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시대의 유물로 사라진 듯했던 ‘사상전향’ 발언이 터져 나왔다. 민의의 전당이라는 국회의사당에서 ‘색깔론’이 버젓이 되살아났다. 그것도 4선의원을 지낸 장관후보를 대상으로 한 국회의원의 질의에서다. 탈북민 출신인 태영호 통합당 의원이 청문회에서 이인영 통일부장관 후보에게 따져 물었다. “주체사상을 버렸다, 주체사상 신봉자가 아니다, 라고 말한 적 있습니까?” 이 장관후보가 전대협의장 시절 주체사상을 신봉했다고 전제하면서 나온 사상공세이다. 독재정권 시절 운동권 학생들을 취조하던 공안검사의 표독스러운 모습이 떠오른다.태의원은 질의시간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사단법인 김창준 아카데미가 문화예술 아카데미를 새롭게 개강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오는 9일 여의도 마리나 요트에서 열리는 입학식을 시작으로 8월 11일까지 10주간 매주 화요일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예술의 전당, 국회, 전경련 컨퍼런스센터 등에서 다채로운 강연을 진행한다.한국인 최초로 미국 연방하원의원 3선을 역임한 김창준 전 의원이 설립한 ‘김창준 아카데미’는 지난 2012년 정치·경제 아카데미 제1기 교육과정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7개 기수 7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역대 강사로는 김창준 이사장을
10여 년 만에 찾아온 한반도 평화분위기에 딴죽을 거는 가짜뉴스가 활개를 친다. 얼토당토않은 황당한 얘기들이 사람들을 현혹시킨다. 사실 확인도 안 된 유언비어들이다. ‘문재인 치매설’이나 ‘국민연금 200조원 북한 지원설’ 등 밑도 끝도 없는 허무맹랑한 얘기들이다. 가짜뉴스의 진앙은 극우 기독교단체나 극우성향 인터넷매체, 김진태 김문수 등 일부 자유한국당 정치인들, 태극기집회 등이다. 이들에게서 나온 일방적 허위주장이 SNS를 타고 일상에 파고든다. 이를 일부 주류언론이 확대 증폭시키기도 한다.과거 독재정권이나 이명박과 박근혜 보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