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한민정 기자] 우리 국민 절반 이상이 섬에 대한 관심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 56.2%가 섬에 대한 ‘관심이 있다’고 응답했고 ‘관심 없다’는 43.8%였다.“귀하는 평소에 섬에 대한 관심이 있으십니까?”라고 묻는 질문에서 남성은 ‘매우 관심 있다’(12.1%), ‘관심있는 편이다’(47.4%) 등 ‘관심있다’는 쪽이 59.5%를 차지했고 여성은 ‘매우 관심 있다’(6.1%), ‘관심있는 편이다’(46.8%) 등 ‘관심있다’는 쪽이 53.0%를 차지했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69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전라남도는 2023년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 대상지로 목포 외달도, 여수 대횡간도와 송도, 신안 고이도를 선정했다.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4개 섬에는 5년간 50억 원을 지원하며, 마을식당․펜션, 둘레길 조성 등 관광 기반시설 확충, 체험프로그램 발굴, 주민역량강화 교육 등을 통해 생태 여행지로 조성하게 된다. 목포 외달도는 40가구, 85명이 거주한 섬으로 해수풀장, 해수욕장 등 여름철 관광지로 각광 받던 섬이다. 세 번의 도전 끝에 선정된 외달도는 해안경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전남 완도군에서 오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플레이 아일랜드(play island) 완도’를 주제로 ‘2022 청정완도 가을 섬 여행’ 행사를 개최한다. ‘2022 청정완도 가을 섬 여행은 완도읍과 청산도, 보길도, 생일도 등 4군데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청정완도 가을 섬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더불어 섬의 매력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특히 이번 행사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프로그램을 구성하였으며, 최근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대한민국을 포함한 세계 25개국 청년 100명이 전남 섬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전남 갯벌의 가치를 확산할 ‘국제 청년 섬 워크캠프’가 22일 2개월의 대장정에 들어갔다.전남도는 국내외 청년이 참여하는 재능기부 및 자원봉사 프로그램 ‘제3회 국제청년 섬 워크캠프’를 오는 8월 24일까지 보성․신안․여수․진도․완도․고흥 6개 시군 9개 섬에서 일자별 각 9명에서 최대 15명으로 팀을 꾸려 진행한다고 밝혔다.청년들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국의 갯벌’ 홍보
[섬문화연구소 박상건 소장] 우리 국민들의 제주도 사랑은 압도적이다. 추억과 힐링 등 분야별 섬 여행지로 제주도를 꼽았다. 등대 역시 최근 무인등대로 전환된 제주 산지등대를 꼽았고 포항 호미곶등대, 독도등대가 그 뒤를 이었다. 남해안에서는 여수 오동도, 진도 조도·죽도, 거제 지심도 등이 ‘가장 기억에 남는 섬’으로 선정됐다.‘가장 가보고 싶은 섬’은 제주도, 울릉도, 독도, 거제도, 우도, 마라도, 홍도, 외도, 백령도 순이다. 제주도(39.1%), 울릉도(16.2%), 독도(15.1%), 거제도(4.1%), 우도(2.6%), 마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강진 ‘가우도’ 주민들이 ‘한국섬진흥원 목포 유치 전남도민 동행 릴레이’에 참여하고 있다. 가우도는 ‘향기의 섬’으로 2015년부터 ‘가고 싶은 섬’에 선정돼 숲속 산책로 및 전망대 공원을 조성하고 주민들이 마을창고를 재생해 식당을 운영하는 등 섬을 가꿨다. 강진의 대표 명소인 가우도 출렁다리와 해안선을 따라 걷는 천혜의 트레킹코스는 전국적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완도 ‘생일도’ 주민들이 ‘한국섬진흥원 목포 유치 전남도민 동행 릴레이’에 참여하고 있다. 2016년 ‘가고 싶은 섬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바다를 품은 자전거길 40선’에 전남 18개 노선이 뽑혀 전국 최다를 기록, 전국 자전거 라이더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숨겨진 자전거길을 발굴은 자전거인들에게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고, 해당 지역의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전국 지자체의 추천을 받아 선정·발표했다.선정결과 바다를 맞대고 이어진 자전거도로를 따라 독특한 풍광과 향토색을 느낄 수 있는 전국 23개 지자체의 40개 노선이 선정됐으며, 전남도는 전국 최다인 9개 시·군 18개 노선이 포함됐다.대표적
[박상건 섬문화연구소 소장] 전남 강진은 전남 3대 강의 하나인 탐진강의 물줄기를 이어받아 들판을 적시고 그 물줄기는 이내 강진만을 통해 바다로 나아간다.강진군은 1개 읍 소재지와 10개면으로 구성돼 있다. 강진군은 500.96㎢ 면적에 9월 현재 기준으로 3만4749명이 거주한다. 강진군 해안선은 81.59㎞이고 8개 섬이 있는데 유인도가 1개, 무인도 7개다. 강진만 여행코스는 트레킹, 자전거 여행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길이 펼쳐진다. 길은 해변과 바짝 붙어 있어 운치가 더한다. 강진만을 따라 둘러진
[박상건 섬문화연구소장] 약산도는 해남반도와 고흥반도 가운데 위치한다. 완도군청 소재지로부터 동북쪽 18㎞ 해상에 있는 면소재지 섬이다. 약산도는 유인도 1개와 6개 무인도로 구성됐고 356m 삼문산을 중심으로 세 갈래 산맥으로 이뤄진 타원형 모습이다. 섬 면적은 28.74㎦이고 2416명의 어민이 산다. 주로 김, 미역, 다시마를 양식하는데 특산품 흑염소가 유명하다.그날 도선을 타고 약산도로 향했다. 선장은 긴 수염을 가다듬으며 조타실에서 “저기 저 섬은 소죽도, 그 옆은 대죽도…”라면서 친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전라남도와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인 ㈜BYN블랙야크가 15일 전남 섬에 대한 홍보와 사회공헌 활동 지원에 상호 협력키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전라남도지사실에서 가진 협약식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강태선 ㈜BYN블랙야크 회장, 양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협약을 통해 ㈜BYN블랙야크는 전남 섬 방문객 유치를 위해 16만 명의 블랙야크 알파인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섬&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블랙야크 연수원에 산악인을 대상으로 한 ‘전남 섬 여행 강좌’를 개설·운영키로 했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전라남도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가고 싶은 섬’ 누리집을 전면 개편, 22일부터 ‘섬 여행 전문 플랫폼’으로 새롭게 선보인다.이번 플랫폼은 16개의 가고 싶은 섬을 4개 테마로 구분해 관광객들에게 섬 여행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우선 ‘일상을 벗어나 가볍게 떠날 수 있는 섬’은 연륙됐거나 여객선 접근성이 좋은 여수 낭도와 고흥 연홍도, 강진 가우도, 신안 반월·박지도를 소개한다.‘천혜의 자연유산 갯벌과 함께하는 섬’의 경우 보성 장도, 무안 탄도, 신안 기점·소악도, 신안 선도를 꼽았다. 또 ‘푸른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전주 들꽃교회 이기봉 목사가 당그래 출판사에서 시집 ‘아버지의 창’과 수필집 ‘두 개의 바다’를 출간했다.시집 ‘아버지의 창’의 작품을 찬찬히 읽으면서 느낀 생각은 이기봉시인은 천상 시인이라는 점이다. 아주 낮은 자세로 사물을 바라보고 그 사물을 통해 아포리즘의 지혜를 길어 올렸다. 아주 쉬운 언어로 목자의 메시지를 잔잔하게 전했다. 시집 첫 장을 열며 마주한 ‘물잠자리 떠난 교회’라는 제목의 시는 그가 어떤 사상과 철학을 가지고 목자의 길을 걷고 있는지, 그의 시적 감수성
신문 칼럼은 보통 2백자 원고지 기준 10매 내외로 짧다. 필자의 일방적인 주장을 펼치는 게 아니라 시의성이 있어야 하고, 말하고자 하는 바에 대해 근거(팩트)가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에 사전준비와 조사가 필수적이다.짧은 칼럼 한편을 쓰기 위해 몇날 며칠을 준비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칼럼 쓰는 것이 직업인 언론인이더라도 보통 일주일에 한편 또는 2~3주에 한편 정도 칼럼을 쓰는 것이 일반적이다.이규태 선생은 1983년 3월1일 조선일보에 ‘이규태 코너’ 첫 칼럼을 시작한 이래 2006년 2월23일까지 만 23년동안 매일 칼럼을 썼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금일도는 한반도 최남단 완도군에 소속된 섬이다. 완도군에는 3개의 읍 단위 섬이 있는데 금일도 그 가운데 하나이다. 인구 3,964명의 꽤 큰 섬으로 부자 섬으로 불린다.완도 본섬에서 동쪽으로 28.8㎞ 해상에 떠있다. 면적은 18.9㎢, 해안선은 106km이다. 본디 평일도라고 불렀다. “평안하고 온화한 날이 계속되기를 바란다.”는 뜻에서 유래했다. 그러다가 1980년 인근의 생일도와 합쳐서 읍 단위의 금일도로 승격됐다. 금일도 바다 양식장에는 온통 다시마이다. 알긴산과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은미 기자] '선을 넘는 녀석들' 문근영이 화제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 - 한반도 편'(이하 '선녀들')에서는 초대 손님으로 등장한 문근영이 화끈한 모습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유병재는 문근영의 팬이라고 하며 "생일도 안다. 5월 6일인데 나랑 생일이 같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문근영이 나보다 누나다"라고 말해 모든 이들을 놀랍게 했다.실제 유병재는 1988년생, 문근영은 1987년 생으로 유병재가 문근영보다 한 살 어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생일도는 1896년에 생긴 섬이다. 1980년 금일읍 생일출장소가 생겼고 1989년에 면 단위로 승격됐다. 2018년 10월 기준으로 826명의 어민이 살고 있다. 2개 유인도와 7개의 무인도로 이뤄져 있다. 주민들은 대부분 어업에 종사하고 김과 미역 양식업이 대부분이다. 바다에서는 멸치, 삼치, 숭어, 문어가 많이 잡히고 특산물은 전복, 다시마, 미역, 톳이다. 생일도는 ‘산일도’, ‘산윤도’로 부르다가, 주민들의 마음 씀씀이가 너무 착해서 “갓 태어난 아이와 같다”고 하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고금도는 전남 완도군에 소속된 섬이다. 전남 최남단에 위치한 완도군은 3개 읍과 9개 면소재지로 이루어져 있다. 고금도는 면단위 섬이지만 완도읍 본섬을 제외하고 가장 크고 넓은 섬이다. 3개 유인도와 13개 무인도를 거느리고 있다. 고금도 면적은 46.52㎢, 해안선 길이는 80.30㎞이다. 북쪽으로 강진군이 있고, 동쪽에 약산도, 남쪽에 신지도, 서쪽에는 완도 본섬이 있다. 고금도 수심은 그리 깊지 않아 갯벌이 아주 풍부하다. 덕분에 다양한 해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강진 마량포구와 고흥반도에서 금당도와 약산도, 평일도 섬들을 지나 망망대해로 빠져 나가는 첫 출구에 생일도가 있다. 드넓은 청정해역에 거북이가 기어가는 모양을 하고 있는 섬이다. 생일도 앞바다에 청산도가 바로 보이고 그 다음 남쪽 끝이 망망대해이다. 그리고 제주도. 생일도는 1896년에 생긴 섬이다. 1980년 금일읍 생일출장소가 생겼고 1989년에 면 단위로 승격됐다. 2018년 10월 기준으로 826명의 어민이 살고 있다. 2개 유인도와 7개의 무인도로 이뤄져 있다. 주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인 해양 국가이자 반도 국가이다. 이 섬들에는 바다를 항해하는 선박과 어부들의 안전을 위해 유인등대 38개 등 5,289개 등대가 있다.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섬과 사람을 이어주는 등대 불빛. 그 소통의 미학을 찾아 우리나라 해양 공간 곳곳을 30년 동안 답사한 섬 전문가 ‘박상건 시인의 섬과 등대여행’을 독점 연재한다. 그가 직접 취재하고 촬영한 생생한 섬과 바다 그리고 등대이야기가 매주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편집자 주)금일도는 한반도 최남단 완도군에 소속된 인구 3,9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대기자] 평일도 바다 양식장에는 온통 미역과 다시마, 톳 줄기가 검붉은 물결로 출렁인다. 알긴산과 미네랄이 풍부한 다시마는 평일도 사람들의 주 소득원이다. 전국 다시마의 70%가 이 섬에서 생산된다. 다시마는 온도가 너무 높으면 잎이 녹아 버려 영하 10도 이하로 수온이 내려가야만 수정이 가능하다. 그렇게 세포가 형성돼 부드러운 줄기로 자라 다시 허물벗기를 2년 동안 반복한 후 수확한다. 평일도는 이런 천혜의 해양조건을 타고났다. 완도 평일도 전역이 다시마 건조장으로 변신했다.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