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강기정-홍준표 동맹’이 거침없다. 달빛동맹은 ‘하늘길’, ‘철길’을 함께 연데 이어 ‘산업동맹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 이 같은 광주광역시와 대구광역시의 ‘찰떡 공조’는 지방시대를 이끄는 행정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영호남 지역감정이라는 두터운 벽이 존재하던 광주시와 대구시는 달빛동맹을 통해 ‘군공항특별법’을 이끌어낸 데 이어 ‘달빛철도특별법’을 통과시켰다. 여기에 ‘남부거대경제권 구축을 위한 산업동맹’으로 나아갈 채비를 하고 있다.좀처럼 좁혀지지 않을 것만 같던 영호남의 두터운 간극은 지방행정의 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10일 “국회는 총선정국에 돌입하기 전에 달빛철도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강 광주시장과 홍 대구시장은 이날 공동입장문을 통해 “달빛철도는 영호남인의 30년 숙원이자 문재인 전 대통령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사업으로 선정된 중요한 국가정책 사업이다”며 “‘달빛철도특별법’은 정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헌정사상 최다인 261명의 여야 국회의원이 함께 발의한 법안”이라고 강조했다.강 시장과 홍 시장은 이어 “그러나 지난 12월에 이어 올해 1월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일제 강점기에서 해방된 한국이 올림픽 금메달을 손에 넣기까지 1948년 런던 올림픽에 첫 출전한 이후 28년의 세월이 걸렸다. 1936년 베를린 올림픽 손기정 이후로는 무려 40년만이다.주인공은 레슬링 양정모. 그는 1976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제21회 올림픽 레슬링 자유형 62kg급에서 우승하며 대한민국이 광복 후 참가한 올림픽에서 처음 금메달을 땄다.앞서 손기정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적이 있지만 당시 시대의 아픔 속에 일장기를 가슴에 달고 뛰었기에 공식적으로는 한국의 금메달이 아니었다.하
[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남북 선수단이 2020년 도쿄올림픽 때 개회식에 공동으로 입장하고 단일팀으로 참가할 수 있게 됐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도쿄올림픽 때 남북 공동입장과 단일팀 출전을 승인했다.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은 집행위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지난 2월 IOC 실무위원회에서 논의했던 남북 선수단의 공동입장과 단일팀 참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2월 15일 스위스 로잔에서 바흐 위원장과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일국 북한 체육상 등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인턴기자] 세종특별자치시를 비롯한 대전·충북·충남 등 충청권 4개 시·도가 ‘2030 하계아시안게임’ 공동유치에 나섰다.충청권 4개 시·도 지사는 7일 오전 대전시청에서 2030 아시안게임 공동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대전‧세종‧충남‧충북은 2030 하계아시안게임을 충청권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회로 판단하고, 560만 충청인의 염원과 역량을 모아 공동유치하기에 나서기로 했다.충청권은 공동유치 합의서를 문체부·대한체육회 등에 전달하고 아시아올림픽평
[데일리스포츠한국 유승철 기자]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경기장에서 6일 오후 9시(한국시각) 개막식을 시작으로 8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이날 개막식은 '우리는 하나'라는 주제 아래 터키 출신 인도네시아 영화감독인 제이 수야크토의 총연출로 진행됐다.인도네시아 전통을 담은 공연과 카운트다운에 이어 인도네시아 건국의 아버지로 불리는 수카르노 초대 대통령의 손녀이자 메가와티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딸인 푸안 마하라니가 인도네시아 국기를 게양했다.
[데일리스포츠한국 유승철 기자] ‘2018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이 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대회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출국했다.출국에 앞서 전민식 선수단장이 이끄는 대한민국 선수단은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공항 환송행사인 출영식을 갖고 결전의지를 다지며, 서로를 격려했다. 이날 출영식에서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그동안 흘린 땀이 아쉽지 않도록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컨디션 조절을 잘 해 정정당당한 모습으로 경기를 잘하고 건강하게 돌아오길 바
[데일리스포츠한국 유승철 기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오는 6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되는 ‘2018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규모가 17개 종목 307명으로 최종 확정됐다.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이명호)는 지난 9월 27일과 28일에 열린 등급분류위원회 및 전문체육위원회에서 대한민국 파견 선수단을 결정하고 28일 대회조직위원회와 등록회의(DRM)를 통해 세부이벤트 취소(사이클 남자 H3 1명)와 참가 포기(육상 2명, 유도 3명)에 따라 총 307명(당초 313명 계획)이 참가한다고 밝혔다.탁구를 비롯한 17개
[데일리스포츠한국 유승철 기자] 장애인스포츠 역사상 최초로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개회식 공동입장 및 단일팀을 운영한다.이에 남측과 북측 선수단은 내달 6일 인도네시아 카르노경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에 공동으로 입장한다. 개회식에 참가하는 선수단 규모는 총 220여명(남측 200여명, 북측 20여명)으로 단기는 한반도기, 단가는 아리랑, 국가명칭은 KOREA(약칭COR)로 아시안게임과 동일하게 정했으며, 기수는 남북 공동기수로 입장할 계획이다.남북 단일팀 구성은 탁구 남자 단체전과 수영 남자 혼계영 종목으로 선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주찬 기자] 대한민국 선수단이 오는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6회 대회 연속 종합 2위를 향해 힘차게 발진한다.대한체육회는 10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미디어데이를 열고 대회에 임하는 각오와 목표를 밝혔다.대한민국 선수단은 40개 종목, 465개 세부경기가 열리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브릿지 종목을 제외한 39개 종목의 선수와 임원 960명을 파견한다.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에 이어 국제대회에서 두 번째로 출범하는 남북단일팀엔 북한 선수단 30명(임원 4명·선수 26명)이
[평창=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현 기자] 화려한 불꽃과 함께 열흘 열전에 들어간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의 마지막 성화 점화자는 휠체어 컬링 선수 서순석과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영미 신드롬'을 일으켰던 '안경 선배' 김은정이었다. 두 선수가 함께 성화대 앞에 모습을 드러내자 이를 지켜보던 관중들과 전세계 시청자들이 환호했다.장애인들의 지구촌 최대 겨울스포츠 축제인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이 9일 오후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1988년 서울 하계패럴림픽 이후 30년 만에
[평창=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현 기자] 남북한의 평창동계패럴림픽 공동입장이 무산됐다. 이유는 하나였다. 한반도기에 독도를 표기해야 한다는 북한의 요구가 너무 강했기 때문이다.대한장애인체육회는 8일 "북한과 오전과 오후에 걸쳐 두 번의 회의를 가졌지만 개회식 때 남북한이 공동입장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이에 따라 9일 오후 8시에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회식에서는 남북한이 한반도기를 들고 공동입장하지 않고 태극기와 인공기를 들고 개별 입장하게 됐다.당초 평창동계패럴림픽에서도 평창동계올림픽처럼 남북한이 공동입장하
[데일리스포츠한국 김환배 기자] 지구촌 최대 규모의 겨울 축제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평창동계올림픽은 지난 1일 기준으로 총 92개국에서 2925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동계올림픽 사상 가장 큰 규모로 치러진다.참가 규모뿐 아니라 대회 규모도 커졌다. 지난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 비해 금메달 수가 4개 늘었다. 선수들은 설상 70개, 빙상 32개 총 102개의 금메달을 놓고 뜨거운 경쟁을 펼친다. 금메달 개수가 100개를 넘어선 동계올림픽은 역사상 처음이다.특히 평창에서 동계올림픽 데뷔전
[데일리스포츠한국 김환배 기자] 논란이 되고 있는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구성에 국민 10명 중 6명이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반면, 평창동계올림픽의 북한 응원단과 예술단 참여, 공동입장에 대해서는 찬성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남북관계와 통일에 대한 국민인식조사' 결과를 25일 공개했다.조사 결과 논란이 일고 있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에 대해 '남한의 일부 국가대표 선수들이 경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현 기자]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에 북한 선수 12명이 합류한다. 또 북한 선수 22명과 임원 24명 등 모두 46명의 선수단이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한다.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20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 IOC 본부에서 열린 남북 올림픽 참가 4자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북한 선수단의 규모를 46명으로 승인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북한 선수단은 선수 22명과 코치 등 임원 24명으로 구성된다.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이다. 그동안 남북단일팀 구성에 대해 논란과
[데일리스포츠한국 김환배 기자] 남북은 17일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 한반도기를 앞세워 공동 입장하며, 여자아이스하키 종목에서 남북단일팀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남북은 또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개막 전 금강산에서 남북 합동 문화행사와 북측 마식령스키장에서 남북 스키선수들의 공동훈련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남측은 현지 시설점검 등을 위해 23일부터 25일까지 선발대를 파견한다.남북은 이날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개최한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여를 위한 차관급 실무회담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11개항의 공동보도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남북 선수단이 공동 입장할 경우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할 것으로 보인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및 국제경기대회지원 특별위원회에 참석해 공동입장이라도 태극기를 들어야 한다는 자유한국당 이철규 의원의 질의에 대해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이지만 개막식 때 공동입장이 합의되면 한반도기를 들게 될 것”이라고 답변했다.도 장관은 “부산 아시안게임과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때도 우리가 주최국이지만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