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았다. 새해는 좀더 새로워야 하겠다. 삶도 마음도 새롭게 일렁이며 물결쳐야 하겠다. 저마다 긴긴 코로나로, 가진 인생풍파로 힘들었던 지난 시간들... 이제는 훌훌 털어버리야 한다. 새로운 마음으로 설레이는 파도처럼, 어푸어푸 이 한 세상 헤치고 출렁이며, 그런 역동적인 삶을 살아야 하리라. 그런 마음을 다지듯 저 바다의 일출을 바라본다. 그리고 푸른 파도가 밀려와 통쾌하게 부서지는 백사장을 거닌다. 그렇게 우리네 사랑과 우정, 추억을 일구는 뜻 깊은 여행이라면 얼마나 좋으련. 그래서 새해 새 마음으로 떠나는 나만의 특별한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보성군의 대표 여름 피서지인 율포솔밭해수욕장이 오는 9일부터 개장한다.보성군은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편의시설 정비와 안전시설 점검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해수욕장 개장 기간은 7월 9일부터 8월 28일까지다.율포솔밭해수욕장은 맑은 바람과 소나무 숲, 은빛모래, 해수녹차센터 등 유서 깊고 다양한 피서 문화를 즐길 수 있고, 광주광역시에서 가장 가까운 바다로 많은 피서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해수욕장 인근에는 율포해수녹차센터를 비롯해 회천수산물위판장, 보성비봉공룡공원, 비봉마리나, 바다낚시공원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경기도가 오는 9일부터 17일까지를 ‘경기바다 여행주간’으로 지정하고, 김포·시흥·안산·화성·평택 등 5개 시 바다 방문객을 위한 사전 홍보와 참여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3일까지 전 국민의 관심을 유발하기 위해 ‘경기바다 여행 가자’를 주제로 홍보영상 공모전을 열었다. 본인이 운영하는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2022경기바다여행주간, #바다도경기도, #이젠경기바다, #화성시 등 ‘지자체’, #오이도 등 ‘관광지’)와 함께 경기바다를 소개하는 형식 무관의 릴스
춘장대는 충남 서천군 서면에 있다. 춘장대는 서천 9경 중 하나다. 서천 9경은 마량리 동백나무숲과 해돋이, 신성리 갈대밭, 한산모시마을, 문헌서원, 국립생태원과 해양생물자원관, 금강하굿둑 철새도래지, 장항송림산림욕장과 스카이워크, 유부도와 서천갯벌, 그리고 춘장대해수욕장이다. 춘장대는 29만9000㎡ 바닷가에 1.5㎞ 백사장이 넓게 길게 펼쳐진다. 백사장 양쪽 해안은 암석지대다. 암석해안은 포구와 어민들의 어장 활동 공간이다. 왼쪽 해안선 끝자락에 빨간 등대가 이색적 풍경으로 다가온다. 홍원항 방파제등대
[박상건 섬문화연구소 소장] 울산시 남구 장생포는 근대 포경산업의 중심지였다. 장생포는 귀신고래가 많이 유영하는 ‘귀신고래회유해면’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장생포는 밍크고래, 참고래 등 다양한 고래 종이 다수 서식해왔다.우리나라 국민은 전통적으로 고래 고기를 먹지 않았다. 한반도에서 고래잡이가 시작된 것은 1848년 미국에 의해서다. 해방 전까지 국내에서 생산된 대부분의 고래는 일본으로 수출됐다. 광복을 맞아 우리도 우리 자본으로 고래잡이를 했고 1970년대 말 장생포 고래잡이는 전성기였다. 당시 20
[데일리스포츠한국 한민정 기자] 해양수산부는 설 명절을 맞아 ‘어촌체험휴양마을 특산물 온라인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소비자 부담 경감과 어촌 특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이번 행사는 28일까지 진행한다. 코로나19로 어촌체험마을 방문이 어려워지면서 역발상으로 어촌체험마을의 대표 특산물을 현장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어촌마을에서 생산, 가공, 판매, 유통하는 질 좋은 수산물을 온라인 유통업체인 ‘쿠팡’을 통해 판매하고, 총 5억 3500만 원의 예산 범위
[박상건 섬문화연구소 소장] 제주공항에서 서쪽으로 승용차를 타고 10분 거리에 도두항이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두항길 18번지다. 61.8m 도두봉을 중심으로 도두항과 해녀촌이 형성돼 있다. 도두봉에서는 한라산과 제주공항 등 신제주 일대를 조망할 수 있다.도두항의 ‘도두’는 ‘섬머리’라는 뜻이다. 그래서 등산로 입구 안내판에는 ‘섬머리 도두봉공원’이라고 소개돼 있다. 도두봉은 그리 높지 않고 경사도 완만해서 쉬엄쉬엄 산책하는 기분으로 오를 수 있다. 솔숲과 쉼터, 전망대를 갖추고 있다. 도두봉은 제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전라남도는 코로나19로 중단된 ‘남도한바퀴’를 24일부터 가을상품으로 운행에 나선다.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어 광주, 전남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고, 관광시설물 개방도 잇따르고 있어 운영 재개가 결정됐다.여름상품에 이어 가을상품도 코로나19에 대비해 실내관광지보다 개방된 야외관광지로 편성했으며, 승차인원도 45좌석에서 20좌석으로 축소된 거리두기 좌석을 적용하고 철저한 방역지침을 세워 운영할 방침이다.특히 이번 가을상품에는 남도의 가을밤을 만끽할 수 있도록 야경 테마가 신설됐다.
[박상건 섬문화연구소장] 동해안 국도7번 구간은 태산준령의 해송과 끝없는 수평선, 동해의 푸른 물결 따라 펼쳐진다. 특히 강구항에서 축산항으로 이어지는 해안도로는 동해안의 환상적 드라이브 코스 중 하나다. 이 구간은 각각의 마을 앞 자를 따서 ‘강축도로’라고 부른다. 강구항은 현재 6297명이 사는 경북 영덕군 강구면 소재지다. 강구면의 해안선은 주로 바위로 이뤄졌고 전복, 미역, 김 등 해산물이 풍부하다. 육지가 끝나는 지점에서부터 급격하게 수심이 깊어져 연안어장이 발달했고 삼각망, 정치망 등을 이용한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여름바다는 풍월주인에게 제격이다. 연륙교 건너는 승용차 여행이 나무를 보는 것이라면 항해하는 배에서 섬을 조망하는 일은 숲을 보는 셈이다. 신의 예술인 자연에 젖어드는 여행, 자연 애서 나를 반추하는 여행으로 섬 여행은 안성맞춤이다.아스팔트의 낯익은 일상보다 푸른 머리를 풀어헤치는 바다에서 만나는 낯선 풍경은 정겹기도 하고 이국적이기도 하다. 색색의 부표를 달고 출렁이는 양식장과 어민들 삶이 있는 바다여행은 또 다른 삶의 지혜와 감동을 전율시킨다. 도선은 사람과 물건을 운송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전남지역 53개 해수욕장이 10일부터 순차적인 개장에 들어간다.전남 해수욕장은 매년 여름 100만 명 이상의 피서객이 찾는 피서지로 이번 여름 휴가철에 국내 여행지로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코로나19’ 대응에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특히 전라남도는 전국 최초로 안심 해수욕장 예약제를 도내 주요 15개 해수욕장에 도입해 이용객의 안전과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는데 주력키로 했다.전남 안심 예약제 해수욕장 15개소는 목포 외달도를 비롯 여수 웅천, 고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해수욕장에서의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과 ‘해수욕장 운영대응 지침’ 시행에 이어, 이용객 분산을 위한 보완대책을 추가로 마련했다.이번 대책은 대형 해수욕장으로 이용객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과 ‘해수욕장 예약제’를 도입하고, 전국의 한적한 해수욕장 25선을 선정하여 국민들에게 이용을 권고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첫째, 이용객이 해수욕장의 밀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신안군은 다음달 13일부터 8월 16일까지 (35일간) 13개소 해수욕장을 일제히 개장한다. 군은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 19의 전파 차단 및 예방을 위한 생활속 거리두기를 철저히 시행할 계획이고 일부 유명 해수욕장은 사전예약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사전예약제로 운영할 해수욕장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증도 짱뚱어, 임자 대광, 자은 백길 해수욕장 이다. ‘해수욕장 예약제’는 해양수산부에서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해수욕장이용객 밀집도 완화를 위해 제안된 정책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전라남도의 대표 여행코스 남도한바퀴가 오는 20일부터 다시 시작된다. 그동안 남도한바퀴는 지난 2월 ‘코로나19’로 중단되었지만, 철저한 소독과 안심 방역으로 다시 운행에 들어간 것이다. 올해 운행 7년째인 남도한바퀴는 지난 1월 겨울상품과 KTX를 연계한 새바여행(새벽기차 바다여행) 상품을 첫 운영해 좋은 반응을 보였으나, ‘코로나19’로 운행 3주 만에 중단돼 관광객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전라남도는 ‘코로나19’로 블랙홀에 빠진 관광활성화를 위해 적극적 방역실천을 전제로 한 남도한바퀴 여름상품을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영국 시인 러스킨은 일직이 “산은 모든 자연풍경의 시작이요 끝이다”라고 노래했다. 섬은 바다에 뜬 산이다. 섬은 첨벙첨벙, 철썩철썩 파도치며 다가와 우리에게 아름다운 자연의 노래를 들려준다.섬에는 거센 파도의 울림이 있고, 언제 그랬느냐는 듯 평온한 바다가 되어 수평선을 중심으로 수평의 삶을 산다. 우리는 그런 바다에서 인내하는 삶을 일깨우고 사랑과 평화를 배운다.꼭 한번 채웠으면 한번은 비워내는 바다. 우리는 욕심 없는 삶을 저 바다에서 배운다. 사계절 피어나고 죽어서 다시 싱싱한 자연의 삶을 창조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죽변은 강원도 산등성이 돌고 돌아가는 해안선을 타고 달리다보면 평야지대로 막 내려서는 지점에 있다. 죽변은 면소재지로서 2019년 11월 현재 7,000명이 거주한다. 대나무가 많이 자생한다고 하여 ‘죽변’이라고 부른다. 동해, 삼척을 지나 행정구역이 강원도에서 경상북도로 바뀌는 곳이다. 7번국도 꼭짓점 해변이다. 죽변 바다는 강원도 여러 굽은 산길을 돌아 마치 고지대 막힌 수도꼭지가 터지듯이 낮은 지대에서 상쾌한 해조음으로 출렁인다. 호미곶을 제외하고 동해안에서 바다로 가
[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붐비고 더운 여름 피서철을 피해 가을 여행을 꿈꾸고 있는 사람들에게 흥미로운 소식이다.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은 다가오는 가을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어촌체험휴양마을 9곳을 추천해 눈길을 끈다.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강원 삼척 장호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푸른 동해 위를 오가는 해상 케이블카를 탈 수 있다. 충남 태안 병술만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바닷가 캠핑장에서 바라보는 서해안 낙조가 일품이다.경북 울진 기성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물고기 탁본 만들기, 해조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도는 크고 작은 섬이 41개로 이뤄진 덕적군도이다. 일본 침략 전까지는 ‘덕물도’라고 부르다가 일제 때부터 ‘덕적도’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섬사람들이 어질고 덕이 많은데서 유래했다. 덕적도는 우리 선조들이 한강 하류로 나룻배를 타고와 인천에서 중국 대륙으로 나갈 때 교두보로 삼았던 섬이다. 당나라 소정방이 백제를 칠 때 산둥반도에서 덕적도 항로를 타고 들어왔을 정도로 오래 전부터 전략적 요충지 섬이었다. 덕적도 앞바다를 지나면 서해5도 섬들이다.덕적도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때 이른 폭염주의보가 기승이다. 5월 무더위가 이 정도라면 올 여름 무더위도 꽤 기록적일 것으로 보인다. 무더위가 빨라지면서 해수욕장을 찾는 발길도 빨라질 것으로 전망이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해수욕객은 1억 명을 넘어섰다. 국내 해양관광활동은 해안경관감상(72.4%), 해수욕·해변휴식(63.3%) 등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하는 활동인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지역마다 무더위를 피해 바다를 찾는 피서객들을 위해 해수욕장 개장 시기도 앞당길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부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자, 떠나자 동해바다로. 봄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툭 트인 바다가 일품이고 산불 피해로 마음 고생하는 강원도민도 위로하는 뜻에서 의미 있는 동해안여행이 될 것으로 보인다.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최명용)이 선정한 강원도 어촌체험휴양마을 5곳을 소개한다. 삼척의 장호어촌체험휴양마을은 사계절 선상낚시가 가능한 곳으로, 힘 좋은 가자미 등을 잡아 그 자리에서 바로 회를 떠먹을 수 있다. 또한 쫄깃한 육질을 자랑하는 제철 문어는 다른 양념이 필요 없을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