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강종만 영광군수는 2일 영광군수협 주관으로 개최된 2024년 갑진년[甲辰年] 초매식・풍어제에 참석했다.이날 행사에는 영광군수를 비롯하여 이개호 국회의원, 강필구 군의회의장 및 장은영, 오미화 도의원, 군의원, 서재창 영광군 수산업협동조합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업인들의 안전조업과 풍어를 기원하는 고사를 시작으로 참조기 위판이 진행되었다.어업인들은 “작년에는 수산물의 어획량 감소와 수산물 소비감소 등으로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라며, “올해는 풍어를 기원한다.”라는 소회를 밝혔다.이날 행사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제12대 전라남도의회 전반기 교육위원회 위원장에 조옥현(목포2) 의원이 부위원장에 김진남(순천5) 의원이 선출됐다.지난 7월 6일 본회의에서 교육위원장에 선출된 조옥현 위원장은 “견제와 균형이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교육청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여 전남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조옥현 위원장은 “우리 전남의 아이들이 당당한 인재로 성장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있도록 교육대전환을 이뤄낼 것”이라며, “이를 위해 도민들과 늘 호흡하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데일리스포츠한국 한민정 기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호남문고 서신점(노미오 대표)가 지난 25일부터 10월 24일까지 총 일곱 차례에 걸쳐 주말을 맞아 ‘책을 좋아하는 동네사람들과 지역 동화작가들이 함께’ 문화 활동을 시작한다.초청 작가는 박월선, 박예분, 김자연, 박서진, 서성자, 전은희, 이경옥, 김근혜, 김영주, 장은영 작가 등이다.첫 번째 강의는 박월선 작가가 지난 25일 저녁 7시에 북토크로 진행했다. 박월선 작가는 단행본 ‘닥나무 숲의 비밀’ 책을 중심으로 긍정적 사고의 중요성을 이야기 했다. ‘상상하면 현실이 된다.
[데일리스포츠한국 장은영 기자] 승규의 말에 윤서는 된장을 풀고 건영이는 호박과 두부를 썰었다. 발표할 걱정 때문인지 총각김치를 꺼내는 내 손이 조금 떨렸다.“자, 요리가 끝났으니 각 조 발표자는 앞으로 나와서 자기 조의 요리에 대해 설명을 해보자”1조의 요리는 카레였다. 감자와 양파가 냄비 바닥에 눌러 붙고 탄 게 보였다. 발표하는 아이가 변명을 하느라고 진땀을 빼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 있자니 내 얼굴에서도 땀이 나는 것만 같았다.곁에 앉아 있던 건영이가 내 얼굴을 보더니 뭔가를 내밀었다.“민채야, 이거 내가 아끼는 부엉이인
[데일리스포츠한국 장은영 기자] 결국 윤서는 햄과 라면, 승규는 두부, 건영이는 소고기, 나는 김치를 맡았다.휴대용 가스, 냄비와 그릇 같은 건 우리 조 아이들이 골고루 나누어 가져오기로 했다.이야기를 마친 우리 조원들이 다른 조는 어떤 요리를 하려는지 기웃거렸지만, 아이들은 모두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입을 다물었다. 우리 조원들도 치사하다며 절대로 가르쳐 주지 말자고 했다.목요일 아침, 우리는 비밀 작전을 하듯 모두 교실 건물 뒤 모퉁이에 모였다. 각자 가지고 온 걸 꺼내는데 윤서가 고개를 푹 숙였다. 승규가 윤서 곁에 바짝 붙어
[데일리스포츠한국 장은영 기자] 수업이 모두 끝난 뒤 선생님이 칠판에 크게 글씨를 썼다.멋대로 요리 경연 대회나는 무슨 일인지 궁금했지만 잠자코 있었다. 여기저기서 그게 뭐냐고 묻는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렸다.“이번 주 목요일 오후에 할 행사야”모두들 고개를 갸우뚱거리는데 승규가 벌떡 일어섰다.“선생님, 무슨 요리를 하는데요? 어디서 요리를 해요?”“학교 강당에서 요리를 할 거야. 어떤 요리를 할 건지, 재료 준비, 조리 도구까지 모두 조별로 알아서 해야 해.”“그럼 심사는 누가 해요? 심사 기준은 뭐예요?”이번엔 지원이가 일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