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소매물도는 통영항에서 남동쪽으로 26㎞ 해상에 있다. 통영시 한산면에 딸린 섬이다. 면적은 2.51㎢, 해안선 길이는 3.8㎞이다. 2019년 5월 현재 27세대 50명의 주민이 산다. 5년 전 15세대 34명이 살았던 것에 비하면 인구가 크게 증가했다. ‘통영시지’에 따르면 매물도는 18세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매미도(每未島)’, ‘매매도(每每島)’, ‘매미도(每味導)’ 등으로 표기해왔으나 해방 후에 ‘매물도(每勿島)’라고 쓰고 있는데 그 경위는 알 수 없다고 기술하고 있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아무리 매운 추위 속에한 해가 가고또 올지라도 어린것들 잇몸에 돋아나는고운 이빨을 보듯새해는 그렇게 맞을 일이다. 김종길 시인의 ‘설날 아침에’라는 제목의 시이다. 설날이면 서울 등 수도권 대도시에서는 팔도강산에서 모인 사람들이 고향 가는 아름다운 동행에 나선다. 때로는 가장으로서의 무거운 어깨, 사업과 구조조정, 불효 등으로 가슴이 아리곤 하지만, 자식과 손주에 대한 기다림으로 깊어간 시간들, 그런 그리움에 사무치다 선산에 묻힌 혈육의 끈끈한 세월만큼 더할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