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문화연구소 박상건 소장] 창간 8주년을 맞아 섬문화연구소-데일리스포츠한국 공동기획으로 ‘가을에 떠나는 감성 여행-섬·바다·등대·해안선 여행지’소개 코너를 마련했다.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섬과 바다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자연 풍경을 감상하고 더불어 자연과 호흡하면 코로나 시대에 심신을 치유하고 사색하며 잠시나마 느낌표가 있는 나만의 시간을 가져보자. 우리나라 동해, 서해, 남해, 제주에 있는 명소를 찾아 ‘바다로 떠나는 여행’에 동행해 보자(편집자 주).제주고래 보며 노을해안로 걷고…우도8경에 취하고신비로운
[데일리스포츠한국 한민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20일부터 대정읍 신도리에서 농업기술원 육성 풋마늘 품종인 ‘장새미’가 조기 출하하면서 겨울철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 마늘 재배면적은 1880ha로 남도종 중심의 구마늘이 96.7%를 차지하고 있으며, 풋마늘 재배용은 재래종, 장세미 품종 등이 이용되는데 전체 면적의 3.3%를 차지하고 있다.보통 풋마늘인 경우 육지부에서는 2월부터 시작해 마늘 주대가 올라오는 4월 초순까지 출하하지만, 제주산 풋마늘은 12월에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모슬포는 제주 남서쪽인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에 있다. 모슬포항은 어선과 생선 손질에 여념이 없는 어민들의 분주함으로 생동하는 포구다. 펄떡펄떡 힘이 넘치는 활어, 툭 트인 바다 풍경과 어촌 삶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모슬포는 제주올레 10코스 종점이자 11코스 시작점으로 산방산, 송악산, 용머리해안 등 해안절경에 둘러싸여 있다. 모슬포는 우리나라 최남단 섬 마라도, 청보리 섬 가파도로 떠나는 여객선이 출항하는 항구다. 1971년 12월 21일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모슬포는
“돌담 하나, 떨어진 동백꽃 한송이, 통곡의 세월을 간직한 제주에서 ‘이 땅에 봄은 있느냐?’ 여러분은 70년동안 물었습니다. 저는 오늘 여러분께 제주의 봄을 알리고 싶습니다. 4·3의 완전한 해결을 향해 흔들림없이 나아갈 것을 약속합니다. 더이상 4·3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이 중단되거나 후퇴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문재인대통령은 지난해 ‘제주4·3’ 70주년 추념식에서 ‘완전한 해결’을 약속했다. 문대통령은 “유족과 생존 희생자들의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정부차원의 조치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배·보상과 국가 트라우마센터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이하 균형위)는 올해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사업대상 지구 102개소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102개 마을은 농어촌 72개, 도시 30개 마을로, 시·도별로는 전남 21개, 경북 16개, 경남 14개, 충북 10개, 전북 9개, 경기 8개, 강원 6개, 충남 5개 마을 등이 포함됐다. 이 사업은 ‘모두가 행복하게 잘 사는 포용국가’ 실현을 위해 취약지역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National Minimum)을 보장받을 수
[데일리스포츠한국 김건완 기자] 100Km 제주의 아름다움을 펼칠 ‘제주 100美제를 즐겨라, 2019 제주 그란폰도(JEJU GRANFONDO)’가 9월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그란폰도는 이탈리아어로 ‘긴 거리를 이동한다’라는 의미로 자전거를 이용한 비경쟁 방식의 대회인 2019 제주 그란폰도는 매년 600명~700명의 참가자들로 성황리 진행된 제주국제사이클링페스티벌이 새로 개편 진행되는 행사이다. 제주국제사이클링페스티벌은 2016년부터 시작해 2018년 원 마일 클로저 프로젝트와 협업을 통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전통포구 3개소(제주시 삼양, 서귀포시 대정읍 산이수동·표선)을 대상으로 올해 7억4천2백만 원을 투입, 어촌 관광자원으로 복원·정비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제주도는 걷기 열풍과 함께 어촌체험관광이 활성화됨에 따라, 지난 2015년부터 전통포구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역주민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원형을 최대한 살리면서 공동디자인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 불턱, 원담, 신당 등의 어업유산과 연계해 복원·정비할 예정이다.현재 제주도에는 총 36개소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은미 기자] 정방폭포 역류 영상이 공개, 대중들에게 소식이 전해지며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정방폭포 역류 현상은 지난 23일 오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귀동에 있는 정방폭포에서 발생했다.정방폭포 역류는 제19호 태풍 솔릭의 영향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에서 아래로 떨어져야 하는 폭포 물줄기는 바람의 힘을 이기지 못하고 다시 위로 올라가는 기현상을 만들어냈다.19호 태풍 솔릭은 한반도 곳곳에 피해를 입혔다. 정방폭포 역류 현상이 일어난 제주도 곳곳에서도 정전이 발생, 4500여 가구가 정전됐으며, 서귀포시 대정읍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인 해양국가이다. 3,677개의 섬을 거느린 반도국가이기도 하다. 이 섬들에는 바다를 항해하는 선박과 어부들의 안전을 위해 유인등대 35개를 비롯하여 5,289개 등대가 있다. 세상을 밝히는 불빛. 그 소통의 미학을 찾아 30년 동안 우리나라 섬과 등대를 답사한 섬 여행 전문가이자 등대기행 전문가인 ‘박상건 시인의 섬과 등대여행’을 독점 연재한다. 매주 그가 직접 취재하고 촬영한 생생한 섬 이야기, 시인의 풍부한 감성과 인문학적 상상력으로 엮어가는 새로운 바다 여행기에 대해 독자 여러분의 많은 사랑을 바랍니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모슬포에서 남쪽으로 5.5㎞ 떨어져 있는 섬, 가파도. 가파도 모슬포와 마라도의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면적은 0.84㎢로 마라도보다 약 2.5배 더 크다.19세기 중엽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한 이 섬의 주민들은 주로 어업에 종사한다. 주변 바다는 파도가 거칠어서 가끔 파선하는 일이 있는데 1653년 네덜란드의 선박 스펠웰호의 가파도 표착은 널리 알려진 사건이다. 그 배에 승선하고 있던 헨드릭 하멜은 고국으로 돌아간 뒤에 ‘난선 제주도 난파기와 조선 국기’를 저술하여 서양에서는 처음으로 우리나라를