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개혁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앞두고 ‘추-윤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두차례 연기된 끝에 오늘(10일) 열리는 법무부 징계위원회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여부가 결정된다.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징계사유로 내건 혐의는 모두 6가지에 달한다. 대부분 알려진 내용이나 판사사찰이 새로운 혐의로 떠올랐다.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실이 작성한 문건에 나타난 판사들의 개인정보가 문제였다. 이에 대해 일부 판사는 법관과 재판의 독립성 침해를 우려하고 나섰다. 7일 열린 전국법관대표회의에서 ‘판사사찰 의혹’이 논의됐으나 아무런 결론도 내리지 못했다.대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전교조(전국교직원노동조합) 법외노조 통보로 직권면직됐던 전남의 교사 3명이 5년여 만에 복직발령을 받고 17일 부터 교단에 복귀한다. ‘전교조 법외노조 처분은 무효’ 라는 지난 3일 대법원 판결에 따른 것이다.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16일 청사 8층 중회의실에서 김현진(전 관산남초), 조창익(전 해남제일중), 정영미(전 고흥산업과학고) 교사에게 복직 발령장을 전달했다.이들 3명의 교사는 지난 2016년 1월 21일자로 직권 면직됐으며, 도교육청의 복직 발령에 따라 17일부터 교단에 다시 서게
전교조가 7년만에 법외노조의 족쇄가 풀렸다. 해직교원 9명이 포함돼 있다는 이유로 정부가 전교조에 ‘노조 아님’을 통보한 것에 대해 대법원은 무효로 판결했다. 대법원은 법률위임 없이 행정처분할 수 있도록 한 노조법 시행령 제9조2항은 노동3권을 침해한 것으로 판시했다. 노조설립신고 반려사유가 발생한 경우 관청이 ‘노조아님’을 통보할 수 있도록 한 조항이다. 대법원은 4년7개월만에 원심판결을 뒤집었다. 원심은 2016년 “교원노조법은 교원이 아닌 자의 가입을 허용하면 노조로 보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법외노조 처분은 적법하다”고
‘참교육’에서 ‘삶을 위한 교육’으로! 28일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전교조의 새로운 화두이다. 30년전 교육민주화라는 시대정신으로 전교조를 결성했다면 이제는 새로운 교육의 과제를 제시해야 할 역사적 책무에 직면해 있다는 뜻이다. 전교조는 지난 25일 열린 교사대회에서 결의문을 통해 “경쟁교육이 아니라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쉼’을 보장받는 교육공동체, 자유와 민주의 ‘숨’을 쉬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대안도 제시하겠다”며 “교사성과급제와 교원평가제를 폐지하고 교사의 노동·정치기본권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전교조의 꿈은 “미래를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