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인턴기자] 한국 책 문화의 미래를 내다보는 선포식이 열렸다.문화체육관광부는 7일 오전 서울 송파책박물관에서 ‘K-북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선포식은 책과 관련된 현장 종사자들이 모여 한국 책 문화의 비전과 발전을 이야기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출판수출 전문 업체인 BC에이전시의 홍순철 대표와 의정부시 도서관운영과 박영애 과장이 각각 책 번역과 수출, 도서관 특화 사례에 관해 소개했다.이어 유튜브 ‘겨울서점’의 김겨울이 진행을 맡은 북 콘서트도 열렸다. 그림책의 거장 이수지 작가를 비롯해 소설가 장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인턴기자] 아동문학계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백희나 작가가 또 한 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지난달 28일(한국시각) 백희나 작가의 ‘알사탕’은 이탈리아 제노바 두칼레궁에서 열린 2023 프레미오 안데르센 행사에서 ‘수페르프레미오 안데르센 괄티에로 스키아피노’의 수상작으로 호명됐다.1982년 제정된 프레미오 안데르센은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아동문학상이다. 매해 17개 부문에서 각 분야 최고의 아동문학 작품을 정해 시상한다.‘수페르프레미오 안데르센’은 프레미오 안데르센에 선정된 17개 작품 가운데 선정한다. 작품을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인턴기자] ‘K-콘텐츠’의 힘을 세계에 퍼뜨릴 차세대 스토리텔러를 찾는 공모전이 열린다.출판사 시공사는 30일 콘텐츠 제작사 에이스토리와 함께 ‘제1회 장르소설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다양한 분야의 활약을 통해 콘텐츠 강국 반열에 올라선 대한민국의 상황 속에서, 재미와 감동을 넘어서는 무언가를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와 스토리텔러를 발굴하기 위해 열린다.공모전을 위해 시공사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킹덤’을 제작한 에이스토리가 협력한다.공모전 응모 기간은 오는 8월 31일까지이며,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인턴기자] 1900년대 초반의 전설적인 골프 선수부터 지금도 현역으로 활동하는 골프의 ‘살아있는 전설’들의 이야기를 총망라한다.신간 ‘버디 퍼트’는 1910년대까지 메이저 대회에서 7차례 우승한 해리 바든을 시작으로, 현대까지 이어지며 130년간 축적된 ‘골프 전설’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바든을 비롯해 벤 호건, 바이런 넬슨, 아널드 파머, 잭 니클라우스를 거쳐,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에 이르기까지 18명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골프라는 스포츠와 인생을 전한다.책을 쓴 양준호 서울경제신문 기자는 주요 국내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인턴기자] 민족성의 모든 것이 위협받던 일제강점기. 등산조차도 ‘친일’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이야기가 책에 담겼다.안치운 前 호서대 예술학부 교수가 쓴 ‘침묵하는 산’은 일제강점기의 산악인 김정태의 삶을 중심으로 근대 등반사에 새겨진 친일의 흔적을 조명하는 책이다.일제가 한반도를 병탄한 이후 산에 관심을 쏟기 시작한 건 다름 아닌 ‘조선총독부 철도국’이었다. 철도 건설과 영업을 관장한 철도국이 다소 관련 없어 보이는 산에 관해 관심을 가진 것은, 국토의 70% 이상이 산악지대인 조선 땅에 철도를 놓기 위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인턴기자] 올해 부커 국제상 수상작은 ‘타임 셸터’였다.부커상 심사위원회는 24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카이가든에서 열린 2023 부커 국제상(The International Booker Prize) 시상식을 열고 ‘타임 셸터’(Time Shelter)가 수상작이라고 알렸다.‘타임 셸터’는 불가리아의 시인이자 소설가인 게오르기 고스포디노프의 작품으로, 알츠하이머 환자들에게 유망한 치료법을 제공하는 한 클리닉을 둘러싼 이야기다.이 클리닉의 각 층은 알츠하이머 환자들의 과거를 10년 단위로 세밀하게 재현해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인턴기자] 미국에서 한국어로 쓰인 미스터리 SF 소설 ‘수퍼텅’(Super Tongue)이 미국 현지 독자들에게 다가간다.출판사 공명은 24일 소설 저자인 마이페이버릿아이러니와 영어 번역본 출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에 따라 오는 11월부터 영문판 ‘수퍼텅’을 미국 내 최대 서점인 아마존 KDP를 통해 종이책과 전자책 두 가지 버전으로 출간한다. 내년부터는 대형 오프라인 서점에도 입점할 계획이다.수퍼텅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다국적 줄기세포 배양육 회사가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진행한 임상 시험 참가자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인턴기자] ‘대작’에 스며든 상상력에 대해, 작가는 삶의 경험을 이야기했다.20일 오전 4시(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주영한국문화원에서는 천명관 작가가 참여하는 ‘한국문학의 밤’ 북 토크가 열렸다.이번 북 토크는 천 작가의 대표작인 ‘고래’가 올해 부커 국제상 최종 후보작에 선정됨에 따라, 시상식에 발맞춰 현지 독자들을 만나 이야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천 작가와 함께 ‘고래’의 영문판 번역을 맡은 김지영 번역가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더불어 영국 유명 서점인 포일스 등의 관계자를 포함해 약 80명이 참석했다.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인턴기자] 지난 2018년 타계한 미국 현대소설의 거장 필립 로스의 책 두 권이 타계 5주기를 맞아 국내에 번역 출간된다.문학동네는 로스의 장편소설 ‘미국을 노린 음모’(김한영 옮김)와 작문에 관한 작가의 에세이·인터뷰 등을 갈무리한 책 ‘왜 쓰는가’(정영목 옮김)를 5월 국내에 출간한다고 밝혔다.소설 ‘미국을 노린 음모’는 미국의 제32대 대통령 프랭클린 D. 루스벨트가 1940년 대선에서 대서양 무착륙 횡단 비행에 성공한 찰스 린드버그에게 패해 3선에 실패한다는 설정에서 출발하는 대체역사소설이다.로스는 린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인턴기자] 이달 호주에서 열리는 브리즈번 작가축제에 한국 작가 7명이 참여해 현지 독자들을 만난다.한국문학번역원은 이달 10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2023 브리즈번 작가축제에 총 10회 세션에 걸쳐 한국 작가들이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시인과 소설가로는 배수아, 정보라, 최은영, 이영주, 크리스 리, 그림책 작가로는 이지현, 이기훈이 참가한다. 당초 지난 3월 발표된 초청 작가 명단에는 ‘대도시의 사랑법’의 박상영 작가, 문학동네 계열사 난다 대표 김민정 시인도 포함되어 있었으나 일정 문제로 불참한다.'알려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인턴기자] ‘듣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책들이 지난달 오디오북 플랫폼에서 강세를 보였다.오디오북 서비스 플랫폼 윌라 오디오북이 2023년 4월 인기 순위를 공개했다.1위에 오른 작품은 정보라 작가의 소설 ‘저주토끼’다. ‘저주토끼’는 정보라 작가의 대표작인 호러 소설로, 지난해 발간되어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부커상의 국제상 최종 후보작으로 선정되는 등 유명세를 떨쳤다. 호러 장르의 특색이 오디오북으로 더욱 실감 나게 묘사되며 몰입도 높은 공포 오디오북으로 재탄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2위에는 tvN 화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인턴기자] “야구는 두 팀 간의 경기로, 공격과 수비로 번갈아가며 경기를 진행합니다. 공격팀은 상대방 투수의 공을 타격하여 빠른 주자들이 베이스를 돌아 홈으로 돌아오면 득점하게 됩니다. 수비팀은 공을 던지는 투수와 함께 상대방 타자들을 막으며, 상대팀이 득점하지 못하도록 노력합니다. 야구는 미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에서 인기 있는 스포츠 중 하나입니다. 메이저리그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야구 대회 중 하나이며, 매년 미국 내외에서 많은 야구 팬들이 경기를 관람합니다.”“야구는 공을 사용하는 구기 스포츠 중 하나입니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영선 기자] 엠마 스톤, 마크 러팔로 주연의 영화의 원작 소설 ‘가여운 것들’이 독자를 만난다. 스코틀랜드를 대표하는 작가 앨러스데어 그레이의 장편소설 ‘가여운 것들’이 황금가지에서 출간됐다. ‘가여운 것들’은 20여 년의 집필 끝에 완성된 첫 출간작 ‘라나크’로 단테, 조이스, 오웰, 카프카 같은 문학계 거장들에 비견되며 스코틀랜드 문학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작가의 반열에 오른 그레이의 또 다른 대표작이다. 휘트브레드상과 가디언 픽션상을 수상하였고 그의 작품 중에서 가장 상업적으로 성공한 것으로도 알려져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인턴기자] 교과서에 수록되는 문학작품은 그만큼 학생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어느 문학작품이 가치가 없겠느냐마는, 교과서에서 학생들에게 전달할 필요가 있을 만큼 큰 가치를 지닌 작품은 드물 것이다.하지만 역설적이게도 더 많은 학생에게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작품을 교과서에 수록하는 것이, 오히려 학생들의 흥미를 떨어뜨리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교과서 문학이라고 한다면 대다수 학생에게 ‘공부의 대상’으로 받아들여져, 문학작품으로써 즐기지 못하고 교과서 지문으로 이해하게 되는 일이 태반이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영선 기자] 천명관 작가의 ‘고래’가 영국 최고 권위 문학상인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부커상 심사위원회는 18일(현지시간)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천명관의 소설 ‘고래’(2004)가 2023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후보 6편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부커상은 노벨문학상, 프랑스 공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히며 2019년까지 맨부커상으로 불렸다.2005년 신설된 인터내셔널 부문은 비영어권 작가들의 영어 번역 작품을 대상으로 하며 작품에 공동 기여한 작가와 번역가에게 상금(5만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영선 기자] 자유분방한 젊은 세대의 사랑과 이별을 경쾌하게 그려낸 박상영 작가의 ‘대도시의 사랑법’이 드라마로 제작된다. 소설 ‘대도시의 사랑법’은 작가 ‘고영’이 좌충우돌하며 삶과 사랑을 배워가는 과정을 유머러스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국내 출간 이후 뜨거운 반응을 일으킨 ‘대도시의 사랑법’은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부커상의 인터내셔널 부문에 2022년 노미네이트 된 데 이어, 2023년에는 더블린 문학상에도 노미네이트 됐다. 뿐만 아니라 현재 북미를 포함한 15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었고, 아마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영선 기자] 대한민국이 ‘2023 브리즈번 작가 축제(Brisbane Writers Festival)’에‘주빈국(Country of Focus)’으로 참여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주시드니한국문화원, 한국문학번역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5월 10일부터 14일까지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브리즈번 작가 축제’에 주빈국으로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호주 브리즈번에서 매년 5월경 개최되는 ‘브리즈번 작가 축제’는 올해 61회를 맞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축제기간 동안 160여 개의 세부 행사가 열리는 대규모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영선 기자] “기영이 기철이 가족을 더 성장시키고 싶은 마음에 만났던 2007년의 인연은 악연이 되어 형의 영혼을 갉아먹고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습니다”‘검정 고무신’의 이우영 작가가 지난 12일 세상을 떠난 가운데, 만화의 공동 창작자이자 그의 동생인 이우진 작가가 입을 열었다. 27일 서울 국회의사당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故이우영 작가의 유가족을 비롯해 이우영작가사건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참석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대책위와 국민의 힘 김승수 의원, 더불어민주당 유정주 의원,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조선대학교 재난인문학연구사업단이 재난인문학의 정립’을 목표로 정진한 결과물인 재난인문학 총서를 발행해 눈길을 끈다.조선대학교는 최근 ‘동아시아 재난의 기억, 서사, 치유: 재난인문학의 정립’을 주제로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재난인문학연구사업단(단장 강희숙)이 6권의 재난인문학 총서를 발행했다고 밝혔다.이는 ‘재난인문학의 정립’이라는 연구 목표에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노력해 온 사업단 구성원들의 노력의 산물로서 1단계 3년간에 걸쳐 이루어진 총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영선 기자] 이문열 작가의 역작으로 평가받는 ‘변경’이 오디오북으로 공개된다.윌라 오디오북은 총 12권으로 구성된 이문열의 대작 시리즈 ‘변경’이 오디오북으로 매주 월요일마다 공개된다고 27일 밝혔다.이날 ‘변경’ 1편 공개를 시작으로 내달 17일까지 1부(1-4권)를 오픈하고, 5월 1일에서 5월 22일까지 2부(5-8권)를, 6월 5일에서 6월 26일까지 3부(9-12권)를 공개할 예정이다.‘변경’은 6.25 전쟁 이후 월북한 아버지와 달리 남한에 남은 어머니와 네 남매의 이야기를 다룬다. 특히 격동의 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