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KT가 안방에서 팰리스 배스와 허훈의 맹활약을 앞세워 4강 플레이오프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수원 KT는 지난 22일 경기도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창원 LG와 4차전에서 89-80으로 승리했다.지난 20일의 패배로 1승 2패 벼랑 끝에 몰렸던 KT는 한숨을 돌리고, 오는 24일 창원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겨 5차전에서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 프로농구 4강 PO가 최종전까지 가는 것은 2020-2021 KCC와 전자랜드 경기 이후 이번이 3년 만이다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LA 다저스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뛴 역대 일본인 타자 중 가장 많은 홈런을 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오타니는 지난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뉴욕 메츠와 치른 홈경기에 2번-지명 타자로 출전해 3회 우측 스탠드에 떨어지는 선제 결승 투런 아치를 그렸다. 이 홈런은 오타니의 시즌 5호 홈런으로 9일 만에 나왔다.이날 시즌 5호포이자 MLB 통산 176번째 홈런을 쏘아올린 오타니는 마쓰이 히데키(은퇴)가 작성한 175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시즌 1호 해트트릭을 신고한 강원 야고가 ‘하나은행 K리그1 2024’ 8라운드 MVP로 선정됐다.야고는 지난 21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과 인천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강원의 4-1 대승을 이끌었다.전반 19분 윤석영의 패스를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으로 마무리하며 이번 시즌 본인의 첫 골이자 팀의 선제골을 터뜨렸고, 전반 추가시간에는 양민혁의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후반 8분 야고는 황문기의 패스를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강원은 이날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중국 당국에 구금됐다가 10개월여 만에 풀려난 축구 국가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손준호가 아마추어 무대인 K5리그를 통해 필드로 복귀한다.손준호는 22일 대한축구협회 통합전산시스템에 공식적으로 K5리그 구단인인 건륭FC 선수로 등재됐다. 건융FC도 손준호를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손준호의 신분을 검토한 대한축구협회도 '문제 없다'고 공식 판단했다. 이로써 손준호는 약 11개월 만에 그라운드를 밟게 됐다. K5리그는 체계상 세미프로리그인 K3, K4리그 바로 다음으로, 최상위 아마추어 리그다. 손준호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대구FC가 박창현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임명했다.대구는 23일 “제14대 감독으로 박창현 홍익대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박창현 감독은 1989년 프로에 데뷔해 포항제철, 전남드래곤즈에서 활약 후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현역 은퇴 후 1997년부터 고교 및 대학 축구 무대에서 지도자 경험을 쌓아온 뒤 2008년 포항스틸러스 코치로 선임되어 지도자로서 K리그 무대에 발을 들였다.박 감독은 세 시즌 동안 지도자로서 역량을 발휘하며 팀의 FA컵 우승, 리그 컵 우승, AFC 챔피언스 리그 우승에 일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인터 밀란이 라이벌 AC밀란을 꺾고 정규리그 조기 우승을 확정하며 통산 20번째 '스쿠데토'를 차지했다.인터 밀란은 2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이탈리아 세리에A 33라운드에서 AC밀란을 2-1로 제압했다.이로써 승점 86을 쌓은 인터 밀란은 2위 AC밀란(승점 69)과의 승점 차를 17로 벌리면서 남은 5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정규리그 챔피언을 확정했다.2020-2021시즌 이후 3시즌 만에 챔피언 탈환에 성공한 인터 밀란은 통산 20번째 '우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전직 국가대표 야구 선수 오재원의 마약 논란에 현역 선수들도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 오재원의 前 소속팀인 두산 베어스의 후배 선수들이 위력에 못 이겨 수면제를 대리 처방했다고 자진 신고했다.22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에 따르면, 두산 구단은 소속 선수 8명이 오재원에게 수면제를 대리 처방해 건넨 사실을 2주 전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다.정확한 약물 종류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그간 검·경의 조사에 기반한 내용을 토대로 이는 졸피뎀 성분의 마약성 수면유도제인 향정신성의약품 ‘스틸녹스정’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일본과의 파리올림픽 지역예선 세 번째 경기에 나서는 올림픽대표팀의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2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일본, UAE, 중국과 함께 B조에 속해 있다.앞서 한국은 UAE에 1-0, 중국에 2-0 승리를 거둬 조 2위권을 확보함으로써 이번 3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토너먼트(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현재 한국과 일본은 승점(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프로농구 부산 KCC가 4강 플레이오프(PO)에서 정규리그 1위 팀 원주 DB를 제압하고 정규리그 5위 팀으로는 최초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룩했다.KCC는 지난 2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PO(5전 3선승제) 4차전에서 DB에 80-63으로 이겼다.허웅, 최준용, 라건아, 송교창, 이승현 등 화려한 라인업을 구축해 '슈퍼팀'으로 불린 KCC는 6강 PO에서 서울 SK를 3연승으로 물리쳤다. 이어 4강 PO에선 정규리그 1위 DB를 상대로 3승1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서도 트로피의 주인공이 되며 5연승을 질주했다.코다는 22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칼턴우즈(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셰브론 챔피언십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3언더파 69타를 쳤다.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대회를 마친 코다는 2위 마야 스타르크(스웨덴·11언더파 277타)를 2타 차로 따돌리고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브룩 헨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더블헤더 경기가 열린 하루, 두 경기에 걸쳐 한 선수가 홈런 3개를 터뜨리는 진기록이 나왔다. 그것도 통산 홈런이 하나뿐이던 선수가 말이다.롯데 자이언츠 황성빈은 21일 부산 동래구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더블헤더 홈경기에 2경기 내리 선발 출전했다.오후 2시에 시작된 1차전에서 2번 타자-좌익수로 출전한 황성빈은 말 그대로 ‘인생 경기’를 펼쳤다.1회 말 첫 타석부터 황성빈은 상대 선발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는 선제 솔로 홈런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메이저리그(MLB) 내셔널 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볼넷으로 멀티 출루를 기록하며 팀의 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김하성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인터리그 3연전 마지막 경기에 6번 타자-유격수로 출전했다.1회 말 2사 2, 3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섰으나 2루 주자 주릭슨 프로파가 견제사로 물러나며 결과를 만들지 못한 김하성은 2회 말 선두타자로 다시 맞이한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유도 남자 81㎏급 간판 이준환(용인대)이 2024 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이준환은 21일 홍콩 키텍 스타홀에서 열린 대회 81㎏급 결승전에서 누그자리 탈타라슈빌리(아랍에미리트)를 업어치기 절반승으로 제압했다.이로써 이준환은 최근 출전한 4개 국제대회에서 모두 메달을 따내며 파리 올림픽 전망을 밝혔다.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이준환은 작년 12월 도쿄 그랜드슬램 금메달, 올해 1월 포르투갈 그랑프리 은메달을 획득했다.이준환은 국제유도연맹(IJF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21년 만에 프로축구 정규리그에서 성사된 '지지대 더비'에서 수원 삼성이 승리하며 리그 선두를 탈환했다.수원 삼성은 21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FC안양을 3-1로 제압했다.4월 전승행진을 이어간 수원 삼성이다. 지난 7일 충북청주전 1-0 승리를 시작으로 이날 안양까지 잡아낸 수원 삼성(6승 2패·승점 18)은 4연승을 질주해 안양(5승 1무 1패·승점 16)을 2위로 끌어내리고 선두로 올라섰다. 안양은 이날 패배로 5연승 행진을 마감했다.수원삼성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주드 벨링엄의 극장골을 앞세워 FC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레알 마드리드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024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서 바르셀로나를 3-2로 제압했다.이날 승리로 승점 81을 쌓은 선두 레알 마드리드는 2위 바르셀로나(승점 70)와의 승점 차를 11로 벌리며 두 시즌만의 리그 챔피언 트로피 탈환에 성큼 다가섰다.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가 리그 1위를 유지하면 통산 36번째 정규리그 우승 트로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신태용 감독의 마법이 제대로 통했다. 인도네시아가 U-23 아시안컵에서 역대 첫 8강 진출을 달성했다.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는 2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조별리그 A조 3차전 최종전에서 요르단을 4-1로 대파했다.요르단(1무 2패·승점 1)을 꺾은 인도네시아는 조별리그에서 2승 1패(승점 6)를 기록, 이날 호주(2무 1패·승점 2)와 0-0으로 비긴 카타르(2승 1무·승점 7)에 이어 A조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한 자유계약선수(FA) 이주아의 보상선수로 미들블로커 임혜림을 지명했다.이로써 임혜림은 1년 만에 다시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게 됐다. 2023~2024시즌을 앞두고 김수지의 FA 보상선수로 IBK기업은행으로 떠난 바 있다.임혜림은 2022~2023시즌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 높은 블로킹과 탄력있는 점프력으로 잠재력을 인정 받았다.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흥국생명의 기대주였던 임혜림이 다시 돌아오게 돼 무척 기쁘다"며 "미들블로커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김하성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6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5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0.231에서 0.232로 소폭 상승시켰다.이날 김하성은 싱커를 주 무기로 던지는 토론토 우완 선발 투수 호세 베리오스와 맞대결을 펼쳤으나 번번이 그의 공을 치지 못하며 타석에서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김민재가 선발 복귀해 바이에른 뮌헨의 승리를 이끌었다. 황희찬(울버햄프턴)도 부상을 털고 약 2달 만에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팀의 완패를 막지 못했다.뮌헨은 21일(한국시각) 베를린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터라이에서 열린 우니온 베를린과 2023-2024 분데스리가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5-1로 이겼다.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후반 14분 다요 우파메카노와 교체될 때까지 뛰었다. 이번 시즌 뮌헨 유니폼을 입고 주전으로 활약했던 김민재는 겨울 이적시장에 합류한 토트넘(잉글랜드) 출신 에릭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통산 2호포와 11경기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이정후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 파크서 펼쳐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24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지난 20일 휴식을 위해 결장한 이정후는 이날 뛰어난 타격감을 보여줬다. 1회 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첫 타석에서 애리조나의 선발투수 잭 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