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진화하면서 확산하고 있다. 일본의 수출규제로 한일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어난 불매운동은 조용한 가운데 날로 확산되고 있다. 뚜렷한 주도단체 없이 인터넷을 통해 자발적으로 일어났다. 일부 비판론자들은 현실을 모르는 감정적 대응으로 치부한다. 하지만 이들의 주장을 무색케 할 만큼 차분하게 진행된다. 반짝효과에 그칠 뿐이라는 예상도 빗나갔다. 아베정권의 경제침략에 맞서려면 장기대응이 필요하다는 논의도 활발하다. 과거의 불매운동과는 전혀 다른 양상이다.이번 불매운동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각자 알아서 실천에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일본 정부가 한국 수출 규제를 시작한 첫날에 네티즌들의 ‘일본 불매 운동’ 동참을 촉구하는 여론이 뜨겁게 확산되고 있다.누리꾼들은 구체적으로 ‘일본 제품 불매 목록’을 적은 사발통문을 릴레이로 전파하고 나섰다. 일본 제품들은 우리에게 익숙한 브랜드들이다. 불매운동 리스트를 구체적으로 보면, 토요타·렉서스·혼다 등 자동차 브랜드, 소니·파나소닉·캐논 등 전자제품 브랜드, 데상트·유니클로·ABC마트 등 의류 브랜드, 아사히·기린·삿포로 등 맥주 브랜드 등이다. 이와 함께 일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