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부안 위도 진리 대월습곡'이 지난 3월 29일 자연유산우수잠재자원으로 선정돼 지질분야 천연기념물 지정 조사 끝에 지난 12일 국가지정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부안 위도 진리 대월습곡'은 부안군 위도면 산271에 위치했으며, 강한 지각판의 이동 결과로 형성된 횡와습곡(橫臥褶曲)이다. 횡와습곡은 퇴적층이 미는 힘에 의해 물결과 같은 굴곡의 형태로 거의 수평으로 누운 습곡을 말한다. 거대한 반원형의 형태로 부안 위도에서는 오랫동안 ‘큰 달(大月)’로 불렸다.일반적인 습곡과는 달리 완전히 굳지 않는 지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새만금에 무인로봇, 무인수상선 해양 수중이동체의 성능 신뢰성 인증체계 구축을 위한 시험장이 조성되면 지역경제가 기대 된다.전북도는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한 해양 무인시스템 실증 시험․평가 기술개발 공모사업 중 내해 실증시험장 구축 및 성능검증 시스템 개발'에 전북도가 선정됐고 '외해 기반 통합시험장 구축 및 시험평가 체계 기술 개발'에는 경북도가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해양 무인시스템 실증시험‧평가 기술개발 사업'은 해양 무인시스템의 객관적인 시험․평가체계 기술 개발과 운용 성능평가 기법을 개발하고
[섬문화연구소 박상건 소장] 새만금방조제를 지나 신시도에서 고군산대교를 지나면 무녀도다. 무녀도는 선유대교를 통해 선유도와 장자도와 연결돼 차량으로 고군산군도를 여행할 수 있다.무녀도는 고려말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했고 주민들은 주로 멸치잡이와 김, 바지락 양식을 주업으로 삼는다. 원래 섬 이름은 ‘서들이’라고 불렀는데, 바쁜 일손을 위해 서두르지 않으면 생활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반대로 부지런히 움직이기만 하면 잘 살 수 있는 섬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무녀도 사람들은 아직도 무녀 1구를 서들이, 무녀 2구를 모개미라고 부른다. 이후
[섬문화연구소 박상건 소장] 세계 최장 방조제인 33.9㎞ 새만금방조제에서 고군산군도 신시도 방면으로 좌회전하면 무녀도를 지나 장자도에 이른다. 고군산군도 신시도,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 섬들은 2017년 12월 28일 다리로 연결돼 왕복 2차선 8.77km 구간을 차량을 이용해 갈 수 있다.장자도는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에 위치한다. 고군산군도 섬 중에서 가장 가운데 자리 잡고 있다. 섬 면적은 0.13km², 해안선 길이는 1.9km. 장자도는 몽돌해안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마치 수석을 전시장 같다. 대장도 북쪽 끝에
[박상건 섬문화연구소 소장] 신시도와 야미도는 세계 최장 방조제인 33.9㎞의 새만금방조제를 통해 육지와 연결됐고 승용차로 이동이 가능하다.신시도는 군산시 옥도면의 위치한 섬이다. 새만금방조제가 시작되는 비응항에서 14km 지점에 있다. 섬 면적은 4.25km², 해안선 길이는 16.5 km로 고군산군도에서 가장 넓은 섬이다. 신시도는 새만금 국책사업의 국제해양관광지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섬의 시발점이다. 군산에서 방조제를 따라 달리면 우측으로 야미도, 좌측으로 신시도 그리고 세계 최장 1주탑 현수
[박상건 섬문화연구소 소장] 새벽 6시 서울에서 선유도로 향했다. 세계 최장 방조제인 33.9㎞의 새만금방조제에 진입하자 장시간 운전의 피로감이 사라졌다. 바다를 가로질러 달릴 수 있는 것으로 행운이요 축복이다. 쾌청한 봄날이다. 섬 여행길의 최적의 조건은 바람과 안개가 없는 것이다. 그래야 선박 운항이 가능하고 섬으로 이동이 가능하며 청정바다의 풍경들을 제대로 감상하고 렌즈에 담을 수 있다.선유도는 군산에서 남서쪽으로 40.2㎞ 떨어져 있다. 신시도에서 고군산대교를 건너 무녀도, 무녀도에서 다시 무녀대교를 건너 선유도에 도착했다.
[박상건 섬문화연구소 소장] 비응도는 새만금방조제 관문으로 방조제로 가는 길에 첫 번째를 만난다. 비응도는 북쪽에 있는 구릉지 모양이 나는 매와 같이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새만금’은 김제평야와 만경평야를 합쳐 ‘금만평야’로 불렸는데, ‘새’를 붙여 ‘새만금’으로 부른다. 새만금은 군산과 부안 사이의 바다를 막아 만들었다.새만금 방조제는 세계 최장 방조제로 길이가 33.9㎞다. 1991년 착공, 2010년 4월 완공됐다. 방조제는 간척지를 바다로부터 방호하기 위해 해안에 축조하는 제방을 말한다.
[박상건 섬문화연구소 소장] 눈발이 매섭게 휘날렸다. 연사흘 풍랑주의보로 군산항에 발이 묶였다. 새벽녘 군산 어시장을 돌아보려 숙소를 나섰다. 급격히 낮아진 추위 탓인지 이른 시간 어시장을 찾아온 손님은 한 아주머니뿐이었다. 내가 두 번째 방문자. 살아 파닥이는 물고기의 은빛 지느러미처럼 나는 섬으로 가는 희망을 놓지 않았다. 얼마 후 주의보가 풀렸다는 전갈이 왔다. 그렇게 고군산군도로 떠났다. 고군산군도는 군산시로부터 남서쪽 40㎞ 해역에 있다. 선유도, 신시도, 무녀도, 방축도, 관리도, 장자도, 말도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어청도는 절해고도(絶海孤島)이다.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에 속한 고군산열도는 63개 섬으로 이뤄져 있다. 이 가운데 어청도는 서쪽 영해 끝 섬으로 중국과 아주 가까이 있다. 산둥반도와 300여km 거리, 군산시에서 72km 떨어져 있다. 조선시대는 귀양지 섬이었다.섬 면적은 1.8 ㎢, 해안선 길이 10.8㎞이다. 조선 말엽부터 충남 보령에 속했으나 1914년 옥구군에, 1989년에 다시 군산시로 편입된 섬이다. 섬의 80%가 산지로 이뤄지고 깎아지른 절벽과 바위로 이뤄져 해식애가 발달한 어업전진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