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문화연구소 박상건 소장] 정남진은 정동진이 서울 광화문의 정 동쪽에 위치한다는 데서 착안해 장흥군이 정 남쪽 해안을 지역 브랜드로 만든 것이다. 정남진 좌표점은 장흥군 관산읍 신동리. 정남진 해안선은 장흥군 안양 수문에서 대덕 옹암까지 42.195㎞이다. 정남진 전망대에 오르면 득량만과 소록도, 거금대교, 완도, 금일도 등 올망졸망한 다도해 비경을 조망할 수 있다. 해안선을 따라가면 다양한 볼거리와 풍부한 해산물을 만날 수 있다.장흥군 회령포는 이순신 장군이 1597년 8월
[박상건 섬문화연구소 소장] 금당도는 완도읍에서 31.6km 떨어진 섬이다. 면적 12.48㎢, 해안선 길이는 38㎞이다. 금당도는 1980년 평일도가 금일읍으로 승격되면서 금일읍 금당출장소가 됐다가 1986년 금당도, 비견도, 허우도, 화도 등 4개 유인도와 15개 무인도를 이뤄 금당면으로 분리, 승격됐다. 금당도는 동서남북이 바다이고 암반으로 형성돼 있다. 억겁의 세월동안 파도와 비바람에 씻기며 조각된 기암괴석과 해안선 풍경은 금당8경으로 요약된다. 8경 중 4경인 울포귀범(鬱浦歸帆)은 울포 앞 바다
[박상건 섬문화연구소 소장] 사도는 여수시 화정면 낭도리에 속한 모래섬이다. 바다 한 가운데 모래로 쌓은 섬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본디 모래 ‘사’, 호수 ‘호’자를 써서 ‘사호’라고 부르다가 행정구역 개편 때 사도로 바꿨다.사도는 여수에서 27㎞ 떨어져 있다. 섬 면적은 0.89㎢, 해안선길이 6.4㎞이다. 43명의 주민이 산다. 사도는 여자만에 위치한다. 여자만은 고흥반도와 여수반도 사이 해협으로 여자만 안에는 그만그만한 섬들이 어우러져 있다. 적금도, 둔병도, 조발도, 그리고 좀 큰 낭도 그리고 사도, 상화도, 하화도
[박상건 섬문화연구소 소장] 전남 강진은 전남 3대 강의 하나인 탐진강의 물줄기를 이어받아 들판을 적시고 그 물줄기는 이내 강진만을 통해 바다로 나아간다.강진군은 1개 읍 소재지와 10개면으로 구성돼 있다. 강진군은 500.96㎢ 면적에 9월 현재 기준으로 3만4749명이 거주한다. 강진군 해안선은 81.59㎞이고 8개 섬이 있는데 유인도가 1개, 무인도 7개다. 강진만 여행코스는 트레킹, 자전거 여행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길이 펼쳐진다. 길은 해변과 바짝 붙어 있어 운치가 더한다. 강진만을 따라 둘러진
[박상건 섬문화연구소장] 약산도는 해남반도와 고흥반도 가운데 위치한다. 완도군청 소재지로부터 동북쪽 18㎞ 해상에 있는 면소재지 섬이다. 약산도는 유인도 1개와 6개 무인도로 구성됐고 356m 삼문산을 중심으로 세 갈래 산맥으로 이뤄진 타원형 모습이다. 섬 면적은 28.74㎦이고 2416명의 어민이 산다. 주로 김, 미역, 다시마를 양식하는데 특산품 흑염소가 유명하다.그날 도선을 타고 약산도로 향했다. 선장은 긴 수염을 가다듬으며 조타실에서 “저기 저 섬은 소죽도, 그 옆은 대죽도…”라면서 친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은미 기자] 9월4일 금요일 1393회 MBC '생방송 오늘저녁' 방송 정보가 공개됐다.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생방송 오늘저녁'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9월4일 금요일 방송에서는 다양한 생활 속 상식과 맛집, 그리고 여행에 대한 소식이 시청자들에게 제공된다.1. 도끼 돈가스 vs 비빔 칼만두2. 초보 귀어 부부의 가을 전어 정복기3. 내 집 앞 북한강! 양평의 전원주택4. 노화된 혈관을 청소하라!1. [분식왕] 도끼 돈가스 vs 비빔 칼만두소박하기에 매력 있고 옛 추억을 떠올리는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금일도는 한반도 최남단 완도군에 소속된 섬이다. 완도군에는 3개의 읍 단위 섬이 있는데 금일도 그 가운데 하나이다. 인구 3,964명의 꽤 큰 섬으로 부자 섬으로 불린다.완도 본섬에서 동쪽으로 28.8㎞ 해상에 떠있다. 면적은 18.9㎢, 해안선은 106km이다. 본디 평일도라고 불렀다. “평안하고 온화한 날이 계속되기를 바란다.”는 뜻에서 유래했다. 그러다가 1980년 인근의 생일도와 합쳐서 읍 단위의 금일도로 승격됐다. 금일도 바다 양식장에는 온통 다시마이다. 알긴산과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고금도는 전남 완도군에 소속된 섬이다. 전남 최남단에 위치한 완도군은 3개 읍과 9개 면소재지로 이루어져 있다. 고금도는 면단위 섬이지만 완도읍 본섬을 제외하고 가장 크고 넓은 섬이다. 3개 유인도와 13개 무인도를 거느리고 있다. 고금도 면적은 46.52㎢, 해안선 길이는 80.30㎞이다. 북쪽으로 강진군이 있고, 동쪽에 약산도, 남쪽에 신지도, 서쪽에는 완도 본섬이 있다. 고금도 수심은 그리 깊지 않아 갯벌이 아주 풍부하다. 덕분에 다양한 해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인 해양 국가이자 반도 국가이다. 이 섬들에는 바다를 항해하는 선박과 어부들의 안전을 위해 유인등대 38개 등 5,289개 등대가 있다.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섬과 사람을 이어주는 등대 불빛. 그 소통의 미학을 찾아 우리나라 해양 공간 곳곳을 30년 동안 답사한 섬 전문가 ‘박상건 시인의 섬과 등대여행’을 독점 연재한다. 그가 직접 취재하고 촬영한 생생한 섬과 바다 그리고 등대이야기가 매주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편집자 주)금일도는 한반도 최남단 완도군에 소속된 인구 3,9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대기자] 평일도 바다 양식장에는 온통 미역과 다시마, 톳 줄기가 검붉은 물결로 출렁인다. 알긴산과 미네랄이 풍부한 다시마는 평일도 사람들의 주 소득원이다. 전국 다시마의 70%가 이 섬에서 생산된다. 다시마는 온도가 너무 높으면 잎이 녹아 버려 영하 10도 이하로 수온이 내려가야만 수정이 가능하다. 그렇게 세포가 형성돼 부드러운 줄기로 자라 다시 허물벗기를 2년 동안 반복한 후 수확한다. 평일도는 이런 천혜의 해양조건을 타고났다. 완도 평일도 전역이 다시마 건조장으로 변신했다.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