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김준호 기자] 재미교포 케빈 나(35, 한국명 나상욱)가 7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감격스러운 우승을 더했다. 마지막날 집중력을 잃지 않고 10번홀까지 6타을 줄인 게 승리 포인트였다. 케빈 나는 9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의 올드 화이트 TPC에서 열린 PGA 투어 밀리터리 트리뷰트 앳 더 그린브라이어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최종합계 19언더파 261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켈리 크래프트를 5타 차로 따돌린 케빈 나는 7년 만의 감격과 함께 우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준호 기자]경기도 가평 칼봉산 자연휴양림 안에 자연 속에서 스피드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짚라인 가평'이 오픈됐다.'짚라인'은 와이어를 이용해 하늘을 비행하는 하강레포츠의 일종이다. 하와이나 남미 정글 지역 원주민들이 맹수나 독충 등을 피해 나무와 나무, 계곡과 계곡 사이를 지나던 이동수단을 응용한 것으로 미국이나 유럽, 호주 등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차세대 레포츠이다. 가평군과 짚라인코리아는 2017년 말 시설 공사에 착수, 3개월간의 시범 운영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4일 공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준호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19위·한국체대)이 클레이코트 시즌 대회 출전을 위해 18일 유럽으로 출국한다.지난달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 오픈 8강까지 진출한 뒤 3월 31일 귀국했던 정현은 약 보름 남짓 국내에서 휴식 및 훈련 일정을 소화했다.정현이 3주간 공백을 마친 뒤 출전을 재개하는 대회는 2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ATP 투어 바르셀로나 오픈이다.지난해 이 대회에서 8강까지 진출했던 정현은 이후 BMW 오픈, 마드리드 오픈,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리옹 오픈 등 클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준호 기자] '골프 여제' 박인비가 세계 랭킹 1위 탈환 가능성을 더욱 부풀렸다.박인비는 16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3위를 유지했다. 1위는 지난해 11월부터 펑산산(중국)이 지키고 있고, 2위는 렉시 톰프슨(미국)이다.하지만 지난주 랭킹 포인트 6.33점이었던 박인비는 이번 주 6.67점으로 올라갔고, 펑산산 역시 6.89점에서 7.05점으로 늘었으나 둘의 격차는 0.56점에서 0.38점으로 좁혀졌다. 2위 톰프슨의 랭킹 포인트는 6.75점이다.박인비는 15일 미국 하와이주에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준호 기자] 2017년 국내 골프 인구가 전년 대비 82만 명이 증가한 469만 명으로 6년 연속 연평균 11.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골프존이 마크로밀엠브레인과 함께 지난해 11월 1일부터 12월 6일까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 만20∼69세 성인 남녀 5000명의 표본을 추출해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구간의 1.4%p) 국내 골프 인구는 469만 명으로 전년 대비 82만 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최근 6년 내 가장 높은 증가 폭으로 필드 골프를 즐기는 인구는 37만 명이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준호 기자] 재미교포 아마추어 골퍼 덕 김이 '명인 열전'으로 불리는 제82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만 세 번째 이글을 터뜨렸다. 이번 대회에서 한 선수가 3차례 이글에 성공한 것은 덕 김이 유일하다.덕 김은 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6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기록했다. 그는 모두 3번의 이글을 기록했지만 성적은 사흘 합계 6오버파 222타로 선두에 20타 뒤진 공동 47위에 머물렀다.아마추어 선수로는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준호 기자] '골프 여제' 박인비가 8차 연장 끝에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박인비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이틀에 걸친 8차 연장 끝에 페르닐라 린드베리(스웨덴)에게 우승컵을 내줬다.전날 4차 연장까지 승부를 내지 못한 두 선수는 이날 10번(파4), 17번(파3), 18번(파5)을 돌며 이어진 5~7차 연장에서 나란히 파로 승부를 내지 못했다.다시 10번 홀로 옮긴 8차 연장에서 승부가 갈렸다.린드베리가 7.5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준호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최근 20년간 스포츠계에서 가장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한 선수로 평가됐다.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9일(한국시간) 최근 20년간 스포츠 각 종목에서 가장 압도적인 기량을 발휘한 선수 2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이는 ESPN 매거진 2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특집으로 야구와 농구, 미식축구, 아이스하키, 테니스, 자동차 경주, 골프, 축구, 크리켓, 럭비, 권투, 이종격투기, 육상 등 여러 종목 선수들을 대상으로 순위를 매겼다.1위는 ESPN의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준호 기자] 한국 테니스 스타 정현(한국체대)이 '아시아 톱 랭커' 자리에 올랐다.세계랭킹 26위인 정현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 8강에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에게 0-2로 패했다.호주오픈 준결승에 이어 세계 1위 페더러에게 다시 패한 정현은 이번 대회 8강 진출로 ATP 랭킹 포인트 180점을 획득했다.현재 세계 26위인 정현은 다음 주 순위가 23위까지 오를 전망이다.일찌감치 한국인 최고 순위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준호 기자]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한국체대)이 '테니스 황제' 로더 페더러에 설욕전을 펼친다.올해 1월 열린 호주오픈 남자 단식에서 4강에 올라 페더러와 격돌한 정현은 발바닥 부상으로 2세트 도중 기권했다.정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 BNP 파리바오픈 16강전에서 세계랭킹 34위 파블로 쿠에바스(우루과이)를 맞아 2-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2016년 세계 19위까지 올라갔던 쿠에바스를 맞아 정현은 침착한 경기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준호 기자] 정현(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 세계랭킹 34위인 파블로 쿠에바스와 8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세계랭킹 26위인 정현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단식 3회전에서 세계랭킹 15위 토마시 베르디흐(체코)를 2-0으로 제압하고 16강에 진출했다.투어 대회 단식에서 통산 13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는 베르디흐는 2015년 세계 랭킹 4위까지 올랐던 선수로 정현은 이 대회 전까지 베르디흐와 두 차례 만나 모두 0-2로 패했다.첫 세트 게임 스코어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준호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눈부신 부활이 세계랭킹에서도 확연히 나타나고 있다.우즈는 12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149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388위에서 239계단이나 껑충 뛰어오른 것이다.우즈는 이날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로 공동 2위를 차지하며, 2년 7개월 만에 PGA 투어 대회 톱 10에 진입했다.아쉽게 우승은 놓쳤지만 이날 빨간 셔츠를 입고 멋진 샷을 선보인 우즈는 전성기 시절 골프황제의 모습 그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준호 기자] 양손이 없는 26세 미국 청년이 정상급 골프 선수들도 하기 힘들다는 홀인원을 기록했다.미국 야후 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출신 브랜든 카네시라는 청년이 이달 초 기적같은 홀인원 소식을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카네시는 태어날 때부터 양손이 없었다. 하지만 그는 6살 때부터 골프를 시작했고 벌써 골프 경력 20년의 베테랑이 됐다.신체장애가 있는 어린이들의 체육 활동을 돕는 '홀 하이(Hole High)'라는 재단을 세워 운영하는 카네시는 이달 초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콘웨이의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준호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에서 감동의 '아리랑' 무대를 펼친 민유라-알렉산더 겜린이 쏟아지는 국민 성원에 감사를 전하며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이제 성원을 마음으로만 받겠다"고 밝혔다.민유라는 27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그동안 성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그 성원을 마음으로만 받겠습니다"라고 썼다.이어 "부모님이 걱정하시네요. 후원금이 너무 많으면 Lazy해지고(게을러지고) 처음 시작할 때 마음이 없어진다고요.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준호 기자] 25일 막을 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자원봉사자들이 '비공식적인 스타'로 뽑혔다.영국 BBC는 26일(한국시간)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의외의 '깜짝 스타'들을 소개하는 '평창올림픽의 예상치 못한 스타 9선(選)'을 소개했다.가장 먼저 꼽힌 것은 사람이 아니라 스노보드 경기 중 깜짝 등장한 청설모 한 마리다.스노보드 여자 평행대회전 경기 도중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 밀레나 비코바가 달릴 때 하얀 눈밭에 청설모 한 마리가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준호 기자] 한국 테니스의 희망인 정현(한국체대)이 미국에서 치러지고 있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델레이 비치 오픈 8강에 진출했다.정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델레이비치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단식 2회전에서 세계랭킹 303위 프랑코 스쿠고르(크로아티아)를 2-0으로 제압했다.지난달 말 호주오픈 준결승에서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를 상대하다가 발바닥 부상으로 기권했던 정현은 이후 약 3주간 치료 및 재활을 마친 뒤 이번 대회를 복귀전으로 삼았다.1회전에서 세계랭킹 115위인 캐머런 노리(영국)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준호 기자] '슈퍼루키' 최혜진이 처음으로 여자골프 세계랭킹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왼손 괴짜' 버바 왓슨(미국)이 2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우승하며 랭킹을 117위에서 40위로 끌어올렸다.20일 발표된 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최혜진은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밀어내고 지난 주보다 1계단 오른 10위를 마크했다. 랭킹 10위 진입은 이번이 처음이다.지난 18일 끝난 호주여자오픈에서 고진영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순위를 끌어올렸다.지난해 8월 프로로 전향한 최혜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준호 기자] 국가 주도의 도핑 조작 파문 탓에 '러시아'란 이름 대신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 소속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릭에 출전한 러시아 선수들이 큰 충격에 빠졌다.평창올림픽 컬링 믹스 더블에서 동메달을 딴 알렉산드르 크루셸니츠키가 금지 약물에 양성 반응을 보여서다.그의 A 샘플에서 양성반응이 확인됐다. 19일 오후 늦게 공개될 B 샘플 결과도 다르지 않다면 크루셸니츠키는 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제재를 피할 수 없다.이미 약물로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큰 굴욕을 겪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준호 기자] 스위스 국가 홍보관인 스위스 하우스 코리아 2018(이하 스위스 하우스 코리아)이 7일 공식 개관을 알렸다. 평창 용평리조트 네이션스빌리지에 위치한 스위스 하우스 코리아는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기간 동안 운영되는 국가 홍보관 중 유일하게 일반에게 모두 공개한다. 내부 570m², 외부 970m²로 구축된 스위스 하우스 코리아는 7일부터 25일까지 운영되며,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남녀노소 누구나 방문해 스위스의 다양한 음식과 문화, 그리고 기술력과 자연환경자산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준호 기자] 쇼트트랙의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을 비롯한 러시아 선수들이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금지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결정에 불복,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문제를 제기했다.스위스 로잔에 본부를 둔 CAS는 6일 성명을 내고 "32명의 러시아 선수들이 IOC의 결정과 관련해 긴급 제소를 함에 따라 CAS 특별 임시본부가 중재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CAS는 "이들을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도록 한 IOC의 결정에 대한 것"이라며 "선수들은 CAS가 IOC의 결정을 뒤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