는 2007년 멜버른 대회 13위로 당시 한국 수영 원조 에이스인 박태환이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 자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코리안더비 승리의 미소는 황희찬이 지었다. 울버햄튼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소재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경기서 토트넘을 2-1로 승리를 거뒀다.올 시즌 울버햄튼은 지난 홈경기에 이어 원정경기까지 다시 토트넘을 2-1로 제압하면서 더블을 기록했다. 이로써 승점 3을 확보한 울버햄턴(승점 35)은 10위까지 올랐다. 반면 이날 경기전까지 5경기 무패(3승2무)를 기록 중이던 토트넘(승점 47)은 6경기 만에 패배를 당해 4위에서 5위로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을 경질했다.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1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임원 회의를 통해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내용을 보고 받아 의견을 모았다"면서 "종합적인 검토 끝에 대표팀 감독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7일(한국시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서 요르단에 0-2 완패를 당해 탈락했다. 64년 만의 우승이라는 목표가 처참히 무너지면서 클린스만 감독의 전술 역량이 부족하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가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경질을 협회에 건의했다. 이제 클린스만 감독이 떠나느냐, 남느냐는 정몽규 회장의 손에서 결정된다.대한축구협회(KFA)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전력강화위)는 1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과 등을 논의했다. 이날 전력강화위에는 마이클 뮐러 전력강화위원장을 포함해 8명의 위원이 참석했고,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화상회의를 통해 자리했다.회의 결과 위원들의 의견은 클린스만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박지수의 맹활약에 힘입어 안방에서 부산 BNK를 꺾고 정규리그 우승을 조기 확정했다.KB는 지난 1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WKBL 정규리그 BNK썸과의 홈 경기에서 68대 60으로 승리했다. 파죽의 13연승을 달리며 24승 2패를 거둔 KB는 팀 통산 5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했다.2위 아산 우리은행(19승 6패)이 남은 5경기를 모두 승리하고 KB스타즈가 4경기를 모두 지면 26승 6패 동률이 되지만 상대 전적에서 KB스타즈가 우위(4승 1패)라 남은 4경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요르단과 아시안컵 준결승전에 나선 손흥민은 손가락에 테이핑을 하고 있었다. 그의 손가락 부상은 훈련 중 다친 게 아닌 대표팀 내분이 원인이었다.영국 매체 더 선은 14일(한국시간) "토트넘 소속의 손흥민이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 전날 저녁 식사 자리에서 동료들과 언쟁을 벌였다"라며 "그로 인해 손가락이 탈구되는 부상을 당했다"라고 보도했다.이에 대해 대한축구협회도 당시 선수들 사이에서 다툼이 있었음을 인정했다.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대회 기간 내 선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과연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자리를 지킬 수 있을까. 선임 책임론의 중심에 선 정몽규 회장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설 연휴가 끝난 13일부터 대한축구협회가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를 열고 클린스만호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황보관 기술본부장과 마이클 뮐러 정력강화위원장이 아시안컵과 관련해 미팅을 가졌다"면서 "이번 주 안에 전력강화위 위원들의 일정을 조정해 아시안컵과 관련된 리뷰 회의를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KIA 타이거즈의 최종 선택은 내부승격이었다. KIA의 1군 타격코치였던 이범호가 타이거즈 11대 사령탑의 자리에 앉았다.KIA는 13일 “제11대 감독으로 이범호 1군 타격코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년이며 계약금 3억원, 연봉 3억원 등 총 9억원에 계약했다.KIA는 지난달 1월 말 배임 수수 혐의로 구속 영장이 청구(기각)됐던 김종국 전 감독을 경질한 뒤 차기 사령탑을 물색해왔다. 여러 후보가 거론되며 외부 영입의 가능성도 있었지만, 호주 캔버라 스프링캠프에서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아시안컵 일정을 마치고 토트넘으로 복귀한 손흥민이 극장 결승골을 도우며 팀에 승점 3을 안겼다.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소재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경기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을 2-1로 제압했다.이날 토트넘은 전반전에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줬는데, 후반 들어 2골을 몰아치며 승리를 챙겼다.특히 손흥민의 활약이 눈부셨다. 최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일정을 마치고 약 한 달 만에 토트넘으로 돌아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삼성화재가 설날 열린 팽팽한 접전 경기 끝에 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삼성화재는 10일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KB손해보험과의 경기서 세트 스코어 3-2(25-19, 18-25, 19-25, 25-23, 15-11)로 승리했다.두 팀 모두 연패에 빠져있었지만 풀세트 접전 끝에 미소를 지은 팀은 삼성화재였다. 이날 승리로 승점 2를 추가한 삼성화재(16승 12패·승점 42)는 한 경기를 덜 치른 한국전력(14승 13패·승점 41)을 밀어내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제시 린가드(31)가 공식적으로 프로축구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K리거가 됐다.린가드는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입단 기자회견에서 "굉장히 기대되고 흥분된다. 내게는 큰 새로운 도전이며, 그것을 받아들이고 한국에 왔다"면서 "인생의 새로운 챕터이며, 한국과 서울의 팬들에게 기쁨을 주고 웃음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200경기 이상 뛰고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월드컵에도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아시아의 호랑이는 이번에도 왕좌를 차지하지 못했다. 64년 만의 우승이라는 꿈이 요르단의 모래바람에 날아갔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 소재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서 요르단에 0-2로 완패했다.이로써 1956년 홍콩 대회, 안방에서 열렸던 1960년 대회 2연패 이후 64년 동안 우승에 실패했던 한국은 또다시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한 채 대회를 마감했다.자멸한 경기였다. 수비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지난해 최하위에 머물렀던 키움 히어로즈가 올 시즌엔 달라진 모습을 보일 수 있을까.홍원기 감독이 이끄는 키움은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로 1차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다가오는 시즌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키움은 지난 시즌 12년 만에 리그 순위표 맨 아래에 이름을 올렸다. 키움이 마지막 최하위를 한 게 전신 넥센 히어로즈 시절인 지난 2011년이다. 막대한 투자는 없었지만 키움은 2012, 2017, 2023시즌을 제외하고 매 시즌 가을야구에 나설 정도로 좋은 모습을 이어갔다.지난 시즌은 특히 풀리지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학창 시절 시험기간이 코앞에 닥쳐서야 책을 펼쳐 본 기억들이 있을 것이다. 아시안컵에 나선 한국 축구대표팀도 비슷하다. 선제 실점 후 정규시간 90분이 끝나갈 때가 돼서야 부랴부랴 골을 넣고,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간다. 이젠 마음 졸이는 극장승 대신 선제골을 넣고 일찍 승기를 잡는 여유로운 승리를 보고 싶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소재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요르단 상대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