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0주년을 맞이한 국내 최고 인기 프로스포츠로 자리 잡은 한국야구는 인생으로 치면 불혹(不惑)의 나이다. 프로야구는 40년 동안 국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했고 수많은 스타들과 이야기, 그 속에서 역사를 쌓고 있다. 40년 동안 프로야구는 어떤 스토리를 쌓아왔을까. 데일리스포츠한국이 한국프로야구의 원년과 초대 구단들의 변천사, 진기록과 사건·사고, 10개 구단 이미지와 구장별 특징을 전한다. (편집자 주)[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한국 프로야구는 40년 동안 수많은 사건·사고가 벌어졌다. 선수와 선수, 선수와 심판, 선수와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된 삼성라이온즈 출신 윤성환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형사11단독 이성욱 판사는 14일 돈을 받고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된 전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투수 윤성환에게 징역 1년에 추징금 2억 350만원을 선고했다. 윤성환은 지난해 9월 아는 지인으로부터 "주말 경기 때 상대팀에게 1회 볼넷을 허용하고, 4회 이전 일정 점수 이상을 실점하는 등 승부를 조작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5억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징역 2년과 추징금 2억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승부조작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투수 윤성환(39)이 공판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대구지법 제11형사단독(판사 이성욱)은 지난 13일 윤성환의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 윤성환의 변호인은 검찰의 공소 사실에 대해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윤성환은 지난해 9월 A씨로부터 부정 청탁과 함께 현금 5억 원을 받아 이를 불법 도박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윤성환에게 "주말 야구 경기에서 상대팀에게 1회에 볼넷을 허용하고, 4회 이전에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전 삼성라이온즈 투수 '황태자' 윤성환(40)은 과거 KBO리그를 대표하는 우완 투수 중 한 명이었다. 그는 2004년 삼성라이온즈의 유니폼을 입고 난 뒤로 2020년까지 삼성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다. 윤성환은 주무기인 '폭포수 커브'를 앞세워 8년 연속 10승 이상을 달성하는 등 통산 135승 106패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했다. 다승 부문은 역대 8위에 올라있는 성적이다. 특히 지난 2011~2014년 삼성 왕조 시절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4
[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인턴기자] 알고 보면 더 재밌는 K리그! 본지에서는 하나원큐 K리그 2021 개막을 맞이해 '알잼 K리그' 시리즈를 준비했다. 축구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K리그 이모저모를 지금부터 알아보자!K리그 겨울 이적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한파가 예상됐다. 하지만 해외파들의 리턴과 트레이드 등 다양한 형태의 이적이 성사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진행됐다. 그동안 K리그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트레이드가 많아진 것도 이번 이적시장 트렌드 중 하나다. 해외로 나가서 직접 외국인 선수를 살펴보지 못하면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베테랑 투수 윤성환을 방출했다.삼성은 16일 “투수 윤성환을 자유계약선수로 방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삼성은 베테랑 투수의 도박 의혹에 휩싸였다. 실명은 거론되지 않았지만 모든 정황이 윤성환을 가리켰다.2004년 삼성에 2차 1라운드(전체 8순위) 지명을 받은 윤성환은 줄곧 사자 군단의 일원으로 활약했다. 2008년 처음 10승을 기록한 이후 총 8차례나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하는 등 삼성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삼성 프랜차이즈 최다인 135승을 거두며 왕조를 구축하는데 지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KIA 타이거즈 양현종(32)이 지긋지긋한 아홉수를 끝냈다.양현종은 1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KBO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을 3실점(1자책점)으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지난 8월 28일 SK 와이번스전 이후 7전 8기 끝에 거둔 승리다. 이 승리로 양현종은 통산 146승을 거두며 선동열 전 야구대표팀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남은 시즌 1승만 보태면 KBO 통산 최다승 단독 4위로 올라서고 이 부문 3위인 KT 이강철 감독(152승)과의 격차도 좁힐 수 있다. 과정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삼성 라이온즈 투수 최채흥(26)이 어엿한 선발 투수로 자리매김 했다. 프로 3년차인 올 시즌 데뷔 첫 10승을 바라보고 있다. 최채흥은 한양대 졸업 후 2018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입단 첫해부터 기회를 받았다. 최채흥이 첫 승을 따내는데 오래 걸리지 않았다.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두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서 5이닝 2실점으로 데뷔 승이자 첫 선발승을 올렸다. 그해 최채흥은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데뷔 시즌 4승을 수확했다.지난해에도 최채흥의 보직은 마당쇠였다. 선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KIA 타이거즈 양현종(32) 역대 5번째로 통산 16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양현종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 경기에서 4회 라모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통산 1600탈삼진을 달성했다.2007년 프로에 데뷔 한 양현종은 이 기록까지 14시즌, 411경기가 걸렸다. 양현종보다 많은 삼진을 기록한 투수는 송진우(2048개), 이강철(1751개), 선동열(1698개), 정민철(1661개) 등 4명뿐이다.또한 이날 통산 1900이닝 돌파에도 성공했다. 역대 9번째이자 현역 투수 중에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베테랑들이 모처럼 활약하며 1군 복귀 가능성을 높였다.삼성은 25일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14-0 대승을 거뒀다. 선발 윤성환과 3안타를 기록한 강민호가 활약했다.삼성은 3회 5점, 5회 7점 두 차례 빅이닝에 성공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선발 윤성환은 5이닝 7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한연욱과 이재익 역시 무실점으로 팀의 승리를 지켰다.이날 삼성 타선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특히 강민호는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삼성 라이온즈 투수 백정현(33)이 1군 복귀 준비를 마쳤다.삼성 허삼영 감독은 "백정현의 몸 상태가 좋다는 걸 확인했다. 구체적인 일정을 밝힐 수 없지만 다음 주중에 등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정현은 2일부터 1군 선수단과 동행했다. 곧 선발 투수로 1군 복귀전을 치를 계획이다.백정현은 지난해 삼성 선발 투수 중 가장 많은 승수를 올리며 토종 에이스로 활약했다. 팀이 암흑기를 보내는 동안 유일하게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히 지켰다. 올 시즌에는 외국인 투수들을 제치고 처음으로 개막전 선발로 나서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선발 투수들의 이탈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 하지만 두 젊은 투수들의 활약에 웃는다. 주인공은 최채흥(25)과 원태인(20)이다.현재 삼성은 선발진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외국인 투수 벤 라이블리와 토종 에이스 백정현이 부상으로 빠져있는 상태고 또 다른 외국인 투수 뷰캐넌과 윤성환은 기복 있는 투구로 확실한 믿음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기사자’ 최채흥과 원태인이 기대 이상의 투구를 선보이며 삼성 마운드에 희망으로 떠올랐다. 둘은 하루 간격을 두고 나란히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2020 프로야구 개막전에 출전하는 선발 투수들이 공개됐다.롯데 허문회 감독을 제외한 9개 구단 감독들은 5일 열리는 개막전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특히 이날 발표된 9명의 선발 투수 중 3명이 국내 선수로 확정됐다. 선발을 발표하지 않은 롯데도 국내 선수를 개막전 선발로 내세운다면 최대 4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지난 2016년 4명(양현종, 김광현, 차우찬, 송은범)이 등판한 이후 최다 기록이다. 최근 프로야구 개막전은 외국인 투수들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2017년에는 10개 구단 모두 외국인 투수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베테랑 투수 윤성환(39)이 이번에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윤성환은 2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7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3사사구 7실점을 기록했다. 총 60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구속은 134km였다.이날 경기는 윤성환에게 중요한 경기였다. 그는 스프링캠프서부터 자체 청백전까지 좀처럼 페이스를 끌어 올리지 못했다. 윤성환의 청백전 기록은 14이닝 19안타 14실점(12자책), 평균자책점 7.71. 이전까지 부진은 컨디션을 올리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우여곡절 끝에 2020년 연봉 계약을 마무리 했다.삼성은 10일 재계약 대상자 49명과의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마지막 미계약 선수로 남아있던 외야수 구자욱이 10일 계약서에 사인했다.구자욱은 지난해 연봉 3억원에서 2000만원 삭감된 2억8000만원을 올해 연봉으로 받게 되며 성적에 따라 최대 2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구자욱은 13일 캠프 합류 예정이다.지난해 데뷔 첫 해부터 선발투수로서 가능성을 증명한 원태인이 투수 파트에서 최고 인상률(196%)을 기록했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베테랑 투수 윤성환(39)은 프로 데뷔 후 줄곧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팀이 흥망성쇠를 같이 할 때 항상 같은 자리에서 자신의 몫을 해냈다.윤성환은 2004년 2차 1라운드 8순위로 삼성에 입단했다. 데뷔 초에는 불펜에서 활약했고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선발로 자리 잡았다. 이후 지난 시즌까지 10년 이상 꾸준히 삼성의 선발진을 지켰다.특히 삼성이 왕조를 일군 2011~2015년까지 평균 10승 이상을 해내며 외국인 투수들과 함께 선발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2015년에는 개인 최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삼성 라이온즈는 KBO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이다.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연속 통합 우승을 일궈내며 삼성 왕조를 탄생시켰다. 하지만 2016년부터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후 9위 두 번, 6위와 8위를 한 번씩 기록했다. 9위에 올랐던 2016~2017시즌은 신생팀 KT가 참여한 직후라 삼성이 사실상 최하위나 마찬가지였다. 가장 높은 곳에서 바닥으로 순식간에 추락했다.마운드의 부진이 컸다. 그동안 삼성 왕조를 만든 것은 강력한 마운드였다. 선발부터 불펜까지 삼성의 마운드는 철옹성이었다. 하지만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KBO가 골든글러브 후보를 확정했다.KBO는 오는 2일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골든글러브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글러브 후보는 지난해 97명보다 5명이 증가한 102명으로 역대 최다 후보 수를 기록했다.후보 선정 기준은 지난해와 같다. 투수의 경우 규정이닝을 충족하거나 10승 이상, 30세이브 이상, 30홀드 이상 중 한 가지 기준에 해당하면 된다. 포수와 야수는 해당 포지션에서 720이닝(팀 경기 수 X 5이닝) 이상 수비로 나선 모든 선수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두산 베어스가 경기후반 뒷심을 발휘하며 역전승 했다.두산 베어스는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경기에서 8-4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은 삼성과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2위를 지켰다. 반면 삼성은 47승1무66패를 올리며 8위에 머물렀다.이날 경기에는 서로에게 좋은 모습을 모인 선발 투수들이 등판했다. 두산 유희관은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 2경기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0.55를 기록했고 백정현 역시 두산전에 2경기에 출전해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이상민 기자] KIA타이거즈가 삼성라이온즈에 7-2로 승리하며 4연승을 달렸다. 4경기 연속 역전승이다.KIA 양현종과 삼성 윤성환 간 에이스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이날 경기에서 좌완 양현종이 승리투수가 됐다. 양현종은 6이닝 동안 3안타만 내주고 1실점 했다. 양현종은 1회 말 1사 후 김헌곤에게 시속 132㎞ 체인지업을 던지다 좌월 선제 솔로포를 얻어맞고 불안한 출발을 했으나, KIA 타선은 곧바로 반격했다.2회 초 선두타자 최형우가 중전 안타로 출루하자, 유민상이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