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올해도 아시아문화박물관의 전시, 소장품 및 아카이브를 연계한 다양한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으로 시민 곁을 찾아간다.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오는 4~6월 아시아문화박물관 문화교육실5에서 인도네시아 바틱과 동아시아 출산의례를 주제로 ‘ACC 박물관 교육’을 운영한다.먼저 ‘작가와 함께하는 워크숍: 인도네시아 바틱’에서는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전시인 ‘몬순으로 열린 세계: 동남아시아의 항구도시’와 연계해 인도네시아 전통 염색기법인 바틱에 대해 알아본다.이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6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을 찾아 내년이면 개관 10주년을 맞는 ACC와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실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강 시장은 이날 ACC에서 정책소풍을 열고, 1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흥행몰이에 성공한 융복합 미디어아트 콘텐츠인 ACC 기획 ‘디어 바바뇨냐’와 ‘이음 지음’ 전시를 관람했다.※ 디어 바바뇨냐 : 아시아(인도·중국·말레이시아) 주요 해양도시를 중심으로 서로 다른 지역의 문화 요소들이 결합해 새롭게 만들어진 혼합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과거 항해술이 발달하기 이전에 아라비아 상인들은 계절풍 ‘몬순(monsoon)’의 특성을 이용해 바닷길을 오갔다. 몬순이 불면 적도의 보물을 찾아 나서는 뱃사람처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으로 바닷길 모험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오는 29일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전시 ‘몬순으로 열린 세계: 동남아시아의 항구도시’를 개막한다.‘몬순으로 열린 세계’는 이번에 새롭게 개편된 ACC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전시실1에서 펼쳐지는 첫 상설전시로 ‘몬순’은 거대한 티베트 고원에서 시작된 대륙풍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새벽 0시 50분 대전에서 출발한 ‘목포행 완행열차’ 종차역인 ‘목포역’구슬픈 대중가요 주제곡으로 나올 만큼 목포역이 가지는 역사성과 상징성은 크다.남쪽 지방이기도 하거니와 항구도시 목포라는 특별한 낭만까지 덧붙여지며 많은 이들의 추억의 장소이기도 하기 때문이리라목포역은 1913년 호남선이 개통하면서 건축됐으며 1978년 현재 모습으로 재건축됐다.목포역은 전남 서남권의 최대 교통 집결지로 목포 인근의 영암과 무안, 해남, 신안, 진도 지역 주민들뿐 아니라 여객선을 이용해 제주도나 흑산도, 홍도를 찾는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강기정 시장을 단장으로 한 광주광역시대표단이 지난 7월22일~8월2일까지 12일 간 유럽 4개국 6개 도시를 방문,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홍보와 지속가능 광주 만들기 방안을 모색했다.강 시장 등 대표단은 유럽 도시의 건축디자인, 자전거도로, 미래형 자원회수시설(쓰레기 소각장) 등을 살펴보며, 광주시 도시재생의 유럽모델 적용 방안,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국제연대, 지역산업 연계한 교육투자 강화 등에 나설 계획이어서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성공개최 홍보1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와 친환경 도시정책 모색 등을 위해 유럽을 방문 중인 강기정 시장 등 광주광역시대표단은 30일(현지시간) 쇠락한 도시에서 친환경 도시로 기적을 이룬 ‘도시재생 프로젝트의 교과서’로 불리는 스웨덴 말뫼를 찾았다.광주시대표단은 이날 세계 최초 자전거족 아파트 ‘쉬켈후세트’와 도시재생으로 새롭게 태어난 조선업 관련 폐공장 등 도심 곳곳을 벤치마킹했다. 특히 공유자전거를 이용해 1시간 가량 도심 일대를 돌아보며 도시재생 변천 과정을 탐색했다.말뫼는 스웨덴 서남쪽 끝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침공하던 2014년 겨울, 우크라이나 평원은 백색이었다. 간밤에 마신 술로 머리가 깨질 듯 아팠다. 끝없이 펼쳐진 설원 속을 달리다 보니 그동안 지었던 죄가 탈색되어 새로 태어난 것 같은 착각에 빠져들었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가장 큰 항구도시인 오뎃사까지는 490km. 몇 번을 보아도 물리지 않았던 영화 '해바라기'를 생각하며 필름을 돌리듯 우크라이나 평원 위를 달렸다.'해바라기'는 전쟁과 사랑을 테마로 한 영화다. 2차 세계대전 중 신혼의 단꿈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탈리아인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전남 최초로 문화도시에 선정된 목포시가 제2의 문화개항을 향한 항해를 시작한다.시는 23일 문화예술회관에서 문화도시 선포식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하고 ‘새로운 개항 문화항구도시 목포’ 비전을 알렸다.선포식을 통해 1897년 무역개항으로 대한민국 3대 항구도시였던 목포가 125년이 지난 올해 제2의 문화개항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와 포부를 천명했다.시는 지난해 말 정부로부터 ‘제3차 법정 문화도시’에 지정되면서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국비 99억원, 지방비 99억원 등 총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목포시의 대표축제인 ‘목포항구축제’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라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시는 당초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장기화 및 변이 바이러스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만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항구도시로서의 정체성을 알리고자 파시 등을 재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목포항구축제는 올해는 ‘항구의 맛, 멋 그리고 낭만’이라는 주제로 목포시 공식 유튜브 채널과 목포문화관광 홈페이지를 통해 라이브로 만나볼 수 있다.시민 축하메시지와 대형 종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지난 15일~18일까지 부안 격포항 일원에서 개최된 ‘제6회 새만금 국제 요트대회’에서 목포 과학대학교 해양사업단 정은채 교수와 김인철 교수가 첫 출전에 5위에 입상, 대회 관계자들과 지역 요트족 사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이번 입상은 오래된 학교 교육용 요트 ‘폴라리스호’를 가지고 출전, 김인철 교수의 지휘 아래 7명의 크루들이 일사불란한 협동으로 이루어낸 결과여서 더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미리 입국한 미국, 영국, 러시아, 캐나다 등 외국 선수들과 국내 최강의
신재생에너지산업, 수산식품산업, 관광산업 등 3대 전략산업…발전 기틀 마련,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 등 성과남은 임기에 전략사업 육성 가속도, 문학박람회 성공, 법정문화도시 지정 최선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민선 취임 3주년을 기념하는 목포 김종식 목포시장이 29일 시청에서 민선 7기 3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그동안의 성과 보고 및 남은 1년 동안의 계획을 밝혔다. 김시장은 남은 임기 동안 경제회복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김 시장이 꼽은 성과로는 3대 전략산업을 통한 발전의 획기적
[박상건 섬문화연구소 소장] 비응도는 새만금방조제 관문으로 방조제로 가는 길에 첫 번째를 만난다. 비응도는 북쪽에 있는 구릉지 모양이 나는 매와 같이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새만금’은 김제평야와 만경평야를 합쳐 ‘금만평야’로 불렸는데, ‘새’를 붙여 ‘새만금’으로 부른다. 새만금은 군산과 부안 사이의 바다를 막아 만들었다.새만금 방조제는 세계 최장 방조제로 길이가 33.9㎞다. 1991년 착공, 2010년 4월 완공됐다. 방조제는 간척지를 바다로부터 방호하기 위해 해안에 축조하는 제방을 말한다.
내항- 지역생활, 문화거점 개발남항- 원도심 활력제고 거점으로 개발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목포 내항과 남항이 원도심과, 배후도심과 연계한 친환경 고부가 가치 항만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목포항 ‘제3차 항만재개발기본계획’이 지난 29일 고시됐다.제3차 항만재개발기본계획(’21~’30)은 노후․유휴화된 항만과 그 주변시설을 효과적으로 개발하여 국토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해양수산부 주관 10년 단위 법정 기본계획이다.해양수산부는 2007년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목포의 대표 먹거리 관광명소인 ‘목포 항구 포차’가 겨울철을 대비해 운영 시간을 앞당겨 오후 3시부터 시작한다.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고 겨울로 가면서 해가 짦아져 운영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보다 많은 이들이 포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또, 아직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되지 않은 만큼 그동안 입구에서 일괄 실시해 오던 발열 체크와 방문 기록도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포차별로 실시하는 등 안전한 운영을 위한 노력도 강화한다.항구포차 15개 부스에서는 코로나19와 태풍 등으로 비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제 58회 목포 시민의 날’ 기념행사가 28일 시청 회의실에서 간소하게 치러졌다.해마다 시민문화체육센터 대강당에서 개최해 오던 시민 화합의 한마당이었지만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간소하게 개최 된 것이다.올해로 58회째를 맞이하는 목포 시민의 날 기념식은 김종식 시장, 시의장 및 도의원, 기관단체장 및 각계각층 인사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이지만 시민의 화합하는 마음을 담아 내실 있게 진행됐다.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1963년 제정 이래, 처음 개정된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전라남도는 차량 운행 등 이동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 저감 유도를 위해 오는 22일 ‘세계 차 없는 날’을 맞아 16일부터 22일 까지 ‘2020 친환경 교통주간’으로 정해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한다.올해로 20회째를 맞은 ‘친환경 교통주간’ 캠페인 행사는 최근 확산 우려가 높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는 지양하고 온라인 및 비대면 오프라인 위주로 운영된다.‘2020 친환경 교통주간’에는 친환경 운전하기, 2m 거리 두고 도보나 자전거 타기, 불필요한 외출은 자제하기 등 온실가스 줄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목포에서 활동 중인 대표 여류화가 조순현 작가가 강진 아트홀에서 초대 개인전을 연다 '기억의 풍경, 돌아보다'라는 주제로 다음달 1일부터 20일까지 열리게 될 이번 전시회에서는 그동안 조순현 작가가 고집해온 서민들 삶의 기착지인 목포 온금동 골목길과 항구도시 변두리에 대한 애정을 담은 작품 27점이 선보인다, 자신의 어린 시절의 추억이 녹아 있는 곳, 소녀시절의 꿈을 담아 두었던 곳, 작가로 활동하며 자신만의 기법을 완성해 나가고 있는 곳, 조 작가에게 목포 온금동 골목길은 그런 곳이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목포시가 다음달 1일부터 교통약자를 위한 공공형 버스 3개 노선을 운영한다.‘공공형 버스’는 운행을 할수록 적자가 커지지만 공공성 차원에서 노선을 유지해야 하는 지역이나 도로사정으로 대형버스가 들어가지 못하는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교통권 보장을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시는 공공형 버스를 통해 지역 곳곳에 항구도시 목포의 낭만과 풍요로움이 널리 퍼지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낭만버스’로 명명했다.이번 낭만버스 운행으로 그동안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웠던 대양산단 및 연산행복주택(11번), 만호동 근대역사문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지혜 기자] '검사내전' 촬영지, 검사내전 인물관계도, 몇부작, 시청률이 관심인 가운데 ‘검사내전’이 직장인들의 새로운 월요병 치료제로 등극했다.'검사내전'이 검사들이 등장했던 기존의 법정 드라마들과는 다른 신선한 재미로 방송 4회 만에 '월요병 치료제'로 떠올랐다. '검사내전'이 사랑받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캐릭터들의 차별화된 매력. '검사'하면 떠오르는 권력의 시녀 혹은 정의감으로 악에 맞서는 슈퍼히어로가 아닌, 인간미로 똘똘 뭉친 진영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속초가 동적인 항구도시라면, 묵호는 정적이다. 묵호는 강릉시 묵호읍과 삼척군 부평읍이 80년 행정구역 통폐합으로 동해시로 재탄생했다. 묵호의 원래 이름은 먹호. 마을에 검은 개가 있어서 생긴 이름이다. 무연탄을 수출하던 항구여서 무연탄이 개를 검게 한데서 유래했다. 묵호등대 가는 길에서 만난 한 여인과의 인연을 잊지 못한다. 속초등대 답사 후 속초터미널에서 버스를 탔는데 옆자리 승객은 아이 업은 새색시였다. 얼굴이 그늘진 그녀는 나에게 핸드폰 좀 쓰자고 했고 여기저기 친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