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24일 시작된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이 2년을 넘겼다. 전쟁은 우크라이나 국내에 그치지 않고 아프리카로도 확대되고 있다. 수단 내전에서 금광을 지키기 위해 러시아 용병과 우크라이나의 특수부대가 ‘원정전투’를 벌이기까지 했다.지루해진 러-우 전쟁, 우리나라에 ‘외교적 불똥’ 튀어한편 러시아는 한국에 강력한 브레이크를 걸고 나섰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살상무기 지원설이 나돌자 러시아 외무성 대변인이 한국정부를 강력히 비난한데 이어 한국인 선교사를 간첩혐의로 붙잡아 재판에 회부했다. 과거엔 ‘좋은 사이’였지만 우크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하면서 한반도의 군사적 환경에 큰 변화가 생겼다. 남북한 대결이 우주로 비화됐고, 무력충돌 방지를 위한 9·19군사합의 유지도 불투명해졌다. ‘정찰위성 경쟁 - 9·19군사합의 파기’ 국면으로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21일 밤 10시 42분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 위성 운반로켓 ‘천리마-1형’에 탑재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우리측 합동참모본부도 “오늘 오후 10시 43분쯤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발사해 백령도와 이어도 서쪽 공해 상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인턴기자] 내달 열리는 US 오픈에 LIV 골프선수 세르히오 가르시아가 지역예선을 통과해 출전권을 손에 거머쥐었다.가르시아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열린 US오픈 지역 최종 예선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해 US오픈 출전권을 획득했다.이로써 PGA 투어를 떠나 LIV 골프 소속으로 뛰는 브룩스 켑카, 더스틴 존슨, 브라이슨 디섐보, 필 미컬슨, 캐머런 스미스 등에 이어 가르시아까지 US오픈에서 우승을 경쟁하게 됐다.가르시아는 마스터스의 우승 경력으로 평생 출전권을 지녔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영선 기자] 테슬라·스페이스엑스의 CEO 일론 머스크가 지난달 27일 트위터를 440억 달러(약 62조 원)에 인수했다. 업계에서는 일론 머스크가 인수 이후 트위터에 대대적인 인력 구조조정과 사업 개편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예견은 적중해 인력 구조조정이 속전속결로 이뤄졌다. 그는 인수 당일부터 파라그 아그라왈 CEO 등 주요 임원 4명을 정리했고 28일부터 11월 초까지 전체 직원의 절반을 해고했다.해고 방식부터 논란이 됐다. 11월 4일 새벽 해고 대상으로 결정된 3000명의 트위터 직원들은 회사
[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막대한 자본을 가지고 후원하는 LIV 골프가 시즌 최종전에서도 큰돈을 가지고 경기한다.LIV 골프는 28일(한국시간) 시즌 최종전의 경기 방식 등을 발표했다. 최종전은 내달 28일부터 사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트럼프 내셔널 도럴 골프 클럽에서 열린다. 총상금은 5000만달러(약 715억원), 우승팀은 1600만달러(약 215억원)이다.최종전은 팀 대항전으로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종전은 48명이 12개 팀으로 나뉘어 경기를 치른다. 다음달 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되는 6차
작전명 ‘미라클’(miracle). 아프카니스탄에서 지난해 8월 우리 정부와 기관을 도운 현지인 조력자와 그 가족들 390명을 국내로 이송한 군 수송 작전명이다. 수도 카불이 혼란에 빠지자 우리 군은 공군 수송기 3대를 아프카니스탄 인접 국가인 파키스탄으로 급파해 구조에 성공했다. 한국과 파키스탄이 수교 39주년을 맞았다. 본지는 파키스탄의 전통·음식·관광문화와 문화교류, 한국과 파키스탄의 민간·외교와 그 전망을 매주 1회씩 싣는다(편집자 주). 전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이슬람 혐오는 위험한 수준에 도달하고 있다. 국제
[데일리스포츠한국 로창현 특파원] 세계 골프의 지존 PGA에 도전하는 글로벌 골프리그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이 9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출범한다.골프의 살아 있는 전설 그렉 노먼이 이끄는 LIV 골프는 런던 대회를 시작으로 10월까지 보스턴 등 미국의 5개 도시와 태국 방콕, 사우디 제다 등에서 8개 시리즈를 소화할 예정이다.LIV 골프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천문학적인 자금 지원 아래 세계 1위 더스틴 존슨과 필 미켈슨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속속 가세함으로써 PGA의 독무대나 다름없는 세계 골프계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
[데일리스포츠한국 로창현 특파원] 트위터는 아직도 오바마 천하?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트위터의 가짜 계정문제로 인수협상이 난항을 빚는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많은 트위터 팔로워를 가진 주인공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으로 나타났다.오바마 전 대통령의 팔로워수는 6월 현재 1억 3200만명에 달한다. 2위는 저스틴 비버로 1억 1420만명이다. 3위 케이티 페리는 1억 890만명, 4위는 바베이도스 출신의 가수 리한나로 1억 660만명, 5위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억 50만명으로 모두 5명이 1억명 이상의 팔로워를
[데일리스포츠한국 로창현 특파원] "무장한 교사가 교실에 배치되야 한다.“도날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텍사스 총기참사가 벌어진지 사흘만에 열린 전미총기협회(NRA) 총회에서 "텍사스 초등학교 총기난사 사건은 무장한 교사들을 교실에 배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27일 휴스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미국 최대 총기옹호단체인 NRA 연례 총회에 참석해 "학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선 무장 경비원을 교육기관에 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번 총회는 미국 최대의 총기로비단체인 NRA가 초등학교
[데일리스포츠한국 로창현 특파원]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최악의 총기난사 참극이 또다시 미국에서 발생했다.텍사스 유발디의 롭 초등학교에서 24일(현지시간) 10대 남성이 소총과 권총 등으로 무장한 채 난사해 18명의 어린이와 3명의 성인이 사망했다.살바도르 라모스(18)로 밝혀진 총격범은 이날 오전 11시 32분경 자신의 차를 타고 롭 초등학교로 향해 교실로 들어가 총기를 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모스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사살됐다.이밖에 어린이 15명과 성인 2명, 경찰관 2명이 부상을 입고 유발디 메디컬센터로 이송됐
[데일리스포츠한국 로창현 특파원] 마이크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뉴욕시 차터스쿨에 5000만 달러(약 650억원)를 기부하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블룸버그 전 시장은 최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과 함께 한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자선단체를 통해 뉴욕시 차터스쿨에 '서머 부스트 NYC' 프로그램 5000만 달러를 기부한다고 밝혔다.차터스쿨은 정부의 재정 지원으로 등록금이 없지만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일종의 대안학교이다. 뉴욕시 서머 부스트 프로그램에 선정되면 학생당 2천달러의 지원금을 제공받게 된다. 올해 만 80세
[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인턴기자] 다가오는 5월 첫 번째 토요일인 7일 미국 삼관마 경주의 포문을 여는 빅 이벤트인 ’켄터키 더비(Kentucky Derby)‘ 찾아온다. 올해로 148회를 맞는 역사 깊은 경주인 켄터키 더비는 3세마들이 출전해 겨루는 2,000m 장거리 경주로 미국 켄터키 주 루이빌에 위치한 처칠 다운즈(Churchill Downs) 더트 주로에서 펼쳐진다. 보통 약 15만 명의 관중이 모일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경마 대회 중 하나로 ’스포츠에서 가장 흥미로운 2분‘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경주마
[데일리스포츠한국 로창현 특파원] 바이든 대통령 건강 괜찮을까.최근 잦은 실언으로 건강문제가 도마 위에 오른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직함을 혼동해서 말하는 실수를 또 범해 구설수에 올랐다.바이든 대통령은 2일 백악관에서 한 연설에서 자신이 델라웨어 출신 최초의 대통령이라고 말한다는 것을 ‘최초의 상원의원’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무슬림 축제기간인 라마단이 종료되고 열린 백악관 행사에서 "델라웨어 출신 동료를 소개하겠다"며 델라웨어 대학 바이든연구소의 무슬림계 직원 마디나 윌슨-안톤을 가리키다가 이같은 실수를 저질렀다.펜
[데일리스포츠한국 로창현 특파원] 트위터의 새 주주가 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28일(이하 미동부시간) 도날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흥미로운 제안을 했다.머스크는 이날 트위터에 “트럼프의 새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이 애플 앱스토어의 무료앱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 받는 리스트에서 트위터와 틱톡을 모두 앞섰다”면서 "트루스 소셜이라는 이름은 트위터가 검열을 했기 때문에 생겨났다. 이제 이름을 트럼펫으로 바꿔라"고 조언했다. 트럼프는 지난 2021년 1월 미 의회 폭력 사태를 선동했다
[데일리스포츠한국 로창현 특파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25일(현지시간) 트위터를 인수하면서 '트위터 대통령'으로 불렸던 도날드 트럼프가 트위터에 돌아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440억달러(55조원)에 트위터를 사들인 머스크는 비상장회사로 전환하는 계획과 함께 "트위터의 모든 사용자들이 인간임을 검증하겠다"며 스팸봇을 제거하는 등의 혁신 방안을 피력했다. 머스크는 평소 트위터에서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이에 따라 트럼프의 계정이 복구될 가능성도 무르익고 있다. 대통령 재임시 수많은
[데일리스포츠한국 로창현 특파원] 트럼프의 저주인가.도날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영국의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커플이 결국은 파경을 맞을 것이라고 예측해 관심이 모아진다.트럼프는 영국의 방송인 피어스 모건이 25일(현지시간)부터 진행하는 토크쇼 '피어스 모건 언센서드'에 출연해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의 결혼이 안좋게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해리 왕자가 왕위계승 서열 3위의 지위를 포기하고 버킹엄 궁전에서 나온 것에 대해 "당황스러운 일"이라며, 메건 마클과의 결혼이 "나쁜 결말(bad ending)을 맞을 것
[데일리스포츠한국 로창현 특파원] 윌 스미스의 '오스카 따귀' 사건이 급기야 백악관에서도 화제에 오르는 등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뉴욕포스트는 29일(이하 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윌 스미스의 '아카데미 시상식 폭행'에 대해 백악관의 입장을 묻는 등 질문 공세가 펼쳐졌다고 전했다.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투데이뉴스아프리카의 사이먼 아테바 기자는 케이트 베딩필드 백악관 공보국장에게 “윌 스미스가 시상식에서 크리스 록의 뺨을 갈긴 것이 지금 최대의 이슈”라며 질문을 던졌다. 그는 "크리스 록에 가해진 폭력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지혜 기자] 유희열, 차태현과 JTBC 기자 5인이 수다를 나눈다. 오는 24일 오후 9시 방송하는 JTBC ‘다수의 수다’(이하 ‘다수다’)에서는 MC 유희열, 차태현과 ‘다수’의 기자들이 뜻깊은 수다 한 판을 나누는 모습이 그려진다.사회·정치·경제 등 각 분야 보도를 담당하고 있는 JTBC 기자 5인이 모여 한계 없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기자라면 한 번쯤 겪는다는 직업적 딜레마와 늘 고민의 대상이라는 ‘정당한 알 권리’ 그리고 사명감까지, 깊이 있는 기자들의 수다를 통해 ‘현실 기자의 세계’를 세밀히 들여다본
카슈미르인들은 통제선 양쪽과 전 세계에 걸쳐 10월 27일을 블랙데이로 기념한다. 이날은 1947년 인도가 카슈미르 민족의 의사에 반발해 스리나가르에 군대를 상륙시켜 잠무와 카슈미르를 강제로 점령하고 인도 독립법과 분할 계획을 완전히 무시한 날이다. 카슈미르 역사상 가장 어두운 날로 기록된다. 분할 계획에 따라 인도령 영국 식민지는 두 개의 주권국가로 나뉘었다. 매년 10월 27일은 인도의 불법 점령지인 잠무 카슈미르(IIOJK)에서 완전한 파업, 불법 점령지인 아자드 카슈미르와 세계 수도에서는 집회, 세미나 및 시위가 열려 블랙데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세대교체를 내걸고 화려하게 등장한 정치인을 두고 하는 말이다. 취임 한달여만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여성가족부와 통일부 폐지를 주장하면서 당 안팎의 비난에 직면했다. 이 대표는 ‘작은 정부론’ 취지라고 해명했지만 여야를 막론하고 비판에 나섰다. 민주당은 ‘일베식 생각’ ‘MB 아바타’ ‘박근혜 키즈’ 등을 거론하며 공세수위를 높였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이준석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공정’을 앞세운 30대 청년 대표에게 걸었던 기대가 거품에 불과했던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