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MBC every1 프로그램 ‘도시 경찰’의 수장, 이대우가 30여 년 동안의 파란만장한 경찰생활을 정리한 책을 출간했다. 전남 강진에서 태어난 이대우는 실업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무도 경찰로 시작해 형사과장까지 오로지 범인 검거만으로 특진한 전설적 형사다.신간 ‘다시 태어나도, 경찰’(위즈덤하우스 刊)은 범죄 현장을 누비며 1000명이 넘는 범인을 검거한 범죄 사냥 노하우를 전부 공개했다. 경찰시험에 합격해 시보 기간 동안 적성에 맞는 부서를 찾아 적응하는 과정도 들려준다. 나아가 일반인이 잘 모르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존재의 근원적인 감각을 채집하면서 이 세계의 구원과 혁명의 가능성을 묻는 데 각별한 관심을 보여 온 송종찬 시인이 맛깔스러운 문장이 돋보인 산문집을 펴냈다.‘시베리아를 건너는 밤’이라는 제목으로 삼인 출판사에서 펴낸 이 책은 첫 장부터 흡인력이 대단했다. 프롤로그에서 “안가강 위로 동이 떠오르며 새벽안개가 서서히 걷히기 시작했다. 창문을 여니 자작나무들이 통나무집을 에워싸고 있었다. 안개가 점점 강 끝으로 물러나면서 자작나무의 하얀 종아리가 드러났다. 간밤 자작나무들의 호위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금주의 출판계 흐름을 짚어보고 신간도서를 분석했다. 이 가운데 '화제의 책'으로는 유발 하라리 르네상스 전쟁 회고록인데 '우리'에 앞서 '나'의 의미를 탐색한 내용이 돋보인다. 또 한권은 수학처럼 부(富에도 공식이 있다면서 사업하는 명상가 황수현 씨가 '돈운' 키워드를 중심으로 '돈에 과한 마음의 지도'를 그려나가는 책을 선정했다. 새로 나온 책으로는 성리학자를 꿈꾼 조선시대 여인 임윤지당 이야기를 풀어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금주의 출판계 소식 중 '화제의 책'으로 지금 서 있는 곳이 어디쯤인가를 묻는 시인이자 방송작가 김경미의 소소소한 일상이야기를 담은 책, 지 작은 풀꽃 같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노래한 정윤천 시인의 시집을 선정했다. △ 너무 마음 바깥에 있었습니다(김경미, 혜다, 272쪽)시인은 태생적으로 인간임을 슬퍼하는 존재라고 했던가. 저자는 “고통은 달래지는 것이 아니라 견디는 것”이라 말한다. 시인이자 방송작가인 저자가 소소한 일상에서 담담히 건져 올린 작은 이야기들을 모은 에세이집이다.저자는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금주의 책 소식 가운데 '화제의 책' 코너에서는 으로 촘스키 MIT교수가 기득권에 실랄한 논평을 쏟아낸 '세계는 들끓는다', 밤과 집과 몸 그리고 일에 대해 평범하지만 감수성을 되찾아 살아가는 방법을 일러주는 여류작가 김혜련의 '밥하는 시간'을 선정했다. '새로 나온 책' 코에서는 북유럽의 소박하고 깊은 맛을 기술한 책, 아메리카 대륙발견부터 트럼프 행정부까지 다룬 책, 상하이에서 시작된 김구와 임시정부 뒤안길을 더듬어가는 책, 유튜브 '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주말판 [BOOK] 지면에서는 '화제의 책'으로 알람브라 궁전을 보며 한국의 단청을 생각한 초등학교 교사가 쓴 스페인 여행기 '스페인은 그리움이다', 흑백논리가 아닌 찬반논리로 본 한국사회 12개 이슈를 정리한 '한국사회 논쟁'을 선정했다. '새로 나온 책'으로는 한국인의 '유럽호감' 조선기작에 시작됐다는 줄거리를 전개한 책, 북한 이해를 위해 꼭 알아야 할 '인민' 키워드를 정리한 책,덕혜옹주 저자가 3년만에 쓴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이번주 출판계 흐름을 알아본다. 화제의 책으로는 애덤 벤포라도 미국 드렉셀대 법대 교수가 오늘날 형사 사법제도의 불공정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언페어', 인류사에서 중요한 여성 100인의 인물 열전을 다룬 '최악의 여성, 최초의 여성, 최고의 여성'을 선정했다.그밖의 압록강 북한 아이들 모습을 담은 사진 에세이, 이순신 명량해전을 다룬 역사소설, 일본 천재작가의 데뷔작, 산업현장에서 일어난 청소년 실습생의 죽음을 고발한 책, 법죄전문 기자가 연쇄살인을 추척한 르포집, 철학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금주 화제의 책으로는 오프라 윈프리가 명사 80명과 나눈 감동과 교훈을 정리한 '위즈덤'과 시중서 구하기 어려워 당진시 요청으로 심훈의 90여편 작품을 모은 '그날이 오면'을 선정했다. 그밖의 신간으로는 '내가 가는 길이 꽃길이다', '브링 미 백', '안전한 나의 집', '역사의 쓸모', '작은 것이 아름답다', '철의 시대', '치킨인류'를 소개한다.[화제의 책]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금주의 출판계 흐름을 짚어본다. '화제의 책'으로는 탈대일본주의(하토야마 유키오, 중앙books, 280쪽), 최준식 교수의 철학 파스타(최준식, 서울셀렉션. 240쪽)를 선정했다. '새로 나온 책'은 진형준의 세계문학 축역본 38번째 시리즈, 인공지능은 일자리를 빼앗을 것인가? 친구 사귀는 '우정의 기술', 존재의 성찰을 노래한 전동균 시인의 5번째 시집, '좀비'로 대립하고 혐오을 조장하는 사회를 일침한 책, 과학의 세계, 예술 꽃이 활짝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금주의 화제의 책과 새로 나온 책을 통해 출판 흐름을 되짚어보고 무한한 상상력의 공간인 인문학의 바다에 빠져보자. 책 속에 길이 있고 책은 창조적인 사람을 만든다. 금주의 화제의책은 인가노가 기술은 함께 진환한다는 논리를 전개한 '공존과 지속(이정동 외, 민음사, 516쪽)', 노벨평화상 최연소 수상자인 소녀의 자선전 '나는 말랄라(말랄라 유사프자이, 문학동네, 160쪽)'이다. 그리고 고개객을 사로잡는 방법을 소개한 '내 운명은 고객이 결정한다' 등 다양한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금주의 출판계 흐름을 되짚어본다. 화제의 책은 데미안 출간 100주년을 맞아 헤헷세를 논하는 안은교 등 각계 명사 58명이 수필 형식으로 쓴 '내 삶에 스며든 헤세 그리고 재래드 다이아몬드가 6년만의 내놓은 신간 '위기를 이기는 '선택적 변화'....60년 문명연구 총결산서인 '대변동: 위기, 선택, 변화'이다.[화제의 책] △ 내 삶에 스며든 헤세(강은외 외, 라운더바우트, 500쪽)노벨문학상을 받은 독일 출신 작가 헤르만 헤세의 소설 ‘데미안’은 올해로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 장수 고양이의 비밀(무라카미 하루키, 문학동네, 344쪽) “왜 굳이 100킬로미터 레이스를 해야 하느냐고 누가 물으면 솔직히 대답이 궁하다. 아니, 한마디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다. 그래도 굳이 단순하게 언어화하면 역시 ‘호기심’이라는 말밖에 없을 듯하다. 100킬로미터를 달린다는 게 대체 어떤 일일까, 나도 할 수 있을까.”인기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20세기 말에 남긴 에세이가 국내에 다시 나왔다.도서출판 문학동네가 꾸준히 펴낸 ‘무라카미 하루키 에세이 걸작선’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금주 화제의 책과 새로 나온 책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이번 주 독자들의 입맛을 당기는 책들로 '청빈의 사상' 그리고 시리아 난민과 미국인 소년의 우정, 아버지의 삶이 아들에게 유전되는 모습, 작은 정부를 강조하는 신자유주의 성장과정, 위대한 작가 재능은 모친에서 나온다, 함석헌 김대중 등 인권변호사 한승헌이 만난 사람들, 아날로그 매체의 특징 등을 다룬 책들을 화제의 신간으로 소개한다. 먼저 [화제의 책]으로 '청빈의 사상'을 소개한다. [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등단 35년째인 김용락 시인이 여섯 번째 시집 ‘하염없이 낮은 지붕’(천년의 시작)을 출간했다. 이 시집은 페이지마다 서정성을 밑바탕으로 깔면서 세상 풍경을 인식론과 존재론에 근거해 시인의 내적 정서와 따뜻한 시선이 버무려져 잔잔하게 발산하고 있다. 시집의 공간적 배경에 대해 문학평론가 유성호 교수는 “광폭 공간이동을 통해 바라보는 사물이나 순간도 결국 그러한 의미에서 시간예술로서 속성을 잘 보여 준다”고 평가했다.“일제 신형 도요타 지프차로 17시간/칭기즈칸 국제공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