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현경학 기자] 3일 오후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광치기해변에서 관광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광치기해변은 제주올레 1코스의 마지막이자 2코스가 시작되는 곳으로 성산일출봉에서 섭지코지로 향하는 길목에 있다. 펄펄 끓던 용암이 바다와 만나 빠르게 굳어지며 형성된 지질구조가 특이하여 썰물 때 바다가 들어나 용암 지질과 녹색 이끼가 연출하는 장관이 빼어난다.
[박상건 섬문화연구소 소장] 서귀포 칠십 리 해안도로는 서귀포항을 중심으로 섬, 포구, 등대 풍경이 연이어 펼쳐진다.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어선이 드나들고 낚시와 요트를 즐기는 사람과 적당한 거리마다 자리한 카페와 음식점이 여행자에게 쉼터와 추억의 공간을 제공한다.칠십 리 해안풍경은 서귀포 관광의 진면목이다. 서귀포 칠십 리의 해안 경승지는 서귀포시가 공식 지정한 곳만도 70경에 이른다. 특히 서귀포칠십리 해안경승지는 일출과 일몰이 아름답고 웅장한 해안 절벽과 푸른 파도소리, 소담한 섬 풍경이 서귀포만의 수려한 풍경화를 그려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